최종편집 2024년 12월 25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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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의 '2012년의 도움말 몇 마디'
[기고] "'막말' 속에 '대문명'이 있는 법이다"
한민족은 이스라엘에 이은 '성배(聖杯)의 민족'이다. '루돌프·슈타이너'는 인류 문명사의 대전환기엔 반드시 그다음 시기의 삶을 살아갈 지혜(성배)를 예시하는 한 작은 민족이 출현한다고 했다. 올해 2012년은 대종말, 이른바 '후천개벽(後天開闢)'
김지하 시인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끝] 혁신
그 혁신은 크게 보아 세 가지다. 첫재, 어린이와 여성과 쓸쓸한 대중, 인민 중심의 후천개벽(終万物 始万物) 주장을 배신한 공자의 십익(十翼) 등 인의예지(仁義禮智)론. 둘째, 명나라 소손녕(蕭遜寧)이 '거품(霧實)'이라고 매도한 '산이 산이다(艮爲山)'의
일본까지도 동아시아 옛 전통으로 돌아오려 하는데…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혁신 (4)
이미 일본의 맑시스트 가와카미 하지메(河上肇)가 일찍이 제안한 바 있는 중국 고대의 진정한 공생경제(共生經濟)인 팔상시(八湘市)와 정전법(井田法) 등이 모두 다 실제로는 '산 위의 물(山上之有水)' 체제인 신시의 일정한 제도화의 결과인 점을 중국 공산주의 이
"진정한 혁신은 여성해방이다, 왜?"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혁신 (3)
나는 미학자다. 나의 전문 미학용어인 '흰그늘'은 영어로는 'white shadow'이지만 한자로 쓰면 '白闇(백암)'이다. 주의해야 한다. '어둠'이 그냥 '暗'이 아닌 '闇'인 점에 눈을 돌려야 한다.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를 제
"'욘사마'는 일본여성들의 집단적 부활운동"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혁신 (2)
동아시아·태평양에서 폭발할 것이 분명한 후천개벽을 예언한 한국의 정역(正易)에 대한 수정적 보론(修正的 補論)에 해당하는 나 자신의 등탑역(燈塔易)에서는 정역에서의 중국의 진괘(震卦)를 거꾸로 일본의 진괘(震卦)로, 그에 대비되는 일본의 손괘(巽卦)를 도리어 일본
세계의 미래, 중국의 혁신에 달려 있다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혁신 (1)
'혁신(革新)'이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으나, 경제 현실에서는 이른바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노베이션'은 우선 경영방식을 전과 달리 개선하고 일체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겠으나, 그 이전에 이미 기업의 이미지와 함께
"욕심 사나운 아줌마의 그 도깨비를 용납할 수 없는가?"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도깨비-돈과 마음의 화해
고 노무현 대통령 쩍이다. 이 양반이 대통령 당선이 되자 바로 그 이튿날 사람을 보내 날 보자고 한 적이 있다. 내 대답은 딱 두 마디였다. '날 보려면 자기가 오라고 해라' '나랏일에 도움말을 원한다면 단 한마디다. 정치 이전에 경제부터 손대라!'
'님'의 비밀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님- 획기적 재분배의 이원집정제에 관하여 (하)
내가 누구에게든지 말하는 우리 민족의 바람직한 미래상이 있다. 이른바 백범 선생님의 '문화입국(文化立國)'이다. 민족의 가장 뛰어난 적성과 천재적 창의력이 그곳에 있고, 민족과 세계 사이의 복합적인 다원적 삶의 시대에 가장 크게 요구되는 것 또한 거기에 있
인간의 가장 작은 '돈 몇 푼' 문제가 삼천 우주의 가장 '큰 일'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님- 획기적 재분배의 이원집정제에 관하여 (중)
자! 이제는 문제가 쉬워졌다. 새 길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까? 그들은 음양법(陰陽法)을 변증법이라고 사기치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의 태극(太極)이 고조선 사상처럼 삼태극(三太極)인 것도 아니다. 음양의 합(合)이 태극이라는 것인데, 과연
"돈과 마음 함께 생각하는 철학을 시작하라!"
[김지하 시인의 '신경제론'] 님- 획기적 재분배의 이원집정제에 관하여 (상)
누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온 적이 있다. "선생님은 경제학에 대해 아시는 게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곤란한데. 현대 세계에 대해 무언가 의미 있는 발언을 하려면 경제학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건데…?" 이렇다. 사실인가? 아마 틀림없는 사실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