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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이 다시 열리려면…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31> "美 고위인사 평양 가서 대화 나서라"
지난 7월5일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뒤로 북핵 폐기를 둘러싼 6자회담은 사실상 휴업 상태다. 7.15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북한이 비난하고 나서자, 미국과 일본은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일본의 대북비난은 핵폐기를 위한 6자회담의 전망 자체를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동북아 한반도를 뒤덮은 이런 냉기류에선 북핵 폐기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프레시안 기획위원
2006.08.18 14:55:00
"전쟁범죄 저지른 지도자들 국제법정 세워야"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30> 이스라엘의 국가테러와 전쟁범죄
그 진저리 나던 매향리 사격장이 중동으로 옮겨갔나? 이즈음 날마다 아침이면 간밤에 이스라엘 공습으로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죽고 다쳤다는 소식을 듣는다. 레바논에선 지난 7월 13일부터 이스라엘 공습테러가 벌어져 왔으니, 벌써 1개월에 가깝다.팔레스타인에서는 또 어떠했나. 지난 2000년 9월부터 거의 6년 동안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는 미제 F-15
2006.08.07 12:13:00
중국 군부는 북 미사일 발사를 어찌 보나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9>
미국 워싱턴에 자리 잡은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큰 보수주의 싱크탱크로 꼽힌다. 지난 1973년 미국 보수주의 이념을 가다듬고 널리 보급한다는 취지 아래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데 이념적 바탕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재단 소속 연구원들이 발표하는 여러 정책보고서들은 조지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 의
2006.08.03 14:23:00
일본은 '동북아의 이스라엘'이 되려는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8> 대북 선제공격론의 겉과 속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7월의 동북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북한은 안보와 대미 협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미사일을 발사했겠지만, 주변국들은 모두 북한을 비난한다. 여기에 개운치 못한 구석이 있다. 다름 아닌 미국의 이중잣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이 있은 지 나흘 만인 지난 9일 인도는 아그니-3 미사일(최대 사정거리 4000㎞)을 벵골
2006.07.25 11:58:00
"중국은 그래도 북한을 껴안는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7>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 뒤 북중 관계
북한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7월15일)는 동북아시아에 미묘한 대치 전선을 이뤄가는 중이다. 그 대치 전선의 한 귀퉁이에는 거의 60년 동안 맹방 관계를 이어온 북한-중국의 긴장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전환점으로, 중국의 대북 정책에 바뀌어 갈 것인지가 새로운 관심사항으로 떠올랐다.중국은
2006.07.20 11:29:00
북 미사일 발사가 북핵문제 푸는 계기 될까?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6〉북 미사일 발사의 '부수적 효과'
이미 보도된 바처럼, 북한은 7월5일 새벽(한국시간)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향후 어떤 파장을 낳을지가 큰 관심사다. 6월 이래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시간을 끌면서, 여러 갈래로 의문점과 논란이 확산됐었다. △북한이 미사일을 과연 발사할 것인지, 아니면 무력시위에 그치고 말 것인지 △미사일 발사가 1998년 북한이 주장했던 대로 인공위성을
2006.07.05 08:22:00
관타나모 고문, 왜 하는지 아시나요?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5〉조직적 가혹행위와 심리전
2003년 8월 미국 워싱턴의 펜타곤(국방부) 건물에선 한 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미군 특수작전국 고급장교들이 본 영화는 '알제리의 전투'. 1965년 이탈리아 영화감독 길베르토 폰테코르보의 작품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흑백영화다. 펜타곤에서 '알제리 전투'가 상영될 무렵, 이라크 주둔 미군은 게릴라들의 매복공격으로 날마다 사상자를 내고 있었다.
2006.06.23 18:21:00
"평화협정은 한반도 평화의 필수요소"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4〉미국의 한 온건파 지식인의 진단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한반도에는 새로운 긴장감이 흐른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대처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렇지만 북한은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할 듯이 보인다. 미사일이라 하더라도 북한은 이른바 '미사일 자주권'을 내세워 외부간섭을 배제하려는 태세다. 이같은 논란은 긴장 완화를
2006.06.21 18:07:00
"미 강경책이 핵확산 부추긴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3〉IAEA 전 사무부총장의 진단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는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동아시아와 중동의 평화가 그 영향을 받는다. 문제는 미국 부시행정부의 이중, 삼중의 잣대다. 인도-이스라엘을 비롯한 친미국가들의 핵무기 개발ㆍ보유는 눈감아주고, 이란-북한과 같은 반미국가들의 핵개발에 대해서만 시비를 건다. 아울러 미국은 신세대 소형 핵무기를 개발할 움직임도 보인다. 다른 핵보유 국가들도 핵
2006.06.08 17:54:00
CSIS, "한국정부 바뀌면 MD 구축 가능"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2〉미사일방어(MD)와 한국의 선택
미국은 오래 전부터 탄도미사일방어(Ballistic Missile Defense, 약칭 BMD 또는 MD) 계획을 밀어붙여 왔다. MD 체제를 구축하는 명분은 적국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우방국들을 지킨다는 것. 미국 펜타곤(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의 〈2007 회계연도 예산안 개요〉 보고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
2006.04.14 11: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