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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곡동 사저',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격
[기자의 눈] 차라리 청계산 가꾸러 간다고 하든가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생활하게 될 사저용 부지를 내곡동에 아들 시형 씨 이름으로 사놓은 사실이 온통 화제다. 자신의 인생과 정치적 영욕이 깃든 상도동, 동교동으로 돌아간 YS, DJ와도 다른 케이스고 '고향에 가서 친환경농사를 짓겠다'고 김해 봉하마을
윤태곤 기자
2011.10.10 16:57:00
최동원ㆍ노무현, '민주자치 선발투수'의 별이 되다
[기자의 눈] '부산 남자'의 추억…마무리는 안철수ㆍ문재인?
부산 남자들이 떴고 또 다른 진짜 부산 남자는 갔다. 추석 연휴의 여운이 가라앉지도 않은 지금 부산 정서는 희망, 기대 그리고 비통이 혼재된 것이다. 안철수를 필두로 문재인, 조국 등 부산 남자들을 전국이 주목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의 키는 PK가 쥐고 있다
2011.09.15 13:46:00
성폭력 사건을 대하는 학교·기업·국회, 대처법은 하나?
[기자의 눈] 가해자는 "다시 돌아올 친구들"?
"네가 모를 줄 알았는데 어떻게 알았느냐? 우리는 망했다." (고려대 성추행 가해자) "밤길 조심해라."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작업 관리자) 성폭력 사건이 밖으로 알려졌을 때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처음 한 말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고려대 의대 남학생 3명은 동기
김윤나영 기자
2011.09.04 13:44:00
"무상급식은 곽노현의 것이 아니다"
[기자의 눈] "지난 10여 년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의 성과는 지켜내야"
최근의 행적을 보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스스로 떳떳하다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9일에도 그는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을 뿐 시교육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죄 지은 것이 없고 떳떳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기 서울교
채은하 기자
2011.08.31 09:51:00
이산가족을 대체 몇 번 울릴 셈인가
[기자의 눈] 진정성 없는 홍준표의 제안과 단칼에 자른 통일부
통일부는 추석을 계기로 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있도록 남북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체면을 구긴 셈이 됐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인도적 문제로
곽재훈 기자
2011.08.17 15:15:00
세계제국의 말로, '쌍화점의 시대'의 종말
[기자의 눈] '성(性)적 에너지' 충만한 홍대앞을 가보니…
서울 홍대 앞 거리에 가끔 간다. 갈 때마다 놀란다. 젊은 예술인들이 활동하던 그곳은, 이제 그저 그런 유흥가가 돼 버렸다. 흥청대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개성은 점점 희미해진다. 예술적 열정을 밀어낸 자리에 들어선 것은 성(性)적 에너지다. 이대로 가면,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이 즐비한 강남 유흥가처럼 되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며 떠올린 게 고
성현석 기자
2011.08.12 14:20:00
자녀에 이성 잃고 형님에 우는 검찰총장, 괜찮나?
[기자의 눈] '딸바보'ㆍ'울보' 검찰총장님, 댁의 따님도 '똥돼지'?
"제가 자녀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못했다." 4일 있었던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발언이었다. "두 딸의 교육 문제" 때문에 두 번 위장전입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한 말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게 자녀라고들 한다. 그만큼 부
전홍기혜 기자
2011.08.05 07:57:00
용 문신 '철거 용역'들의 눈물, '괴물'은 되지 말기를…
[기자의 눈] 명동 마리의 또 다른 아픔, '철거 알바'의 기억
10년도 전 일이다. 당시 합기도 도장을 다니던 기자는 어느 날, 경호업체에 다니는 도장 선배에게 연락을 받았다. 요지는 급한 경호 일이 생겼는데, 유단자 몇 명 데리고 인천으로 와줄 수 있느냐는 거였다.
허환주 기자
2011.08.04 14:57:00
투쟁을 희망버스에 외주 맡긴 민주노총?
[기자의 눈] "'차벽'은 희망버스와 민주노총 사이에도 있다"
"민주노총이 '희망버스'에게 투쟁을 외주화했다." 얼마 전 만난 노동계 인사는 이렇게 말하며 한 숨을 내쉬었다.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 조선소에 3차 희망버스가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을 때였다.
2011.07.21 08:15:00
평창 올림픽 유치했다고 평화가 저절로 오나?
[기자의 눈] 남북 공동 개최는 부차적인 문제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길 원한다는 북한 체육계 핵심 인사의 발언은 '주제넘게 숟가락 얹으려는 구차한 북한'의 이미지로 전파될 듯하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13일 오전 일본에 도착해 남북 공동 개최에 관한
황준호 기자
2011.07.13 18: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