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제왕적 탈핵 선언'이라는 원자력계의 '헛소리'
[초록發光] 오히려 공약 후퇴를 우려한다
에너지 백년대계를 걱정한다는 대학 교수들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 7월 5일, 전국 60개 대학 417명의 "책임성있는 에너지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교수"들은 탈핵 정책의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달 초 230명의 교수 선언에 이은 두 번째 성명서 발표다. 이들은 탈핵 정책이 추진되면 더이상 값싸게 전기를 이용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핵발전
홍덕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7.07.07 14:51:19
원전 전문가들이 '탈핵' 원하는 시민보다 더 똑똑한가?
[초록發光] 실질적인 에너지민주주의를 위하여
지난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 핵발전소 5, 6호기 건설 여부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7일에는 국무회의를 통해 3개월 간 5, 6호기 공사 잠정 중단과 이 기간에 공론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론화 방안에 대해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찬핵 진영'은 대체로 공론화 시도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7.07.03 11:52:01
'탈핵'하면 전기요금 폭등? 가짜 뉴스!
[초록發光] 문재인 정부 탈핵 로드맵 미리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는 '탈핵 로드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탈핵 로드맵에는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 여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에 대한 방침과 이에 따른 원전의 단계적 축소 일정, 국내 원전 제로 달성 시기 등이 종합적으로 담길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기도 전에 "급격한 전환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7.06.23 17:12:35
은빛 모래 흐르던 내성천은 어떻게 망가졌나
[초록發光] 감사 대상, 4대강 본류에 한정하면 안 돼
5월22일 대통령의 업무 지시, 물관리의 현재·미래와 과거를 다뤄 지난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강과 물관리에 관한 업무 지시(청와대, 2017)를 발표하였다. 살펴보니 이날 발표된 업무 지시는 물관리의 현재, 미래, 과거라는 세 가지 시간 축으로 성명할 수 있다. 업무 지시는 '현재'에서출발한다. 가장 시급한 문제인 녹조 문제부터 다뤘다. 당
김고운 환경정책 연구자
2017.06.17 13:07:56
'돈 많은 50대 이상의 남성들'이 주도하는 개헌?
[초록發光] 생태 등 다양한 가치 반영되는 개헌 바란다
대선이 끝나고 한 달이 흘렀다. 대선 전부터 직업이 대통령이었나 싶을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은 막힘없이 국정수행을 펼치고 있다. 당분간 문재인 정부는 산적한 적폐뿐만 아니라 당면과제들과 마주해야 하고,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야 한다. 촛불정국과 대선과정의 역동성 못지않게 대선 이후도 다이내믹 코리아가 될 것 같다. 그 중에서 폭발력을 지닌 사회의제 중 으뜸은
김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2017.06.09 14:32:15
박원순 식 '참여의 동원', 이래서는 안 된다
[초록發光] '보여주기 식 행사 관행' 버려야
매해 반복되고 이제는 일상이 돼 버린 미세먼지 문제. 시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하늘도 정치도 뿌옇다"며 정치를 향해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그 탓에 장미 대선이 그동안 찾아보기 힘든 '환경 대선'이 되기도 했다. 대선 후보라면 누구나 미세먼지에 대해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한재각, 김남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7.06.03 08:29:16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은 시작일 뿐이다
[초록發光] '시민 참여 탈핵 로드맵'을 만들자
최근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일련의 행보는 우리 사회도 이제 에너지 전환기로 들어선 것인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취임 후 며칠 만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30년 이상 노후 석탄 발전소 8기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6월 1일부터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가 한 달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이번 지시는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17.06.02 09:04:36
'탄소 없는' 제주도, '기술'만으론 안 된다
[초록發光] 제주도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제주도가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겠다던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을 발표한지 5년이 지났다. 원래 탄소 없는 섬 계획은 2008년 김태환 도정에서 고유가에 대비하는 중장기대책으로 처음 발표되었다. 당시 풍력과 태양광 뿐 아니라, 지열,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하여, 2020년까지 도내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20%로, 2050년까지 50
김동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7.05.23 12:00:42
핵마피아가 다시 꿈틀댄다!
[초록發光] 소신 탈핵, 샤이 찬핵?
장미대선이 문재인 후보의 당선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여러 이야기들을 남겼지만 에너지 정책 측면에서는 탈핵 정책으로의 선회가 큰 기대를 모은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문재인 후보를 포함하여 당선 유력 후보 대부분이 노후 원전 폐쇄와 신규 원전 건설의 철회 또는 신중한 검토를 약속했고 재생가능에너지의 대폭 확충에 공감의 뜻을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심지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17.05.12 16:14:47
4차 산업혁명, 핵심은 이것이다
[초록發光] 혁명 과잉 시대의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대선에서 거대 담론과 장기 트렌드가 등장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번 대선에서 굳이 새로운 쟁점을 찾자면, 이 새로운 산업혁명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모든 후보가 동의하는 것 같다. 비록 정도 차이가 있더라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부 위원회 신설, 인재 육성 및 학제
2017.04.21 13: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