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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중앙>의 '자가당착적 밀월관계'
[기자의 눈] 우스꽝스런 권언유착의 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개 편지를 통해 반환 의사를 밝힘으로 인해 기록물과 관련한 전현(前現) 권력의 볼썽 사나운 다툼은 어쨌든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봉하마을에 자료를 복사해 간 것이 법적, 정치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도 "보수언론의 집
윤태곤 기자
2008.07.17 09:30:00
MB는 '메멘토'?…'신뢰'는 멀었다
[기자의 눈] 무작정 '믿어 주세요', 통할까?
'메멘토'라는 영화가 있다. 영국의 젊은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2000년 개봉작이다.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인 주인공은 메모와 폴라로이드 카메라, 심지어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방법을 동원하면서까지 자신
송호균 기자
2008.07.11 18:06:00
"MB 귀에는 건설업자 아우성만 들리나"
[기자의 눈] 물가인상을 거품으로 막고 보자는 이상한 정부
한국은행은 고물가를 우려하고 있다. 다음 달 열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결국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지난 10일(전날) 열린 금통위에서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이 이를 시사한다. "상당 기간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고 그 여진이 아직
이대희 기자
2008.07.11 12:39:00
"유인촌, 넌 누구냐?"
[기자의눈] '촛불' 때문에 관광 줄어 애 탄다는데…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의 발언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7일 기자 간담회에서 "6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0.45% 줄은 것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촛불 집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장관회의에 참석한
강이현 기자
2008.07.09 19:02:00
'소통' 책임자 이동관 대변인의 '불통화법'
[기자의 눈] 촛불도 대책회의도 인정 못하면서 누구랑 소통?
두 달 동안을 이어 온 '촛불국면'에서 청와대의 화두는 '소통'이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청와대 쇄신과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작은 청와대라는 기조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
2008.07.07 17:47:00
성마른 여의도엔 신부님도 없는데…
[기자의 눈] '개원 무드'가 달갑지만은 않은 까닭
3일 저녁 서울 시청광장.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천막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무슨 일인가'하고 사람들을 헤집고 들어가 봤더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어떤 소년이 문정현 신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었다. 문 신부는 환한 모습으로
김하영 기자
2008.07.04 19:22:00
대한민국의 국격, 누가 훼손하고 있나
[기자의 눈] '촛불'이 반미가 아닌 까닭
이명박 정부는 미국과의 쇠고기 협정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에 대해 '이미 맺은 협정을 백지화하는 것은 국격(國格)을 훼손한다'는 논리를 폈었다. 그러나 정말로 국격을 무너뜨리고 있는 장본인은 백악관에 의해 두 번 씩이나 무시당하는 상황을 초래한
황준호 기자
2008.07.02 19:03:00
<중앙>, 이제 '종교의 자유'까지 제약하라는 것인가
[기자의 눈] 사제단의 시국미사까지 비판하는 <중앙>
<중앙일보>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최한 '국민존엄 선언과 국가권력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사제단의 시국미사로 촛불 시위가 비폭력적으로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이를 경계하고 나선 것. 이 신문은 1일 "성직자들이
채은하 기자
2008.07.01 12:18:00
야당이 '김영삼 신민당 총재'에게 배워야 할 것
[기자의 눈] 30년 전 야당은 유신정권에 어떻게 저항했나
광우병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 정국으로 인해 18대 국회는 지난 5월 31일 법적 임기 개시 이래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거듭 강조한 바대로 임기 개시 후 1주일 내 의장 선출 등 첫 임시회를 열도록 국회법은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
2008.06.30 14:24:00
"내일 교회 가야하는데…"
[기자의 눈] "착한 사람들이 화나면 더 무섭다"
29일 오전 1시께, 서울시 종로1가 거리는 모처럼 한산했다. 얼마 전까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던 전경과 시민들은 잠시 소강 국면을 맞았다.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을 북돋우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차량도 잠시 방송을 멈췄다. 일부 시민들은 전경들 앞에서 대치하고 있
성현석 기자
2008.06.29 04: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