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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빼고 북한과 일대일 싸우면 누가 이기냐"고?
[편집국에서] 중학생보다 못한 국회의원과 국방장관
한국기자협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협약을 맺어 실시하는 '저널리스트 재능기부 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진로 교육 시간에 찾아가 "기자는 이런 직업이야"를 35분 동안 이야기하고, 15분 정도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 교단에 서기 전 이런 질문
김하영 기자
2013.11.08 09:17:00
대마초 합법화, 뉴욕타임스가 사설로 촉구한 배경
[편집국에서] <38>마리화나 통해 세수 확보하자?
최근 <뉴욕타임스>가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사설까지 동원해 촉구했다. 국내 언론은 거의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만큼 먼나라 얘기처럼 취급된 것이다. 한국에서 대마초는 금기시되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마초를 흡입하는 것은 물론 운반, 소지, 타
이승선 기자
2013.11.07 09:28:00
노무현의 피눈물은 누가 닦아 주나?
[편집국에서] '법정 민주화'가 필요하다
최제훈의 장편 소설 <나비잠>은 흥미로운 소설이다. 대형 로펌의 잘 나가던 변호사가 밑바닥으로 몰락하는 과정을 통해서 한국 사회의 썩은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도 살짝 비틀어 변주를 준 대목도 신선하다.
강양구 기자
2013.11.06 08:32:00
"이명박보다 못한 박근혜"라는데…
[편집국에서] '배신'의 김무성과 '의리'의 서청원
"자기를 은혜로이 돌보았지만 언제 어떻게 돌변하여 총을 겨눌지, 욕을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한 도시, 또 그러한 사람들이 영웅시되는 사회는 도덕이 바로 설 수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1981년 3월의 일기에는 '배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선명하게 적혀있다.
임경구 기자
2013.11.05 09:09:00
'206개 우주' 사라진 KT…문제는 이석채 이후다
[편집국에서] '이석채 사태'를 읽는 법
핵심은 '살인적인 노동 통제'의 악몽에서 벗어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 회장의 사임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문을 연 것뿐이다. 검찰이 이 회장을 결정적으로 압박한 사안이 이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중요한 건 민영화 이후 신자유주의 교과서 같은 길
김덕련 기자
2013.11.04 07:11:00
원격진료 반대, 의사들의 '기득권 투쟁'은 아닌가
[편집국에서] 영리병원에 대한 입장과 다른 의협의 이중적 태도
나는 스스로도 "그렇게 되는 게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는 흐름에 대해 저항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밥그릇 싸움'이라고 본다. 특히 그 싸움을 주도하는 자들이 그 사회의 기득권층일 경우, 생존권이라기보다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라고
2013.11.01 07:41:00
"<조선>, 스웨덴 사민당 대표에게서 무얼 들었나"
[편집국에서] "교육, 한국처럼 해서는 안 된다"
30일 아침. 포털 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교육, 한국처럼 돼서는 안 돼"<스웨덴 신문> 스웨덴 스톡홀름의 연합뉴스 통신원이 스웨덴 유력일간지 <아프톤블라뎃>(aftonbladet)을 인용한 기사다. 이 신문은 제1야당인
2013.10.31 07:51:00
박근혜가 이명박의 '반인륜'까지 계승했다고?
[편집국에서] 진보의 '권력 중독'을 경계한다
"이명박 정권의 '반인륜'까지 계승했으니…" 28일 즐겨 읽던 진보 언론의 기사를 훑어보다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평소 인터넷 언론이나 포털사이트 뉴스 제목의 선정성을 질타하더니, 결국은 대세를 따르는 것인가? 혀를 차면서 기사를 읽다 보니, 편집국장까
2013.10.30 07:46:00
박근혜, '숨겨둔 자식' 흑색선전 잊었나?
[편집국에서] 'SNS 피해자' 朴대통령의 처신
박근혜 대통령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혐오는 지독했다. 그는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SNS를 통한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적으로 전면 허용키로 하자 "헌법적 가치에 대한 문제"라며 반대했다. 대선후보 시절이던 8월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저에게
2013.10.29 09:14:00
미스코리아 파동,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다
[편집국에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문제의식은 유효하다
이번 사안에서 짚어야 할 핵심은 외모 지상주의와 성 상품화를 부추기는 사회에서 미스코리아 대회의 역할이다. 많은 여성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왜곡된 미의 기준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2013.10.28 08: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