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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성장론'이 판치는 저질 정치
홍성태의 '세상 읽기' <16> 2007 대선의 다섯 가지 특징
시끄러운 노랫소리가 조용한 아침을 찢어발긴다. 도대체 이게 무슨 난리인가? 확성기를 통해 쏟아지는 유치하고 시끄러운 노랫소리가 가까워질수록 짜증을 넘어서 슬며시 화가 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나가서 제지하려다가 문득 깨달았다. 아, '선거운동'하는구나,
홍성태 상지대 교수
2007.12.04 09:58:00
"대한민국, '부패공화국'으로 되돌아가려나"
홍성태의 '세상 읽기' <15> 2007년 대선과 한국의 미래
2007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등록이 끝났다. 모두 12명의 후보자들이 나섰다. 역대 최고의 경쟁률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이보다 더 특이한 것은 이명박 후보가 '독주'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뒤를 이회창 후보가 잇고 있다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
2007.11.27 19:13:00
"제3의 '용철'이 나와야…홍준표ㆍ추미애 나서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14> 삼성재벌, 청와대, 한나라당
여기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사뭇 커지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지난주부터 계속 특검법의 핵심은 '당선 축하금'이라면서 양도성예금증서의 일련번호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2004년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가 결국 '뻥
홍성태 상지대 교수ㆍ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2007.11.20 09:32:00
"현대車 때와 다른 검찰…'떡검' 비판 인정하나"
홍성태의 '세상 읽기' <14> 삼성재벌-검찰의 검은 공생?
10여 년 전에 대만의 드라마 '포청천'이 수입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까닭은 무엇보다 포청천이 이른바 '권력형 비리'를 사회의 암으로 파악하고 엄단하는 데에 있었다. 국민들은 '포청천'이라는 드라마에 우리의 더러운 현실을 투사했던 것이다.
2007.11.14 08:21:00
"'李씨 부자'가 손을 떼야 '삼성'이 산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13> '삼성공화국' 폐지돼야 한다
만악의 근원인 전근대적 총수체제를 폐지해서 전근대적 삼성재벌이 세계적인 삼성그룹으로 진정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온갖 죄를 짓고 경제를 농락하며 부를 누리는 재벌의 총수는 사회적 대타협이 아니라 그저 전면적 개혁의 대상일 뿐이다.
2007.11.06 10:47:00
'의원 나리'들과 '신의 직장'의 엽기적 공생
홍성태의 '세상 읽기' <12> '비정규 공화국'의 향응국감
노동은 신성하다. 그러나 노동자는 그렇지 않다. 이 역설 또는 모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심각한 사회적 갈등의 원천이 되었다. 노동자를 신성한 존재로 존중하지는 않더라도 애쓴 것에 합당한 대접은 해 줘야 '좋은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
홍성태 상지대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2007.10.31 11:21:00
"이명박 씨, '명박천' 하나로도 모자랍니까?"
홍성태의 '세상 읽기' <11> 경부운하 공약과 오만의 정치
경부운하는, 우리 국토 나쁘게 나쁘게, 우리 국민 어렵게 어렵게, 그리고 우리 경제 약하게 약하게, 만들 것이다. 압도적인 지지율로 보았을 때, 이명박 후보가 구태여 잘못된 공약을 계속 강행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것은 경부운하에 대한 불안
2007.10.23 10:14:00
"전깃줄에 걸려 쓰러지는 대한민국"
홍성태의 '세상 읽기' <10> 경부운하보다 더 급한 일
정치인들이 무엇보다 삶의 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엉터리 공약으로 헛된 바람을 일으키려는 짓은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 부디 전봇대가 없는 나라, 가로수가 마음 놓고 자랄 수 있는 나라, 그렇게 해서 좀 더 아름답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진정한 선
2007.10.17 03:20:00
"누가 '한글 민주주의'를 짓밟는가?"
홍성태의 '세상 읽기' <9> 위대한 한글 창제의 문화정치
한글은 민본주의 또는 위민주의의 사상을 구현한 발명품이다.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자기 생각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 현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이것은 더욱 더 중요하게 해석되어야 한다. 정보와 지식의 올바른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모든
2007.10.11 06:35:00
"진짜 괴물은 바로 당신들이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8> 남북정상회담, 평화체제를 향해
어떻게든 남북한을 통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의지, 독재세력에 뿌리를 둔 보수 세력의 반발, 그리고 체제의 불안전성에 시달리는 북한의 동요라는 커다란 장애물들이 있다. 평화체제의 구축은 이미 우리의 현안이 되었지만, 그 실현은 여전히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다. 거목의
2007.10.02 07: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