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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기억과 '사회적 삶'…잊으면 또 당한다
[주간 프레시안 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실천이 간절하다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의 자기화오랜만에 '사회적 삶'이라는 용어를 떠올립니다. '사회적 삶'이란, 사회 변혁에 참여하는 삶을 뜻하겠지요. 대학 시절 동료들과 개인주의에 찌든 자화상을 비판하며, '사회적 삶'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적 삶'이 우리에게 다시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지요.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원장
2014.11.30 13:13:39
'마리 앙투아네트' 대통령과 부총리?
[주간 프레시안 뷰] 근혜노믹스 뒤로 숨은 초이노믹스
안녕하세요. 경제의 맥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언제까지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시절입니다. 세계 경제가 안 좋다는 얘기는 여러 번 드렸고, 우리 경제도 수렁으로 향하고 있다는 얘기를 몇 달째 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구체적으로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우선 그래도 상당한 경제성장률을 유지하
정태인 경제평론가,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창립 준비위원
2014.11.28 09:32:48
문재인 당권도전? '당 만들기'부터 하라
[주간 프레시안 뷰] 당 같지 않은 당의 이상한 당권 싸움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제 세력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 당권을 쥐느냐'를 둘러싸고 말입니다. 그 핵심에 문재인 의원이 있습니다. 문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것입니다. 한 측에서는 '문 의원이 당권을 맡아서는 안 된다' 하고, 다른 한 측에서는 '당을 책임질 사람은 문 의원 밖에 없다'고 합니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2014.11.14 09:44:47
한중 FTA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간 프레시안 뷰] 전략부재와 양 다리 작전의 한계
안녕하세요? 경제의 맥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11일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에겐 최장 35년에서 5년까지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는 아무런 답도 찾지 못한 채 정부는 한중 FTA라는, 거대 경제권과의 FTA를 또 하나 타결했습니다(타결이란 협상이 마
2014.11.14 09:44:20
오바마의 참패, 자본의 승리
[주간 프레시안 뷰] '부시의 유산' 청산 못한 오바마
현지시간으로 11월 4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이 참패했습니다. 하원에 이어 상원마저 공화당에 내줬습니다. 반세기 만의 최악의 참패라고 합니다. '오바마 참패'의 의미는 각별합니다. 6년 전, '과감한 변화'를 내세우며 당선됐던 그가 결국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도 임기를 2년 앞둔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014.11.07 05:26:36
'경제 헛발질' 박 대통령, 조기 레임덕 자초하나
[주간 프레시안 뷰] 창조경제 이름 아래 지방 건설 붐에 초점 맞춘 청와대
안녕하세요? 경제의 흐름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10월 29일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단원고 2학년 황지현 양이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군요. 싸늘한 시신입니다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의 진실, 못 밝히나요? 안 밝히나요?"라고 절규하는 부모들을 말 그대로 외면했고 국회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태인 경제평론가,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창립 준비위원
2014.11.02 14:01:35
쿠바에 감동한 세계, 공포에 짓눌린 미국
[주간 프레시안 뷰] 에볼라 퇴치에 나선 쿠바의 위대한 투쟁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쿠바의 헌신적인 노력이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세계의 지도 국가를 자처하는 미국은 에볼라 공포에 짓눌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최고 권위지인 뉴욕타임스가 에볼라 사태를 계기로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서 50년 이상 계속돼온 미국과 쿠바 간 적대 관계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쿠바,
2014.11.02 13:58:30
지현이의 교훈 "끝까지 찾아주세요"
[주간 프레시안 뷰] 잭업 바지선은 왜 수색에 활용되지 않나
197일만에 올라온 지현이몇몇 엄마들이 지현이 생일을 차려준다고 진도로 가신다 하더군요. 참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10월 28일 화요일 저녁, 세월호 4층 여자화장실에서 실종자 한 명을 발견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무려 석 달만의 일이라, 저도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누가 올라오든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생각하며, 시신이
2014.10.31 07:04:00
사우디의 석유전쟁, 4차 석유위기?
[주간 프레시안 뷰] 앞으로 석유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30퍼센트(%)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이 아닌 증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을 등에 업은) 사우디가 러시아 및 이란을 상대로 석유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나아가 이번 석유전쟁이 4차 석유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
2014.10.26 12:50:41
"전세 1억 올려달라"?…최경환 책임이다
[주간 프레시안 뷰] 나성린이 전월세 상한제를 주장하다니
안녕하세요? 경제 흐름의 맥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타자를 치는 손가락이 시릴 정도의 계절이 됐습니다. 기온만큼 경제 온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긴 몇 달 전부터 했습니다만, 서민들에게 그 고통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나성린'이 전월세 상한제를 주장하다니…10월 16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귀를 의심할
2014.10.25 08: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