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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초강경으로 돌아선 이유
[김종배의 it] 그들이 경계하는 건 봄, '제2의 촛불'
역으로 헤아리면 보인다. 여권이 본회의장이 아니라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하려는 이유를 살필 수 있다. 직권상정을 하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해야 한다. 이게 문제다.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건 곧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민주당이 가만히 있을
김종배 시사평론가
2009.01.04 13:39:00
조·중·동의 '뿔'이 가리키는 것은
[김종배의 it] 꿈쩍 않는 여론, 그래서 '방송'에 눈길?
조중동이 뿔났다. 한나라당에 맹공을 퍼붓는다. '동아일보'는 민주당의 "몽니작전"에 결국 다 내주는 것이냐고 힐난한다.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이 야당과 이룬 '가합의'를 "야당에 백기를 든 것이나 다름없는 합의"라고 평가절하한다. '중앙
2009.01.02 11:27:00
"이러면 지방MBC 다 죽어요"
[김종배의 it] 미디어도 경제논리로 접근? 정글을 만들지!
1. 늦은 밤이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울리더군요. 평소 알고 지내던 지방MBC 기자였습니다. 첫마디가 비명에 가까웠습니다. "이러면 지방MBC는 다 죽어요." 뜨악했습니다. MBC를 민영화하면 지방MBC가 죽는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MBC가 민영화(이 기자는 민영
2008.12.30 11:01:00
'잘 해야 본전'인 MB-'밑져야 본전'인 민주당
[김종배의 it] '입법전쟁' 뒤 '국정독주'가 이어진다면?
한나라당 하락-민주당·이명박 상승. 이른바 '입법전쟁'이 시작된 후 나타나고 있는 여론 추이다. 한나라당이 하락하고 민주당이 상승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각종 여론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 코리아리서치센터) 결과 한미 FTA 단독 상정으로 초래된 국회 파
2008.12.29 11:00:00
방송-통신 먼저 쳐야 노동자를 옥죈다?
[김종배의 it] '반발' 최소화하려는 한나라당의 노림수
난 데 없다. 한나라당이 갑자기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교원평가제를 완화하고 노동법 개정을 미루기로 했다. 초중등교육법에서 교원 평가결과를 '인사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명시하려던 의무규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으로 바꾸기로 했다.
2008.12.26 09:56:00
이러면 경·언 복합체가 출현한다
[김종배의 it] 빗장을 푼 MBC를 상상해보라
'공영방송법'을 제정하기로 했단다. 공영방송의 경우 광고수입이 전체 재원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나머지 80%는 수신료로 운영하도록 한단다. 한나라당 미디어특위가 22일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공영방송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동아일보&
2008.12.24 10:24:00
휴전 외치는데 한쪽에선 선전포고
[김종배의 it] 성탄절 뒤 예고된 '십자포화'
휴전하잔다. 성탄절까지 숨을 고르면서 협상을 하잔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그렇게 말했다. "성탄절까지 각급 채널을 통해 야당과 최대한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똑같이 말했다. "야당과 협의해서 법안 처리를 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
2008.12.22 10:50:00
한미FTA가 '1번타자'에 지명된 까닭
[김종배의 it] 한나라당ㆍ조중동의 '몰아가기' 위력 엿보기
처음엔 알지 못했다.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1번타자'로 내세운 이유를 가늠할 수 없었다. 이치에 맞지 않았다. 미국의 자동차업체가 회생할지 파산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협상에 어떻게 대처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한미FTA를
2008.12.19 09:48:00
좌파 척결? 학생만 피멍 든다
[김종배의 it] 기어이 'MB교육'을 죽기살기로 밀어붙일 건가?
어이가 없다. 교육과학기술부를 '빨갱이 소굴' 쯤으로 간주한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나서 "좌파 성향 인사들이 교과부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교육개혁이 제대로 이뤄지겠느냐"고 비난한다. 고교 근·현대사 교과서를 막무가내로 수정한 교과부다. 4.19혁명을
2008.12.18 10:17:00
탕평? 일찌감치 꿈 깨라
[김종배의 it] 고위공직자 '걸러내기'에 숨은 'MB본색'
공무원에게도 영혼이 있는가 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세청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1명이 사표를 낸 데 대해 여권에서 말한단다.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맞지 않는 공직자들을 걸러내기 위한 인적 개편이 시작됐다"며 당연시 한단다. 1급 공직자 가운데 상당수가
2008.12.17 10: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