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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멸종 위기 종, 환경 교사를 구하라
[초록發光] 2015년 개정 교육 과정 생각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말들이 많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교육 과정을 개편하면서 혼란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2000년 이후 무려 14번의 개정이 있었다. 일선 교사들은 바뀐 내용을 채 따라잡지도 못한 상태에서 새롭게 개편된 교육 과정에 맞춰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5.08.07 08:21:18
누가 북한에 돌을 던질 자격이 있나?
[초록發光] 한반도의 비핵화, 제재가 아닌 평화 협력으로
중동을 보며 북한을 떠올리다 최근 에너지와 민주주의에 관한 한 권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에너지를 둘러싼 세계 정치와 지역 간 분쟁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다. 세계가 산업화와 세계화를 거처 발전할수록 에너지를 둘러싼 패권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며 그 양상들은 각자의 편의대로 오해되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5.07.31 14:53:07
MB 말아먹을 역전 만루 홈런 주자가 모인다
[초록發光] '72시간 in 두물머리'에 거는 기대
요즘 두물머리에 관한 글을 이곳저곳에 쓰게 된다. 4대강 사업 중 한강 1공구 사업을 위한 행정 대집행, 쉽게 말해 강제 철거의 위기를 맞다가 3년 전인 2012년 8월에 생태 학습장 조성이라는 대안의 약속을 믿고 네 명의 농민이 물러나왔던 그곳이다. 그런데 최근 전할 만한 새로운 소식들이 있다. 우선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 천주교의 중재로 4대강 사업 추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5.07.24 10:59:12
문재인의 정면돌파,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
[초록發光] 탈핵과 정치
며칠 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탈핵을 당론으로 정할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면돌파'의 의지를 보였다. 반가운 일이다. 사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대선 공약으로 탈핵을 언급한 바 있다. 2040년까지 원자력을 폐쇄하겠다는 선언을 담아 '2040 탈핵' 비전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선거 이후 당 강령이나 정책, 공식 논의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흐지
김수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정치학 박사
2015.07.17 11:45:21
박근혜, 인류 미래 놓고도 '배신의 정치'
[초록發光] 박근혜의 기후 변화 정치
지난 6월 25일 국무 회의에서 '배신의 정치와의 전쟁', 그 서막이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발언은 '남 탓 정치'의 전형으로 기록될 법하다. 차라리 "대통령 못 해먹겠다"는 자기를 건 화법이 나을 뻔했다.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마음이 상하면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느냐만, 그래도 이번에는 본인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해 국민들이 '번역기'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15.07.03 09:29:17
60조 매출 한전, 대한민국 미래를 갉아먹는다
[초록發光] 재생 에너지 전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책
최근 고리 1호기의 폐로가 확정되었다. 최초 사례라는 이유로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되었다. 후쿠시마 사고와 고리 1호기 폐로를 위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투쟁으로 반대 여론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차원에서 행해진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핵발전소인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을 강행하도록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김석연 변호사
2015.06.26 15:14:34
핵을 먹고사는 현대건설-삼성물산-두산중공업
[초록發光] 핵 발전 이익 공동체
정부가 제7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2015~2029)을 수립하면서, 핵발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의 정부 계획대로라면 15년 후인 2029년이 되면,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현재 23기에서 모두 36기가 될 전망이다. 또 정부가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와 폐로 여부를 결정하고 나서, 핵 발전 산업계는 벌써부터 폐로 시장을 통한 이익 창출에 단
이강준 에너지정치센터 센터장
2015.06.19 09:42:43
'핵 마피아'가 고리 1호기 포기한 진짜 이유는?
[초록發光] 고리 1호기 폐쇄의 의미
핵 발전 정책의 변화인가 고리 1호기를 '영구 정지'하기로 사실상 결정되었다. 1978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한국이 핵 발전 국가로 가는 첫 문을 연 것이 고리 1호기였다.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더욱 논쟁적인 대상이 되어 왔다. 따라서 고리 1호기 폐쇄 결정은 핵 정책의 전환이라도 된 듯, 극적인 느낌마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고리 1호기 가동
2015.06.15 09:25:00
"국익의 이름으로, 핵발전소를 더 짓자!"
[초록發光] 핵발전소 확대와 온실 기체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당장 내일의 일기 예보조차 맞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먼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는가? 그러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각자가 원하는 미래가 있다. 바라는 미래의 상이 모두 같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에 서로 원하는 미래들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한다. 우리는 이 충돌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회
2015.06.11 11:10:31
녹색당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초록發光] 세상을 뒤집을 녹색당을 기대하며
며칠 전부터 곳곳에 걸린 "세상을 '뒤'집을 녹색당"이라는 현수막의 문구와 디자인이 재미있다. 온건하고 말랑해 보이는 당의 이미지를 그야말로 뒤집으면서 정치적 존재감도 확보하고자 하는 일종의 녹색당 식의 '그린워싱'일 수 있겠다. 어쨌든 쪼잔한 숫자 놀음과 체면치레에 골몰하는 주류 정치권에서 볼 수 없는 시원하고 장대한 스케일의 구호가 아닐 수 없다. 정치
2015.05.29 10: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