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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스크'의 상징된 네이처리퍼블릭
상장 무산 위기, 임직원 이탈, 투자자 망연자실, 가맹점 울상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이 이른바 'CEO 리스크'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되고 있다. 이 업체의 정운호 대표가 상습적인 해외 원정 도박 혐의도 모자라, 법조계 로비 등 대형 스캔들의 중심이 되면서 기업의 앞날은 물론, 800개가 넘는 가맹점들도 위기를 맞고 있다. 이미 임직원들은 가라앉는 배에서 탈출하듯 회사를 떠나는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이승선 기자
2016.05.24 18:36:00
'스타트업 삼성'이 미덥지 않은 6가지 이유
[이재용 체제 삼성 2년 ③] 삼성에 실리콘밸리 문화 심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에서 일어난 변화다. "출퇴근 시간을 직원 마음대로 정한다. 복장 역시 자유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본인이 예산을 편성해서 사업 계획을 짠다. 아이디어가 사업화 되면, 인센티브가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전혀 내지 않아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50세 이건희, 완전 자율'타임머신' 팀 언제 있었던 일일까. 24년 전이다. 1992년 7월 15
성현석 기자
2016.05.17 10:39:06
이재용 테마주, 넌 '대박', 난 '쪽박'?
[이재용 체제 삼성 2년 ②] 테마주 유행에 휩쓸린 1등 기업
정치인 안철수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안철수 테마주'가 덩달아 뜬다. 지난 총선 다음 날 오전에도, '안랩' 주가가 일시적으로 올랐었다. 정치인 안철수에겐 안 좋은 일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집권하면 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반영된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안 대표가 대권에 가까워질 때마다 '안랩'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2016.05.12 10:40:54
e삼성의 저주는 끝났을까?
[이재용 체제 삼성 2년 ①] '이건희의 반도체'와 '이재용의 스마트폰'
삼성 3세 경영은 이미 현실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실질적인 총수다. 2014년 5월 1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부터다. 이 회장이 살아있으므로, 재산 상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영권 승계는 돼 있다. 진보 개혁 진영은 봉건적인 재벌 총수 세습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기업 지배 구조에 대한
2016.05.09 13:09:43
해운업 파국, 누구 책임인가?
[해설] 세계경기 불황, 정부의 무책임, 총수의 도덕적 해이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주요 산업이 대부분 늪에 빠졌다. 수출을 주도했던 품목들이다. 특히 위험한 다섯 가지를, 정부는 5대 취약업종이라고 부른다. 해운, 조선, 철강, 석유화학, 건설이다. 가장 심각한 게 해운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주식 거래 정지 상태다. 한진해운은 25일 채권단공동관리(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대 해운사가 모두 경영권을 내놓은 상
2016.04.25 15:16:10
롯데, '가습기 살균제' 대국민 사기극 벌이나?
롯데마트 "보상에 최선"? 법원 보상 결정에 이의 신청!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책임이 있는 살균제 제조 업체의 가증스러운 대응은 최대 희생자를 낸 영국계 기업 옥시레킷벤키저를 본딴 제품을 내놓은 롯데마트도 못지 않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옥시 관계자의 검찰 소환이 시작된 19일 바로 전날 롯데마트가 대국민 사과에서는 선수를 치고 나섰다. 살인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이 직접
2016.04.24 15:40:29
"가습기 살균제, 한국인이 실험쥐였다"
영국 본사 승인 없이 판매 불가능…국제적 사건 비화 조짐
'가습기 살인 살균제 참사'의 핵심업체인 영국계 기업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충격적인 사실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검찰은 지난해 11월 옥시가 제조한 살균제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독성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이 제품 개발에 깊이 관여한 옥시 직원으로부터 확보했다. 이 성분은 SK케미컬이 세계 최
2016.04.22 11:49:03
탈세 혐의, 부영 이중근은 왜 광고비를 늘렸나?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비자금 및 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
부영그룹이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국세청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부인 명의의 회사를 통해 수십억 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8일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국세청은 부영의 역외 탈세 의혹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현지 부지 매입 과정에서 고의로 자산 가치를 축소해 거액의 돈을 빼돌렸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20일
2016.04.20 18:09:07
옥시는 '살인 면허' 기업? 103명 죽이고도…
[기자의 눈] 가습기 살균제 참사, 세월호 참사는 반복된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경제 발전을 위해서 노동자와 소비자의 희생이 생겨도 기업을 처벌 대상으로 삼는 것을 회피하는 사회에서 비슷한 참사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가 현재까지 공식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146명 가운데 103명이 사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회사명과 회사의 형태를 바꾼 채 그대로 존속하고 있다. 이 제품에 의해 사망
2016.04.20 14:27:22
정일선 '무법 갑질' "교통법규 무시 달려라"
수행기사들 "A4용지 100장 매뉴얼 못지키면 폭언.폭행"
"모든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달려라." 8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지시를 포함한 A4용지 100여 장에 달하는 '수행기사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폭언.폭행을 일삼은 재벌3세의 '무법 갑질'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룹이 더 커서일까.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던 대림그룹의 3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갑질을 능가한 '
2016.04.08 13: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