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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앞당긴 바이든 시대, 그렇다면 어떻게?
[초록發光] 기후에너지 정치의 거점, '지역 에너지센터'가 필요하다
미국 대선 결과 바이든이 다음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바이든은 그의 공약으로 취임 첫날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100일 이내에 기후정상회의를 소집해 주요배출국의 2030년 목표 상향을 설득하겠다고 했으며, 기후의무를 다하지 않는 국가가 생산하는 고탄소제품에 탄소국경세 등의 조치를 취하고, 기후목표 달성과 무역 정책을 연계해 파리협정 목표 상향을 무역 협정의
박정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20.11.12 14:49:03
새 서울시정의 책무, '원전 줄이기'에서 '핵폐기물 떠안기'로
[초록發光] 새 시장, 서울시의 책임과 역할을 말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시행한 당헌 개정 당원투표는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잘못을 저지른 자당의 정치인이 또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고 국민에게 속죄하기 위해 만든 장치를 스스로 허문 것이니 명백한 정치 후퇴다.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이라 하더라도, '정치하는 것들은 다 똑같다'는 상식을 강화시켰고 유권자들에게 차악 중의 선택을 강요하는 꼴이니, 겸허히 심판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0.11.02 18:02:24
전기 펑펑 쓰는 도시, '에너지 자급' 불가능?
[초록發光] 도시형 풍력발전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
높은 전력 수요에 비해 도시의 전력 자립률은 상당히 저조하다. 프랑스 지리학자 장 프라수와 그라비에가 '파리와 나머지 프랑스의 사막들'이란 제목을 통해 묘사한, 한 곳으로 편중된 권한과 자원이 다른 지역들을 사막화하고 있다는 비판은 비단 프랑스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세계 대부분의 수도나 대도시들은 주변의 자원을 빨아들이며 지역을 황폐화해왔다. 전력
임성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에너지전환팀장
2020.10.25 13:49:30
탄소중립 고려않는 수소 경제 계획은 무효
[초록發光] 그린 수소 경제 계획이 필요하다
지난 10월 15일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 도입 방안과 추출 수소 경쟁력 확보 방안 등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고 한다. 산자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 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의무공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2020.10.19 10:36:23
온실가스 베출량은 줄겠지만...'기후악당' 오명은 아직
[초록發光] 2030년 단기 목표 강화와 2050년 탄소 중립
한국의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peak)인가 한국의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줄었다고 한다. 지난달 28일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했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점검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19년 잠정 배출량을 추정하여 함께 공개했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20.10.12 15:01:16
기후위기 숙제 마감 7.5년 남았는데 5년 후에 검토하자고?
[초록發光] 국휘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를 보며
국회가 드디어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24일 국회는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본 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시민사회가 일 년 전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결성하고 정부에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촉구한 지 1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가뭄, 홍수, 폭염, 한파, 태풍, 대형 산불 등 기후재난"이 점차 심화하고, 그에 따라서 "불균등한 피해가 발생하는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0.09.25 15:49:22
2035년 대한민국, 기후 디스토피아 미래 예측 보고서
[초록發光] 기후위기 대응, 지금이 마지막 기회
오늘도 거리 어디에선가 거무스름한 연기가 피어오른다. 반정부 시위의 대표주자인 탄소테러집단의 기습 석탄 연소 테러가 시작된 것이다. 2020년 이후 각종 감염병으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된 사람들에게 검은 연기가 실체적 위협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화석연료 사용제한 덕분에 유난히 파래진 하늘에 검은 연기는 인상적인 궤적을 남기며 흩어져갔다. 강력한 온실가
김성욱 경기도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
2020.09.16 14:18:57
그린 모빌리티 추구한다며 제주2공항을?
[초록發光] 그린 모빌리티와 정의로운 녹색교통 전환
"기후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제1회 유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 그린 뉴딜이라며, 그린 뉴딜을 코로나 극복 전략, 기후위기 대응 정책,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성장 모델로 규정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0.09.10 09:42:58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지역에서부터 시작하자
[초록發光] 제도와 예산으로 정부를 움직이게 해야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은 한 달 반 동안 온갖 비판을 불러일으키다가 '녹색 경기부양책'에 가깝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 같다. 어쩌면 '그린뉴딜이라는 비전을 훔쳐서 지옥으로 가는 아스팔트를 깔았다'는 분석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기후위기를 당면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청년의 입을 통해 나온 '언어를 빼앗겼다'
2020.09.08 14:22:26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의 '밀도'를 다시 말한다
[초록發光] 밀도의 역설과 도시의 미래
코로나19와 함께 도시는 극적인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다. 이동 봉쇄와 산업 활동 감소로 인해 인도 북부에서 몇 십 년 만에 히말라야 산맥이 또렷이 보일 정도로 대기 질이 개선되고, 대도시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이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증가한 일회용품과 포장재 이용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
2020.08.31 21: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