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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당 부산 손 놓고 있어"

총선 후 첫 부산방문 일갈 "가덕신공항 등 공약 이행에 최선"


[REP 최상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오늘 야당 돌풍을 일으킨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 부산지역 총선 당선자들과 함께 유엔묘지를 참배한 김 대표는 참배 후 부산항대교를 거쳐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부··경 지역경제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정부의 뒤늦은 구조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부산 유엔묘지 참배를 위해 버스에서 내려 악수를 하고 있다. ⓒ최상인 기자

[INT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철강업종의 붕괴로 수십만 명이 실직위기에 처했습니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우리 경제가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던 정부가 이제서야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만시지탄이자 사후약방입니다. (부산의 경제) 상황이 이러한데도 부산시와 새누리당은 서울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STD 최상인 기자]

4.13총선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유엔묘지를 참배한 뒤 이곳 부산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유람선에 승선했습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부산지역 당선자들이 29일 오후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유람선에 승선해 바다 절경을 바라보고 있다. ⓒ최상인 기자


김 대표와 함께 부산을 찾은 이종걸 원내대표는 부산 당선자들과 함께 유람선 새누리호에 승선해 부산 해안 절경을 둘러보며 부산 경제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부산에 허브를 위한 또 하나의 이슈가 있습니다. 지난번 거래소 지주회사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하는 법을 이번에...(통과시키겠습니다.)"

부산에서 5석을 얻은 더민주는 사실상 '이변'을 낳은 만큼 이 지지세를 몰아 부산을 내년 대선 승리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프레시안 최상인입니다.

[촬영 편집] 이상우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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