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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노동자, 코로나19 산업재해 첫 인정
근로복지공단 "밀집공간에서 일하는 업무 특성상 업무와 질병에 인과관계 있다"
일하던 중 코로나19에 걸린 구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노동자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국내 첫 사례다.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에이스손보 콜센터 노동자 A씨의 코로나19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인정 이유에 대해 "A씨는 콜센터 상담 노동자로, 밀집된 공간에서 일하는 업무 특성
최용락 기자
2020.04.10 11:51:17
새 코로나 환자 20명 대로 '뚝'... 대구 53일 만에 '0명'
신규 환자 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
10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로써 지난 2월 20일 이후 50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이 됐다. 7117명이 격리해제됐고 3125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208명이다. 1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사망자가 4명 늘어났다. 누적
이대희 기자
2020.04.10 11:08:00
코로나로 전세계 일자리 2억개 상실 전망...항공업부터 해고 줄줄이
코로나19, 하청 노동자에게 더 가혹..."고용유지지원금제 보완해야"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무서운 면 중 하나는 고용 위기다. 국제노동기구(ILO)는 3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일자리 250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올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전 세계 노동시간이 6.7% 감소할 것"이라며 "주 48시간 상근직 일자리 1억 9500만 개가 사라지는 것과 맞먹는 충격"이라
2020.04.10 10:45:42
아베의 '긴급사태' 선언, 감염폭발 막을 수 없는 이유
[분석] 신규 확진자 절반이 감염경로 모르는데...'외출 자제' 권고뿐?
<워싱턴포스트>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미적거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규정한 데어 이어, 이번에는 <뉴욕타임스(NYT)>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최악의 총리'로 규정하고 나설 태세다. 아베 총리가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감염 폭발' 단계에 이르러서야 긴급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이승선 기자
2020.04.09 17:54:14
10명 검체 한꺼번에 섞어 검사한다...코로나19 검사 속도 상승
방대본 "요양시설 등 선별 검사 목적에 활용"
코로나19 검사 속도를 올리기 위해 검사 대상자 10명의 검체를 섞어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법이 시행된다. 주로 무증상자의 선별 검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함께 여러 사람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 프로토콜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날 충북 청주
2020.04.09 17:48:38
13일 0시부터 '중국 포함' 90개국 외국인 입국 제한
기존 단기 비자 효력도 전부 정지
오는 13일부터 정부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90개 국가·지역을 상대로 비자 면제, 무비자입국을 제한한다. 아울러 모든 외국인의 기존 단기 비자 효력을 중단한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출입국 문턱을 낮게 유지한 정부도 국경 단속 대열에 뒤늦게 합류한 셈이다. 9일 법무부와 외교부는 “한국 국민의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15
2020.04.09 17:48:36
"코로나 19 경제 위기, 정부가 '최종 고용자' 역할 해야"
공공운수노조 "국민 생계절벽 대책 마련 위해 노정교섭하자"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최종 고용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려 고용 감소 충격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공운수노조는 9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최종 구매자' 이전에 '최종 고용자'여야 한다"며 정부가 △공공의료,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안전인
2020.04.09 14:15:24
"이 판국에 통합당은 '의료민영화' 공약...민주당 공공의료 공약도 '암울'"
[인터뷰]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의료 공공성 강화 필수"
코로나19가 온 세계를 휩쓰는 와중에 총선이 열린다. 어느 때보다 공공 의료 필요성을 절감하는 때지만, 주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정당에서는 공공의료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의료민영화를 추진해 온 미래통합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그 사이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되고 병원기술지주회사제가 추진
2020.04.09 07:43:49
시민 84.6% "코로나19 사태 근본 원인 기후변화라는데 동의"
환경보건시민센터 "감염병 위험 줄이려면 전체 생태계 돌봐야"
시민 84.6%가 '코로나19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 기후변화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4~5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8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코로나19 사태의 근본 원인이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때
2020.04.08 12:22:28
"강남 룸살롱은 코로나 치외법권인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확진, 집단감염 우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며 방역망 밖에서의 집단감염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정치권과 의료계 일각에서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흥주점 'ㅋㅋ&트렌드'에서 일하는 종업원 A씨(36세, 강남구 44번 확진자)는 이달 2일 코로나 확진 판
곽재훈 기자
2020.04.08 12: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