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여옥 의원, 3주 만에 퇴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여옥 의원, 3주 만에 퇴원

'가해자 선처 요청' 질문에 "천천히 생각해보겠다"

국회의사당 안에서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 등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입원 치료 중이던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병원 별관 6층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왼쪽 눈에 안대를 쓰고 힘겨운 표정으로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와 현관 앞에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청에서 자신이 추진하던 민주화운동 관련 법률 개정안에 불만을 품은 민가협 회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좌안 마비성 상사시(上斜視)와 타박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을 떠나기 직전 취재진 앞에 선 전 의원은 작은 목소리로 "(몸이 좋아지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빨리 건강을 되찾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폭행 가해자에 대해 선처를 부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몸이 안 좋아서..."라며 말끝을 흐린 뒤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병원에는 `전지모(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 회원들이 찾아와 `전여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전 의원의 퇴원을 반겼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