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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김 과장이 쓰러진 까닭은?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귀의 복수
내원하는 많은 난청·이명 환자를 보면, 그들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난청·이명이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더욱더 그렇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난청·이명이 찾아온 이들은 대개 3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남성이다. 어떤 이들인지 그 면면을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2009.10.28 09:38:00
<선덕여왕> 고도가 먹었던 '그것'의 진실은?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해구신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드라마 속에서 공주 덕만의 호위무사로 감초 역할을 하는 고도가 옥연적과 해구신을 맞바꿔 먹는 장면이 나온다. 해구신은 정력제로 잘 알려진 물개의 음경과 음낭이다. 실제로 해구신은 신라의 특산품이었다. <본초강목&g
2009.10.21 09:24:00
왕도 모르고 먹었던 그 약은 바로…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자하거의 효능
태반은 임산부의 자궁 안에서 태아와 모체 사이의 영양 공급, 호흡, 배설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고대에는 태반을 인간이 최초로 몸에 걸치는 가장 좋은 옷이라고 여겨 신선의(神仙衣)라고 불렀고, 부처가 입는 옷이라고 불가사(佛袈裟)라고도 불렀다. 한약재로 쓰이는 태반의
2009.10.14 09:13:00
"덕만공주가 첨성대에 집착한 진짜 이유는?"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첨성대의 진실
햇살이 눈부신 추석날 오후, 드라마 <선덕여왕> 때문에 북적이는 경주를 둘러보았다. 특히 눈길이 머문 곳은 분황사와 첨성대. 분황사와 첨성대는 샛길로 걸어서 10분 내외의 아주 가까운 거리다. 분황사는 '향기 나는 황제의 절'이란 뜻으로 선덕여왕이 자신
2009.10.07 09:15:00
장금이는 정말로 '명의'였을까?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대장금의 진실
최근 드라마 <대장금>이 아시아를 넘어서 러시아에서 방송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드라마에서 대장장 역을 맡았던 배우 이영애의 결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의 힘 때문에 허준과 함께 한의학의 상징처럼 된 대장금은 과연 실존 인물일까?
2009.10.01 07:06:00
지석영의 종두법? 조선 시대부터 예방 접종 있었다!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조선 최초의 예방 접종, 종두법
조선 시대 민중을 가장 괴롭힌 질병은 천연두다. 천연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고열·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주 정도를 버티면 흉터만 남기고 사라지지만, 많은 이들은 그 전에 죽었다. <제중원 일차년도 보고서>를 보면, 4세 이전의 영아 40~50%가 천연두로
2009.09.23 09:03:00
"자연분만을 원하세요? 여기 주목!"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佛手散 처방
'불수산 지으러 갔다 금강산 구경'이란 고사가 있다. 조선시대 기인으로 꼽히는 정수동의 일화에서 나온 말이다. 부인이 산고를 겪는 것을 보고 '불수산' 약을 지으러 가다 길에서 친구를 만나 그만 금강산을 구경하고 왔다는 이야기다. 불수산은 예전에 출
2009.09.16 08:58:00
"쥐 뼈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동의보감>과 치아
농암 김창흡은 그의 저서에서 이빨이 빠진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한탄했다. "숙종 44년 내가 예순여섯 살이 되던 해이다. 갑자기 앞니 하나가 빠져 버렸다. 그러자 입술도 일그러지고, 말도 새고, 얼굴까지 한쪽으로 삐뚤어진 것 같았다. 거울에 얼굴을 비춰 보니 놀랍게도
2009.09.09 09:01:00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비밀…열쇠는 솔잎?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다시 덮치는 역병의 공포
신종플루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면서 많은 사람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종플루의 치료약인 타미플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아, 임신부, 노인 등은 타미플루를 제때 복용하지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네 사람이 잇따라 사망해 많
2009.09.03 08:55:00
"장금이는 열등생 아니다"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현대 한의학의 아버지 조헌영
세상에는 두 종류의 한의사가 있다. 사회 정의를 위해 의료를 시행하는 유의(儒醫)와 사리사욕을 위해 의료를 이용하는 일반의(세의)가 그것이다. 유의는 자신의 정체성을 선비에 둔다. 이들은 사회 정의의 방편으로 의료를 연구하고 실천했다. 반면 일반의는 임상에 직접 활
2009.08.26 09: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