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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왜 하필 '그리스'를 칠했을까?
[기자의 눈] 이건 '괴담'이어야 한다
컨테이너만이 아니었다. 경찰은 수십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앞두고 컨테이너에 '그리스(윤활유)'를 발랐다. 왜 그들은 컨테이너만으로 부족해 그리스를 발랐을까? 일단 경찰은 "컨테이너에 시민들이 오르는 걸 방지하려고 그리스를 발랐다"고 해명했다. 또 경찰은 "
강양구 기자
2008.06.11 01:53:00
어청수 감독의 '컨테이너 서울 상륙 작전'
[기자의 눈] 나라 망신 자초하는 이명박
100만 촛불 대행진이 예정된 10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컨테이너가 등장했다. 경찰은 광화문뿐만 아니라 안국동 앞 사거리에도 컨테이너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그 동안 경찰 버스를 이용해 '차벽'을 설치해 청와대로 가는 모든 길을 '사수(死守)'해 왔
여정민 기자
2008.06.10 16:17:00
세종로 바리케이드가 연출한 부조리극
[기자의 눈] 스스로 '게토' 선택한 청와대
"국민들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반성'을 거듭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촛불이 무서워 세종로에 바리케이트를 쳤다. 프랑스 대혁명 이래 권력에 저항하기 위한 민중 진지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였던 바리케이트가, 2008년 대한민국에서는 최고 권부인 청와대를 방어하
윤태곤 기자
2008.06.10 11:40:00
"'경찰 괴담'의 주범을 찾았습니다"
[기자의 눈] 계속되는 '인터넷 의혹'의 근원은?
폭력 진압에 들끓는 여론을 달래보려는 경찰의 노력이 눈물겹다. 5일 경찰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반대 거리 시위 도중 여대생을 넘어뜨리고 군홧발로 머리를 찬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 소속 김모 상경을 사법처리하고, 지휘 책임자 6명도 징계하겠다고
강이현 기자
2008.06.05 23:54:00
"조·중·동 기자 여러분, 밥은 먹고 다닙니까?"
[기자의 눈] '프레시안' 기자 사칭은 말아주세요
요즘 조·중·동 기자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일 열리는 촛불 집회 취재를 할 때, 이들 신문의 왜곡 보도에 항의하는 시민을 상대하는 게 버겁기 때문이다. 촛불 집회 자유 발언의 절반 이상이 조·중·동 규탄 발언이고 구호는 "조·중·동 폐간하라"인 마당에 떳떳
채은하 기자
2008.06.04 18:11:00
'벌거벗은' 이명박 대통령
[기자의 눈] 청와대에 꼭꼭 숨은 '2MB'
이렇게 세상과 차단된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 시민의 구호도 "쇠고기 재협상"에서 '이명박 물러가라"로 바뀌고 있는데, 계속 이명박 대통령은 실체가 없는 '배후' 타령이나 하면서, 영문도 모른 채 <조선일보>만 손에 쥐고 떨고 있으니…
2008.06.01 01:30:00
美 쇠고기, 대통령 가족이 먹으면 안전해지나
[기자의 눈] <조선일보>는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구호 중 하나가 "미국산 쇠고기 너나 먹어라"는 외침이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변하는 이명박 대통령, 조·중·동에게 던지는 일침이다. 하지만 이 말은 '국민은 미국산 쇠고기 먹기 싫다'는 주
2008.05.30 12:24:00
'독재 타도'가 등장한 복고의 시대
[기자의 눈] '촛불'은 왜 '광장'을 벗어나 '거리'로 뛰어들었나
24일과 25일 '촛불문화제'는 '가두시위'로 '진화'했다. '거리의 정치'가 한창이던 때도 좀처럼 뚫리지 않던 세종문화회관-미국대사관 앞길을 수천 명의 시위대가은 휘젖고 다녔다. 같은 날 민주노총과 전교조, 흔히들 말하는 '운동
2008.05.26 14:34:00
여전히 '괴담'이라면서 고개는 왜 숙였을까?
[기자의 눈] MB 담화, '소통'을 빙자한 '사장님 훈시'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고개를 숙였다. 공식 취임 3달 만의 일이다. 이 대통령은 담화문을 낭독하기 직전,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대목에서, 또 담화문 낭독을 마친 뒤 모두 세 번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 있었다. 담화문 발표 직전,
송호균 기자
2008.05.22 15:32:00
"냉온탕 오갈 바엔 탕 밖으로 나오라"
[기자의 눈] 수렁속으로 빠져드는 MB 대북정책
김영삼 정부의 대북정책은 강경해서가 아니라 냉온탕을 수없이 오갔기 때문에 더 문제였다. 그걸 닮느니 '가만히 있으면서 중간만 가라'는 충고이기도 하다.
황준호 기자
2008.05.20 1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