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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불도저'에서 하차하시길
[기자의 눈] '국정쇄신 0순위'는 대통령 사고구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를 즐겼다. 어려운 국면은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적 승부수로 돌파하려 했다. 평검사들과의 대화 등 이해 당사자들과 맞상대하는 모습도 여러 번 목격했다. 처음엔 파격이 신선했다. 하지만 이내 '토론공화국'이라는
임경구 기자
2008.05.08 19:01:00
출범 두 달 반 만에 '공안정국'?
[기자의눈] 생사람 잡으면 여론이 돌아설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여론이 온라인 서명과 촛불문화제로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입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 7일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소위 '광우병 괴담'을 놓고 '엄정 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경
강이현 기자
2008.05.08 10:39:00
"미안하다, 먹어라 그리고 조심해라"
[기자의 눈] 솔직한 고백을 듣고 싶다
"한국 정부가 여러 차례 공언했듯이 미국산 쇠고기 위험하다. 하지만 못 막았다. 나름대로 협상 준비를 했는데 미국의 압박이 심해서 기본적인 것도 못 지켰다. (말할 수 없지만 다른 압박도 있었다.) 잘못했다. 공무원으로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자기 건강 알아서 챙겨라.
강양구 기자
2008.05.06 18:24:00
홍보처 없애더니 이제와 "정책홍보 강화"?
[기자의 눈] '억울함'과 '오만'이 만나면…
"대통령이 일하는 것은 전혀 안 알아준다." 자타가 공인하는 '노무현의 남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07년 2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장관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부의 인사들은 대통령과 청
송호균 기자
2008.05.01 17:42:00
"우리도 '곰'이 될 수 있는데…"
[기자의 눈] 과세 당국, '이전가격 조작' 관련 규정 강화해야
허용석 관세청장은 29일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개선을 건의하고 있는 관세청과 국세청의 이전가격 중복조사 및 심사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을 위
성현석 기자
2008.04.30 14:27:00
"차라리 '쇼'라고 말하지 그랬니!"
[기자의눈] 우주인 사업, 실패한 '쇼'
정부는 이 우주안 사업을 쇼라고 말하고, 제대로 쇼를 보여줬어야 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쇼라고 말하지 못하는 쇼를 치르고 허둥대는 꼴이다. 앞으로 이번 사업과 비교할 수 없는 우주 개발 사업이 줄지어 있다. 그 때도 쇼 같지도 않은 쇼로 비판을 자초할 텐가?
2008.04.21 08:49:00
이런 대통령, 어떻습니까?
[기자의 눈] 李대통령이 몬태나산 스테이크를 써는 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이 결국 최종 타결됐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 간 공식 협상결과 발표가 나오기 몇 시간 전인 17일(미국 시간) 저녁에 열린 미국 재계 관계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한미 FTA에 걸림돌이 되었던 쇠고기 수입 문제가 합의됐다
2008.04.18 18:57:00
'야타'의 추억…"애들 좀 그만 잡자"
[기자의 눈] '야자' 마지막 세대를 자청하며
1. 1996년 대학 신입생 때였다. 한국으로 유학 온 재미교포 동기가 연일 이어지던 신입생 환영회 술자리에서 뜬금없이 "한국 애들은 어떻게 이렇게 밤늦게 까지 술을 잘 마셔? 난 10시만 넘으면 졸려 죽겠던데"라고 물었다. 난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김하영 기자
2008.04.17 16:51:00
'이명박 vs 박근혜'만 나부꼈으니…
[기자의 눈] 4.9 총선을 '최악'이라고 하는 까닭
4.9 총선은 여러모로 '최악의 선거'라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다. 무엇보다 46%에 그쳐 선거사상 최저치를 갱신한 투표율은 아쉬움을 넘어 위기감으로까지 다가온다. 대의민주주의의 밑동이 흔들리고 있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34%에
2008.04.10 11:02:00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자기 배반'
[기자의 눈] '노사 자율' 뒤에 숨겨진 함정은?
"노사 갈등은 당사자 간 협의와 교섭을 통한 자율적 해결이 원칙"이라는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발언은 얼핏 보기에는 지극히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노사 간에 발생한 문제를 '제3의 손' 없이 풀어가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당연한 발언이다. 그런데 왜
여정민 기자
2008.04.07 17: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