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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녀 집 무단침입한 싸이 측, 법대로 하는 건가?
[기자의 눈] 싸이와 카페 드로잉, 누가 법을 어기나
가수 싸이 측과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원의 강제집행 명령, 그리고 정지처분이반복되고 있다. 이미 세 차례 강제집행이 진행됐다가 중단됐다. 법적 소송도 10여 건에 달한다. 명도소송부터, 명예훼손까지 다양하다. 분쟁이 장기화하는 이유다. 많은 언론이 이번 사태를 두고 '을의 횡포'라고 칭한다. 세입자인 카페 '드로잉' 측이
허환주 기자
2015.10.14 09:41:57
롯데 신동주는 왜 민유성과 손 잡았을까
[기자의 눈] 여전히 베일에 싸인 롯데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부부가 8일 기자들 앞에 섰다. 한국어를 못 하는 신 전 부회장을 대신해 부인 조은주 씨가 '입' 역할을 했다. 이들 옆에는, 눈에 띄는 인물이 또 있었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이다. 그는 리먼브라더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산업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당시 산업은행 민영화, 리먼브라더스 인수 등을 추진했지만, 뜻
성현석 기자
2015.10.08 15:32:50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끝은 어디인가?
[기자의 눈]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폭스바겐"
이른바 '디젤 게이트'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디젤 자동차에 대한 불신으로 끝날까. 독일 제조업이 그간 쌓아둔 신뢰를 날려먹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독일 제품이 비슷한 품질의 중국 제품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중국에 부족한 게 독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신뢰다. 그런데 그게 무너졌다. 신뢰
2015.10.02 17:57:05
새누리 '김 사장'과 새정치 '문 실장'의 수상한 거래
[기자의 눈] '오픈 프라이머리', 과연 좋은 제도일까요?
추석 연휴 기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만나 '안심번호 국민 공천제' 도입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는 사실상 일종의 유사(類似)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입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김 대표가 "정치 생명을 걸고" 추진 중인 제도이며,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 대회를 앞두고 문 대표가 내세운 주장이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 김
곽재훈 기자
2015.09.30 15:13:18
다 내준 한국노총 지도부, 누구 편인가?
[기자의 눈] 새누리당에 '대야' 설득 논리까지 만들어준 9.13 합의문
"중요한 국면마다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그 역할을 다 해주었다." 새누리당 노동선진화특별위원회 이인제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이 한국노총과 관련해 최근 들어 자주 해온 말이다. 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앞두고도 이 같은 '칭찬'은 또 나왔다. '오늘 중집에서 전날 노사정위 잠정 합의가 불발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하얀 기자
2015.09.14 18:51:08
"롯데는 '모태 정경유착'의 산물"
[기자의 눈] 롯데는 외투기업 정도가 아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국회의원들의 '한건주의' 식 보도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특히 경제와 관련된 문제를 무리한 논리로 제기하면 날카로움을 잃고 '정치공세'라는 역공을 받을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비례대표)이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은 주장도 그 중 하나다.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이승선 기자
2015.09.09 18:47:50
KBS·MBC·종편…기울어진 운동장? 뒤집어진 운동장!
[기자의 눈] "옛날에는 '염치'라도 있었는데"
'언론 장악' 시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식하는 말이었다. 그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낙하산 사장을 투하시켜 언론사 내부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정권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만신창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 '언론 장악'이라는 수식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붙여야 할 것 같다. 보수 집권 7년 반의 피로를 호소하는 기자들과 달리, 그들은 왕성하다. KBS, M
박세열 기자
2015.09.06 16:23:45
'스크린도어 산재', 제2의 세월호 참사 예고편?
[기자의 눈] 반복되는 안전사고, 근본 원인은…
최근 이해하기 어려운 산업재해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고로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벌어진 사고다.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외주 업체 노동자가 열차와 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해 충격을 받은 끔찍한 사고였다. 빈번하게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시간에 운행 중지 요청도 없이 수리를 하다가 사
2015.09.01 09:52:10
11년 만에 '다시' 멎은 대북 확성기…끝일까?
[기자의 눈] 2004년 대남·대북 '고별 방송' 내용은?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로 25일 새벽 발표된 '6개항 합의'에 따라 남북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정오를 기해 전군에 내린 '준(準)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 한국군도 이에 따라 같은 시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남북 공동보도문의 6개항 가운데 3항과 4항에 따른 조치다. (☞관련
2015.08.25 15:55:05
김정은보다 '전쟁광'이 더 무섭다
[기자의 눈] 전쟁은 게임이 아니다
한두 달 전, 우연히 텔레비전을 돌리다, 백발 할아버지의 인터뷰가 눈에 밟혀서 채널을 고정한 적이 있었다. 그는 한국 전쟁 당시 이른바 '고지전'의 생존자였다.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사이에 동부 전선의 고지를 차지하고자 뺏고 빼앗기는 전투 중에 동료를 거의 전부 잃은 노인은 인터뷰 가운데 말문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를 보고 나서야 그 노
강양구 기자
2015.08.24 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