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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 사장'과 새정치 '문 실장'의 수상한 거래
[기자의 눈] '오픈 프라이머리', 과연 좋은 제도일까요?
추석 연휴 기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만나 '안심번호 국민 공천제' 도입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는 사실상 일종의 유사(類似)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입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김 대표가 "정치 생명을 걸고" 추진 중인 제도이며,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 대회를 앞두고 문 대표가 내세운 주장이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 김
곽재훈 기자
2015.09.30 15:13:18
다 내준 한국노총 지도부, 누구 편인가?
[기자의 눈] 새누리당에 '대야' 설득 논리까지 만들어준 9.13 합의문
"중요한 국면마다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그 역할을 다 해주었다." 새누리당 노동선진화특별위원회 이인제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이 한국노총과 관련해 최근 들어 자주 해온 말이다. 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앞두고도 이 같은 '칭찬'은 또 나왔다. '오늘 중집에서 전날 노사정위 잠정 합의가 불발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하얀 기자
2015.09.14 18:51:08
"롯데는 '모태 정경유착'의 산물"
[기자의 눈] 롯데는 외투기업 정도가 아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국회의원들의 '한건주의' 식 보도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특히 경제와 관련된 문제를 무리한 논리로 제기하면 날카로움을 잃고 '정치공세'라는 역공을 받을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비례대표)이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은 주장도 그 중 하나다.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이승선 기자
2015.09.09 18:47:50
KBS·MBC·종편…기울어진 운동장? 뒤집어진 운동장!
[기자의 눈] "옛날에는 '염치'라도 있었는데"
'언론 장악' 시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식하는 말이었다. 그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낙하산 사장을 투하시켜 언론사 내부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정권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만신창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 '언론 장악'이라는 수식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붙여야 할 것 같다. 보수 집권 7년 반의 피로를 호소하는 기자들과 달리, 그들은 왕성하다. KBS, M
박세열 기자
2015.09.06 16:23:45
'스크린도어 산재', 제2의 세월호 참사 예고편?
[기자의 눈] 반복되는 안전사고, 근본 원인은…
최근 이해하기 어려운 산업재해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고로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벌어진 사고다.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외주 업체 노동자가 열차와 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해 충격을 받은 끔찍한 사고였다. 빈번하게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시간에 운행 중지 요청도 없이 수리를 하다가 사
2015.09.01 09:52:10
11년 만에 '다시' 멎은 대북 확성기…끝일까?
[기자의 눈] 2004년 대남·대북 '고별 방송' 내용은?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로 25일 새벽 발표된 '6개항 합의'에 따라 남북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정오를 기해 전군에 내린 '준(準)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 한국군도 이에 따라 같은 시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남북 공동보도문의 6개항 가운데 3항과 4항에 따른 조치다. (☞관련
2015.08.25 15:55:05
김정은보다 '전쟁광'이 더 무섭다
[기자의 눈] 전쟁은 게임이 아니다
한두 달 전, 우연히 텔레비전을 돌리다, 백발 할아버지의 인터뷰가 눈에 밟혀서 채널을 고정한 적이 있었다. 그는 한국 전쟁 당시 이른바 '고지전'의 생존자였다.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사이에 동부 전선의 고지를 차지하고자 뺏고 빼앗기는 전투 중에 동료를 거의 전부 잃은 노인은 인터뷰 가운데 말문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를 보고 나서야 그 노
강양구 기자
2015.08.24 17:10:26
최경환, '삼성電 실효세율 15%'부터 설명하라
[기자의 눈] 최경환 장관의 '법인세 궤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1조 원에 가까운 세수 부족에 이어, 올해도 그 절반 정도의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경제팀 수장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 7월로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세수 부족이 발생하는 원인은 엉터리 경제성장률 예측 때문에 실제 세수보다 예산을 많이 편성한 기술적인 요인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
2015.08.20 18:27:10
한국노총의 저항, 상층 10%만을 위한 걸까?
[기자의 눈] 임금피크제는 '홀몸'이 아니다
모두가 90%를 생각한다고 한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정치권 최대 화두가 되며 벌어지는 풍경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가리지 않고, 또 보수와 진보 인사를 가리지 않고 온 세상이 "90%를 위한 노동 개혁"을 외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한국노총의 일부 과격분자들은 10%의 기득권자를 지키기 위해 고용 절벽 앞에 절망하는 청년과 비
2015.08.20 05:02:37
박근혜와 김관진, 누구 잘못인가?
[기자의 눈] '관심법' 요구하는 여당…장단 맞추는 '무능' 대통령
청와대와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목함 지뢰 사건과 관련해 초반 상황 판단에 따른 단계별 절차를 꽤 잘 지켜냈다. 이런 부분은 칭찬할 만하다. 청와대는 4일 지뢰 폭발과 관련해 처음 보고를 받고 침착하게 대응을 했다. 국방부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5일 "북한의 목함 지뢰 가능성이 높다"는 초동조사 결과 보고를 청와대 안보실에 올렸다. 이후 국방부는 유
2015.08.17 18: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