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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초대 장관이 이쯤에서 제동을 걸라"
[기자의 눈] 백희영 청문회에서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여성부 죽이기'
한명숙 전 총리 입장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이겠지만,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를 보면서 그가 떠올랐다. 백희영 후보자는 그야말로 '홍두깨' 인사다. 젊은 보수 논객 변희재 씨의 주장에 따르면 "불법 표현"인 '듣보잡'이라는 말이 좀더
전홍기혜 기자
2009.09.22 11:33:00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 당국자로 산다는 것
[기자의 눈] 외교부 장관의 '반공웅변'이 있던 날
'대통령의 가이드라인도 지켜야 하고, 왕따가 되어서도 안 되고…' 외교 당국자들에게 9월 18일은 꽤나 힘들고 혼란스러웠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상황 때문에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할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다
황준호 기자
2009.09.19 03:41:00
진화를 거듭하는 '골프장 부양론', 효과는?
[기자의 눈] "부자 지갑"만 쳐다보는 '친서민' MB정부
골프장 부양론. 노무현 정부 이래로 내수경기를 살린다는 명분하에 종종 등장하던 메뉴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수기반 확충방안'에도 골프장 부양론이 들어가 있다. "그동안 명확한 근거 없이 상수원에 민감한 지역에 대해 골프장 입지가 제한되고 있다
2009.09.17 07:06:00
"EBS로 사교육비 잡는다?…30년째 반복된 거짓말"
[기자의 눈] '교육'도 '방송'도 사라진 EBS
"3년 내에 사교육비 20%를 줄이고 EBS 시청률과 만족도를 두 배 증대시키겠다" "국제중, 특목고 대비 학생들을 위한 고급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EBS역량의 80%를 사교육 억제에 활용하겠다" 지난 10일 있었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후보자 공개 면접에서는 '
채은하 기자
2009.09.14 15:58:00
MB정부, 용산참사에 이은 보금자리참사?
[기자의 눈] 그린벨트 비닐하우스엔 '진짜 서민'이 산다
이명박 정부가 27일 '서민주택정책'으로 2012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 내에 32만 호의 보금자리주택을 짓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보금자리주택 건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그린벨트를 5-6곳 더 풀 계획이다. '그린벨트 훼손'에 대한 비판에 대해
2009.08.28 16:45:00
DJ 장례절차 논란에서 박정희를 떠올리다
[기자의 눈] MB정부가 진정 '국민통합'을 원한다면…
혹시 이명박 정부는 '민주화의 상징'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산업화의 상징'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등하는, 혹은 그를 넘어서는 현대사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닐까. 조갑제, 김동길 등 '극우보수'로 분류되는 논객들이 '
송호균 기자
2009.08.19 17:35:00
"피고인이 이건희라서!"…대법원의 굴욕
[기자의 눈] "법원, 사법 불신 걱정하기 전에…"
대법원이 규범적 기준에 불과한 '양형 기준안'을 굳이 마련한 것은 뿌리 깊은 사법 불신을 씻기 위해서였다. 시민이 사법부를 믿지 않는 일차 원인이 횡령, 배임, 뇌물 등 범죄에 대한 '고무줄 판결' 때문이라고 봤던 까닭이다. 하지만, 서울고법의 14일 판
성현석 기자
2009.08.14 19:28:00
김민선과 오프라 윈프리의 공통점은?
[기자의 눈] '닮은 꼴' 소송…美 쇠고기 비판은 '금기'?
배우 김민선 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름아닌 1년 3개월 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썼던 글 하나 때문이다. 지난 10일 육류 수입 업체인 '에이미트'는 김민선 씨와 문화방송(MBC)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강이현 기자
2009.08.12 17:36:00
김형오 의장, 강 건너 불구경 하나?
[기자의 눈] 책임감 있다면 국회로 돌아와 '결자해지'하라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대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태도가 갈수록 실망스럽다.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책임과 권위는 팽개치고 모든 논란을 검찰과 헌법재판소의 판단 영역으로 떠넘기려는 눈치다. 김 의장은 30일 <부산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조
임경구 기자
2009.07.30 17:24:00
'이해찬 세대' 뒤따르는 '이명박 세대'
[기자의 눈] 입학사정관제로 교육 개혁 이루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라디오 연설에서 "대학들이 내년 입학 시험부터 논술 없이 입학 사정을 통해 뽑고 농어촌 지역 분담을 해서 뽑을 것"이라며 "임기 말쯤 가면 상당한 대학들이 거의 100%에 가까운 입학 사정을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2009.07.28 15: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