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30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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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그들의 코드…'적반하장'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법
촛불 집회 이후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과 '질서'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이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것으로 정당화되고 있다. 비례하여 정부의 코드에 맞지 않는 모든 이들이 '법과 질서'의 이름으로 다스려지고
김완 문화관찰자
"희망에서 탈선하는 문화 방관할 것인가"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난 19일 위원장을 제외한 2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10명을 새로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위원은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김치수 한국현대문학관 이사,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 신달자 명지전문대 교수,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내년 설이 오기 전에 답을 달라"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추석민심
미디어는 '경제', '김정일', '종교편향'을 올 추석 민심의 향방을 결정지을 대화 소재로 뽑았었다. 어떠셨는가? 예측된 얘기들 나누셨는가? 애석하게도 잘못 짚었지 싶다. 이명박 정부를 축으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문제를 나열한 단순한 예측으로
"우리, 알아서 기었어요"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알아서 기다'
소주방, 노래방, 비디오방, PC방, 찜질방까지. 한국인의 일상적 행동과 문화적 공간을 설명할 때, 가장 유용한 것 중에 하나가 '방'이다. 한국 사회에서 '방'은 단순한 주거의 표식이 아니라 일상의 안팎 모두를 지배하는 문화의 핵심 기호이다.
'같기도' 공화국의 나팔수 이야기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박재완
어떤 것도 또 모든 것도 감당이 어렵고 도처엔 강적이 천지인 상황에서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알려 졌던 박재완 수석마저 나팔수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을 어찌해야 할까. '국책과제', '미래비전' 그리고 '방송통신'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완이 이번 주
"불행은 올림픽이 끝나고 시작됐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그 이후…
'중국, 그 100년의 꿈'이라던 올림픽도 끝이 났다. 동시 아니 하루 더 늦게 한 여름 밤의 꿈만 같던 우리의 올림픽도 끝났다. 그 100년의 꿈을 금메달 51개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꿈도 당연히 금메달 숫자 때문에 달콤했던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함께 문을 닫는 것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한(恨)
올림픽이 닫히는 것이 다소 아쉬운 당연함이라면, 괴담처럼 떠돌았던 '올림픽 기간에 '2MB'가 한국 사회의 문을 닫을 것'이란 소문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은 정말 참혹한 안타까움이다. 정말, 문이 닫히고 있다. 문이 닫히는 것을 막아 보고자 '슬프도
"정연주를 위한 나라는 없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정연주
언로를 말려서 통치를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철권통치의 공통점이다. 아무리 막무가내라고 해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특보 사장단에 이어 6명의 검사를 동원하여 <PD수첩>을 겁박하더니 끝내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했다. 정권은 염치를 잃었고, 날
"바쁘고 난감한 당신…그래도 떠나라"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휴가
미국과 유럽 사회의 문화 차이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방식 가운데 하나가 '휴가' 문화를 비교하는 것이다. 미국의 휴가는 길어야 2주이고, 휴가지에 일을 가져가는 미국인도 흔하다고 한다. 반면, 유럽인은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의 휴가를 보낸다. 동남아 등
"우리를 웃기는 '각하'들의 귀환"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대통령
모든 조직은 소수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투표라는 형식적 제스처를 자랑해봐야 어차피 다수결에 의해 '반장'은 뽑히고, 반장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총무'를 임명하고, '총무'가 자기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