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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음악인의 오바마 지지는 타당한가
[김봉현의 블랙비트] 키워드로 보는 힙합-오바마②
(지난 회에 이어 계속) 윌아이엠 뿐이 아니었다. 우리가 아는 굵직한 힙합 뮤지션들이 오바마의 당선을 위해 발 벗고 뛰었다. 래퍼 나스(Nas)는 자신의 정규앨범 마지막 곡을 기꺼이 오바마에게 선사했다. 그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 [Untitled](2008)의 마지막 곡 제목은 <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
2010.08.06 09:12:00
오바마, 최초의 '힙합 대통령'
[김봉현의 블랙비트] 키워드로 보는 힙합-오바마①
처음에는 '대통령'이란 키워드로 글을 쓰려고 했다. 그러나 이내 '오바마'로 수정했다. 어차피 오바마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힙합과 대통령'이란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자체가 오바마라는 존재 덕분이다
2010.07.29 11:28:00
힙합 패러디의 천재 유브이가 기대되는 이유
[김봉현의 블랙비트] 키워드로 보는 힙합-패러디②
지난 회에 이어 이야기는 계속된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지난 글에 첨부했던 첫 번째 영상은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Dave Chappelle)이 남부 힙합 스타 릴 존(Lil Jon)을 흉내 낸 시리즈 중 하나다. 나는 당시 이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지만 '왜 웃긴가'에
2010.07.23 08:31:00
론리 아일랜드에서 유브이까지… 힙합은 왜 자꾸 패러디되나
[김봉현의 블랙비트] 키워드로 보는 힙합-패러디①
먼저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개념을 짚고 넘어가자. 패러디(parody)의 사전적 정의는 대략 다음과 같다. 문학, 음악 등지에서 다른 사람이 먼저 만들어 놓은 특징적인 부분을 모방해 자신의 작품에 집어넣는 기법을 의미한다. 주로 익살 또는 풍자를 목적으로
2010.07.16 07:59:00
돌아온 에미넴, 쏟아지는 찬사가 불편한 이유
[김봉현의 블랙비트] 재기 다짐했던 에미넴의 신작 [Recovery]
글에 앞서 밝힌다. 나는 에미넴(Eminem)의 팬이다. 언더그라운드 시절을 포함한 그의 모든 앨범, 모든 피쳐링, 모든 프로듀싱 곡을 거의 다 들어봤다고 자신한다. 뜬금없이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 그다지 좋은 말들을 늘어놓을 예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0.07.02 09:31:00
10년만에 돌아온 리플렉션 이터널
[김봉현의 블랙비트] [Revolutions Per Minute]은 과연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애석하게도, [Revolutions Per Minute]은 그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지 못할 슬픈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리플렉션 이터널(Reflection Eternal)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왔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브랜드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 배운 바에 의하면, 브랜드는 언제나 그에 상응
2010.06.26 10:31:00
밥 말리의 아들이 외친다 "아프리카여, 일어나라!"
[김봉현의 블랙비트] 나스와 데미안 말리의 프로젝트 앨범 [Distant Relatives]
[Distant Relatives]는 래퍼 나스(Nas)와 레게 뮤지션 대미안 말리(Damian Marley)의 프로젝트 앨범이다. 각각 재즈 뮤지션 올루 다라(Olu Dara)와 레게 전설 밥 말리(Bob Marley)의 아들인 이들은 이미 각자 분야에서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넘거나 혹은 '부전자전'이
2010.06.18 10:00:00
오버클래스, 실력과 대안으로 뭉친 힙합집단
[김봉현의 블랙비트] 오버클래스의 콜라주, 그 세 번째 이야기
오버클래스(Overclass)는 음악의 일관성보다는 태도의 일관성으로 뭉친 집단이다. 굳이 그것을 정의내리자면 '대안+실력' 쯤 되겠다. 한국힙합에 없었던 새로운 것, 기존의 것보다 발전적인 것을 추구해 실력으로 온전히 증명해보이겠다는 일종의 의지다.
2010.06.11 07:47:00
네오 소울로의 진득한 진화, 디즈(Deez) [Get Real]
[김봉현의 블랙비트] 2010 한국 알앤비 중간 점검 : 대략 순위권 앨범 ②
올 봄에 열렸던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 후보 명단이다. 결과적으로 수상은 라.디가 했지만 어느 후보가 상을 받았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리스트다. 이른바 '상향 평준화'다. 또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휘성 등도 준수한 앨범을 발
2010.06.05 07:49:00
윤미래, 박정현, 정인 이을 새 '디바', 보니
[김봉현의 블랙비트] 2010 한국 알앤비 중간점검 : 대략 순위권 앨범①
(머리말) 디즈(Deez), 정엽, 라.디(Ra.D), 올댓(All That), 김신일. 올 봄에 열렸던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부문 후보 명단이다. 결과적으로 수상은 라.디가 했지만 어느 후보가 상을 받았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리스트다. 이른바 '상향평
2010.05.28 09: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