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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앞에 선 '박근혜 복지', 어디로 갈 건가?
[편집국에서] <9> 복지 전쟁, 이제 민주당 '결기'에 주목한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알듯 말듯 소심한 사표를 던진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태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 딜레마를 빼닮았다. 모양새가 우선 그렇다. 대통령이 경질한 것도 아니고 복지정책 후퇴에 주무장관이 반발한 것도 아닌, 참 이상한 사표 행각이다. 누가 봐도 이제 박근
임경구 기자
2013.09.24 09:58:00
추석 민심, '네이버'와 '다음'이 정반대… 왜?
[편집국에서] 채동욱 총장이 틀렸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단골로 등장하는 기사가 있다. '추석 민심 탐방.' 추석은 민심을 읽기에 좋은 시즌이기도 하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사는 일가친척들, 혹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다양한 화제와 의견들이 모이고 때로는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김하영 기자
2013.09.20 10:35:00
반복되는 美 총기 난사, 근본원인은?
[편집국에서] <7>'정신이상자' 탓으로 돌리는 한 비극은 반복된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경제수도 뉴욕을 강타한 테러 공격의 공포가 트라우마로 뇌리에 박힌 미국인들이 9.11 테러 12년 주년이 지난 며칠 뒤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총성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9.11 테러처럼 출근 시간 대 '수도 한복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이승선 기자
2013.09.19 06:46:00
朴대통령, 그래서 '정통성 시비' 끝냈나?
[편집국에서] <6> 3자회담 파국, 박근혜 정부의 불길한 앞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지 않은 나라에서 권력의 정통성은 반칙 없는 선거에 뿌리를 둔다. 정통성이 취약하면 지지율이 하늘을 찔러도 권력 운용에 제한을 받는다. 정치는 명분을 근거로 지향을 설파하고 정책을 펼치는 과정이다. 5년 권력의 기초공사 시기라고 할 만한 임
2013.09.17 09:18:00
뉴라이트 '괴담 교과서', 방사능만큼 위험하다
[편집국에서] <6> 허술한 그러나 치명적인 '폭탄', 교학사 교과서
20세기 한국사에서 자랑스러운 것은 제국주의 침략과 그에 빌붙은 친일파, 그리고 분단과 독재가 아니라 그것에 맞서 한 걸음씩 문제를 극복해온 바로 그 점이다. 그 문제들을 파고든 것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역사에
김덕련 기자
2013.09.16 07:59:00
한 재벌가의 '혼외 자식' 특종을 놓친 이유
[편집국에서] <조선일보>와 방상훈 사장의 가르침
"어느 정도 의혹의 상당성이 있으면 기자가 쓸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쓸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선을 다 해서 팩트 파인딩을 해야지. 어느 날 초등학생 손자가 '할아버지가 네이버 검색어 1등이야. 그런데 장자연이 누구야?'라고 묻더라고요. 도대체 어떻
2013.09.13 08:00:00
日 아베 총리의 '국제적 거짓말'이 불길한 이유
[편집국에서] 죄의식은 물론 수치심마저 벗어던진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2020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올림픽(IOC) 총회에서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주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최대의 약점으로 꼽혔던 '후쿠시마 사태'에 대해 결정적인 거짓말을 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
2013.09.12 09:47:00
한 부장판사의 충고 "이런 기사는 박근혜도 싫어해!"
[편집국에서] 16세 소녀의 죽음, 그 이후
지난 6월 1일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다시 태어나고 나서 첫 송사에 휘말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허리디스크 수술 등으로 유명한 우리들병원이 "허위 사실 보도로 명예가 훼손되었다"면서 5000만 원의 손해 배상과 해당 기사 삭제 등을 요구하며 민사 소송을 걸어
강양구 기자
2013.09.11 09:23:00
이석기-국정원 '적대적 공생론'의 함정
[편집국에서] <2> 여론재판에 떠밀린 야당의 돌팔매
그곳엔 '산모가 아기를 삶아먹었다'는 사실 같은 소문이 떠돌았다고 한다.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그곳은 가난한 동네, 가난하기 때문에 범죄가 많은 동네, 무서워서 가지 않고 기피하는 동네였다고 한다. 서울시민들의 안녕과 도시미관을 위해 국가가
2013.09.10 09:15:00
이석기는 박정희 체제의 사생아인가
[편집국에서] <1> 내란 음모 내세워 국정원 개혁 미뤄선 안 된다
이러한 세력의 탄생과 확장은 한국 현대사 전반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박정희 체제만이 아니라 친일파를 중용한 이승만 체제, 미국의 위협을 앞세우며 독재를 구축한 김일성 체제의 사생아이기도 하다.
2013.09.09 07: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