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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메르스', 대한민국은 운이 좋았다!
[기자의 눈] 박근혜의 엉망진창 '메르스 리더십'
"메르스는 말하자면 중동 독감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6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강남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손만 잘 씻고"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 "이런 전염병은 얼씬할 수 없다"는 덕담도 덧붙였다.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눈높이 메시지를 놓고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메르스(ME
강양구 기자
2015.06.16 16:28:05
메르스에 먹힌 삼성병원, 다시 살아나려면?
[기자의 눈] 삼성병원을 중증 메르스 치료 병원으로
지난 5일 프레시안은 삼성서울병원의 격리를 주장했었다. (☞관련 기사 : 당장 삼성서울병원을 격리하라!) 최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이 29일 자진 휴원 형식으로 폐쇄되는 등 환자 발생 병원 6곳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5곳이 사실상 폐쇄, 격리된 것을 염두에 두고서 다수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내놓은 고언이었다.
2015.06.15 17:10:01
'유커 착시 효과' 끝나면, 뭐 먹고 사나요?
[기자의 눈] '메르스 직격탄' 맞은 명동 화장품 거리
손님 구경은 화장실에서 했다. 명품 매장이 텅 비었다. 눈에 띄는 사람은 시무룩한 표정의 점원들이다. 8일 낮,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명품관. 평소엔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곳이다. 매끄러운 대리석 바닥을 혼자 밟고 다니기가 민망해서 화장실에 들렀다. 그제야 손님처럼 보이는 사람을 만났다. 마스크를 쓴 사내. "중국에서 오셨나요?" 영어와 한국어로 물었는데,
성현석 기자
2015.06.09 09:21:34
朴 대통령, '병원 공개' 전 나흘간 행방불명?
[기자의 눈] '박근혜 무오류성' 증명하려 하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5월 20일) 19일 만에 정부가 6개 병원과 환자가 거쳐 간 18개 병원 등 확진 환자가 발생한 24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병원명 공개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개운치 않다. 왜냐하면, 그간 박 대통령의 입장은 '병원명 공개 불가'로
박세열 기자
2015.06.08 15:38:01
당장 삼성서울병원을 격리하라!
[기자의 눈] 2명 확진 환자에 추가로 더…
정부가 드디어 프레시안을 비롯한 시민의 정보 공개 요구에 화답했다. 하지만 실망스럽다. 평택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을 놓고서는 함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성모병원 외에도 5곳의 의료 기관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세 곳은 지역 또 전국의 수많은 환자와 가족이 오가는 대형 병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참으로 우려스럽
2015.06.05 14:40:00
동탄성심병원, 3차 감염 온상 되나?
[기자의 눈] 다시 병원 공개를 요구한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자가 셋으로 늘었다. 1일에는 2건의 사망도 있었다. 어처구니없게도 그 가운데 한 사망자는 죽고 나서야 메르스 확진을 받아 '25번 환자'가 되었다. 이 환자가 죽기 전까지 해당 병원의 의료진과 다른 환자는 거의 무방비상태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평택성모병원이 2차 감염자의 온상이라면, 이 병원은
2015.06.03 10:36:28
메르스 사태, 박근혜의 '카트리나 모멘트'?
[기자의 눈] 총리는 없고, 부총리 출장, 대통령은 지방, 정무수석은 공석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낮 시간 대부분을 전라남도 여수에서 보냈다. 재벌 기업이 후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했다.국무총리의 공석 일수는 이제 세는 것도 지친다. 총리 직무대행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날 해외 출장을 떠났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첫 환자가 나온(5월 20일) 이후 14일째 되는 날, 이 정부의 적나라한 모습
2015.06.02 18:03:25
평택성모병원은 왜 자진 폐쇄를 선언했나
[기자의 눈] 메르스 병원을 공개하자
"저희 병원은 지난 5월 29일부터 임시 휴원 중입니다. 평택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 기관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개원하겠습니다. 환자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9일부터 경기도 평택 소재 평택성모병원은 임시 휴원을 선언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 병원에서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스물다섯 명 가운데
2015.06.02 15:41:58
'486 기생충'은 이제 '숙주 정치'를 끝내라!
[기자의 눈] 당 쇄신에 나설 마지막 기회다
당 내에 리더 그룹이 없다. 김대중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문재인에게 바랄 순 없다. 다른 대선 주자급 인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정치인 본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더 이상 김대중같은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 사회, 정치, 문화의 변화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 혹은 '리더 그룹'은 존재해야 한다. 야당에겐 더욱 그렇다. '
2015.05.25 10:30:58
북쪽엔 고사총, 남쪽엔 황교안?
[기자의 눈] 朴정권과 金정권의 '숙청 정치'
남북한(정권)은 닮아 있다. 서로 상대를 비방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는 데서 그렇다. 상대를 비방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일체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힘을 받는다. 내부에서 상대 편을 드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제거 대상이 된다. 일체성을 해하기 때문이다. 체제를 끌고 가는 대표자를 흠집낸다면, 그것도 제거 대상이 된다. 역시 일
2015.05.21 18: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