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로써 지난 2월 20일 이후 50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이 됐다. 7117명이 격리해제됐고 3125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208명이다. 1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사망자가 4명 늘어났다.
누적 검사 수는 50만3051건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8340건이 늘어나 50만 건을 돌파했다.
슈퍼 전파자인 31번 환자 이후 폭증세를 기록하던 신규 환자 수는 이후 공격적 방역에 따라 점차 줄어들었다. 이달 6일 47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39명까지 내려갔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신규 확진자(27명) 중 서울(5명)과 경기(9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 절반이 넘는 15명이 나왔다. 여전히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그 밖에 부산에서 1명, 검역 과정에서 4명이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2월 18일 이후 53일 만이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는 2월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했다. 현재 대구의 확진 환자 1085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357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자가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3명이다.
대구의 완치 환자는 전날보다 90명 늘어난 527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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