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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초록發光] 누구를 위한 에너지 자립 섬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15년 5월에 산자부에서 62개 도서에 대해 사업 공모를 하였는데 예상 밖으로 많은 민간 업체에서 참여 신청을 하였던 것이다. 이 사업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으로도 불리고 있다. 섬에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자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15.09.04 11:13:09
아베는 왜 후쿠시마로 주민을 강제 귀향시키나?
[초록發光] 후쿠시마 이재민에 대한 국가폭력
후쿠시마 이재민에 대한 국가폭력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일본 내에서 후쿠시마 이재민의 귀향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한다. 논란의 진원지는 아베 정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2017 귀향 계획'이다. 동 계획에 의하면 2017년 3월까지 100억 달러를 투입하여 후쿠시마 이재민 8만여 명 중 3분의 2를 다시 마을로 돌아가 살 수
김석연 변호사
2015.08.25 11:04:01
'환경 운동가' 최열은 왜 녹색당을 외면하는가?
[초록發光] 오늘도 전환을 꿈꾸는 녹색 페친들
영화, 드라마 혹은 대중음악 등 뭐든지 남보다 늦어서, 상대를 당황케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늦바람 든 것 가운데 하나가 페이스북인데, 요즘은 약간 중독 증세를 스스로 감지하곤 한다. 500여 명 남짓의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있다면, 아주 많다고도, 적다고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페친의 상당수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녹색'이나 '적색'으로
이강준 에너지정치센터 센터장
2015.08.14 14:13:36
한국의 멸종 위기 종, 환경 교사를 구하라
[초록發光] 2015년 개정 교육 과정 생각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는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말들이 많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교육 과정을 개편하면서 혼란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2000년 이후 무려 14번의 개정이 있었다. 일선 교사들은 바뀐 내용을 채 따라잡지도 못한 상태에서 새롭게 개편된 교육 과정에 맞춰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5.08.07 08:21:18
누가 북한에 돌을 던질 자격이 있나?
[초록發光] 한반도의 비핵화, 제재가 아닌 평화 협력으로
중동을 보며 북한을 떠올리다 최근 에너지와 민주주의에 관한 한 권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에너지를 둘러싼 세계 정치와 지역 간 분쟁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다. 세계가 산업화와 세계화를 거처 발전할수록 에너지를 둘러싼 패권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며 그 양상들은 각자의 편의대로 오해되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5.07.31 14:53:07
MB 말아먹을 역전 만루 홈런 주자가 모인다
[초록發光] '72시간 in 두물머리'에 거는 기대
요즘 두물머리에 관한 글을 이곳저곳에 쓰게 된다. 4대강 사업 중 한강 1공구 사업을 위한 행정 대집행, 쉽게 말해 강제 철거의 위기를 맞다가 3년 전인 2012년 8월에 생태 학습장 조성이라는 대안의 약속을 믿고 네 명의 농민이 물러나왔던 그곳이다. 그런데 최근 전할 만한 새로운 소식들이 있다. 우선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 천주교의 중재로 4대강 사업 추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5.07.24 10:59:12
문재인의 정면돌파,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
[초록發光] 탈핵과 정치
며칠 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탈핵을 당론으로 정할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면돌파'의 의지를 보였다. 반가운 일이다. 사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대선 공약으로 탈핵을 언급한 바 있다. 2040년까지 원자력을 폐쇄하겠다는 선언을 담아 '2040 탈핵' 비전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선거 이후 당 강령이나 정책, 공식 논의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흐지
김수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정치학 박사
2015.07.17 11:45:21
박근혜, 인류 미래 놓고도 '배신의 정치'
[초록發光] 박근혜의 기후 변화 정치
지난 6월 25일 국무 회의에서 '배신의 정치와의 전쟁', 그 서막이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발언은 '남 탓 정치'의 전형으로 기록될 법하다. 차라리 "대통령 못 해먹겠다"는 자기를 건 화법이 나을 뻔했다.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마음이 상하면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느냐만, 그래도 이번에는 본인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해 국민들이 '번역기'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15.07.03 09:29:17
60조 매출 한전, 대한민국 미래를 갉아먹는다
[초록發光] 재생 에너지 전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책
최근 고리 1호기의 폐로가 확정되었다. 최초 사례라는 이유로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되었다. 후쿠시마 사고와 고리 1호기 폐로를 위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투쟁으로 반대 여론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차원에서 행해진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핵발전소인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을 강행하도록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2015.06.26 15:14:34
핵을 먹고사는 현대건설-삼성물산-두산중공업
[초록發光] 핵 발전 이익 공동체
정부가 제7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2015~2029)을 수립하면서, 핵발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의 정부 계획대로라면 15년 후인 2029년이 되면,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현재 23기에서 모두 36기가 될 전망이다. 또 정부가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와 폐로 여부를 결정하고 나서, 핵 발전 산업계는 벌써부터 폐로 시장을 통한 이익 창출에 단
2015.06.19 09: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