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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기도' 공화국의 나팔수 이야기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박재완
어떤 것도 또 모든 것도 감당이 어렵고 도처엔 강적이 천지인 상황에서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알려 졌던 박재완 수석마저 나팔수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을 어찌해야 할까. '국책과제', '미래비전' 그리고 '방송통신'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완이 이번 주
김완 문화관찰자
2008.09.02 14:14:00
"불행은 올림픽이 끝나고 시작됐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그 이후…
'중국, 그 100년의 꿈'이라던 올림픽도 끝이 났다. 동시 아니 하루 더 늦게 한 여름 밤의 꿈만 같던 우리의 올림픽도 끝났다. 그 100년의 꿈을 금메달 51개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꿈도 당연히 금메달 숫자 때문에 달콤했던 것은 아니다.
2008.08.26 09:52:00
"올림픽과 함께 문을 닫는 것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한(恨)
올림픽이 닫히는 것이 다소 아쉬운 당연함이라면, 괴담처럼 떠돌았던 '올림픽 기간에 '2MB'가 한국 사회의 문을 닫을 것'이란 소문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은 정말 참혹한 안타까움이다. 정말, 문이 닫히고 있다. 문이 닫히는 것을 막아 보고자 '슬프도
2008.08.18 10:34:00
"정연주를 위한 나라는 없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정연주
언로를 말려서 통치를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철권통치의 공통점이다. 아무리 막무가내라고 해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특보 사장단에 이어 6명의 검사를 동원하여 <PD수첩>을 겁박하더니 끝내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했다. 정권은 염치를 잃었고, 날
2008.08.12 10:15:00
"바쁘고 난감한 당신…그래도 떠나라"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휴가
미국과 유럽 사회의 문화 차이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방식 가운데 하나가 '휴가' 문화를 비교하는 것이다. 미국의 휴가는 길어야 2주이고, 휴가지에 일을 가져가는 미국인도 흔하다고 한다. 반면, 유럽인은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의 휴가를 보낸다. 동남아 등
2008.07.28 14:35:00
"우리를 웃기는 '각하'들의 귀환"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대통령
모든 조직은 소수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투표라는 형식적 제스처를 자랑해봐야 어차피 다수결에 의해 '반장'은 뽑히고, 반장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총무'를 임명하고, '총무'가 자기와 마
2008.07.21 15:30:00
"상상할 수 없는 '놈'들이 여기 있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놈놈놈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보를 전염병으로 이해해서 인지 그의 몽상이 미래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 회귀하는 몽상이라는 점이다. 번번이 새롭다고 주장하는데 실상은 완전히 낡았다. 기름 값에 관한 2MB의 일장 훈시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에서 질리도록 반복된 레퍼토리이다
2008.07.15 08:33:00
"대한민국 국민은 '3D 직종'?"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DDD
소설가 김훈은 늙기란 힘든 사업이라고 했었고, 노무현은 힘들어서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했었더랬다. 그렇다면 지금은? 국민 노릇 하기가 너무 어렵다. 국민이란 힘든 직업이다. 이명박 정부는 졸지에 국민을 정치, 경제 사회의 3D 직종으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
2008.07.07 15:30:00
"이명박이 히딩크가 될 수 없는 이유"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마법
2008년 여름 이명박의 마법은 끝나지 않고 있다. 명박산성을 경계로 아직도 시민함대와 첨예하게 마주하고 있다. 정부와 조·중·동은 과거의 집회를 상징하던 이들이 여전히 오늘의 극렬 폭력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공안의 굿판을 벌이고 있지만, 집회의 실상과는 완전히
2008.06.30 11: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