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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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발레리나의 공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기고] 편견 없이 좀 더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4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 공연기획사가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할 때 알려졌으나 당시에는 이렇다 할 문제 제기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침략 국가의 공연자들을 보여주는 것은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을 정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2024.03.11 05:35:02
80년대 한국 가요를 떠받친 위대한 편곡가 이호준
[음악의 쓸모] '이호준 같은 음악인'을 조명할 때가 됐다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의 주인공은 재즈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이다. 초대 수상자 이정선을 시작으로 그동안 공로상 수상자가 김민기, 들국화, 산울림, 신중현, 정태춘, 조동진, 조용필, 한 대수 등이었던 걸 생각하면 낯선 이름일 수 있다. 그럼에도 강태환은 공로상을 받기에 조금의 모자람도 없다. 강태환이란 이름을 생각하면 경외감이 먼저 든다. 재즈를 아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2024.03.09 12:42:27
'카리나 사과'사태에 대한 답은 '버추얼 아이돌'이다
[케이팝 다이어리] 버추얼 아이돌, 신세계로부터 전하는 진정성
지내는 곳으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에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이 있다. 주말 아침 공원 산책을 하다 들러보곤 한다. 쇼핑 목적이 아니라 매주 다양한 브랜드가 전개하는 팝업스토어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더현대서울은 개점 후 적극적인 팝업스토어 유치를 통해 1년 6개월 동안 3508개 브랜드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
2024.03.09 12:41:49
맥아더사령부는 731부대 전쟁범죄자를 비호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2]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⑪
아시아·태평양전쟁의 승자 미국은 패자인 일본 지도자들을 △평화를 깨트린 죄(crimes against peace)와 △반인도적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 혐의로 처벌했다. 하지만 이시이 시로(石井四郎)를 비롯한 731부대 관련자들은 (일왕 히로히토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범재판을 비껴갔다. 도조 히데키처럼 체포해서 감옥에 가둔 뒤 전범재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3.09 12:41:34
옆집 '총선 불구경' 재미, 그런데 우리집은?
[이관후 칼럼] 언제까지 깜깜이 선거를 되풀이 할 건가?
22대 총선이 딱 한 달 남았다. 각 정당과 언론은 연일 공천 파동과 당내 갈등을 속보로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평소 같으면 몇 달에 한 번 있어도 큰 충격을 줄 만한 뉴스들이 거의 매일 터져 나오니, 우리도 스포츠 중계를 하이라이트로 몰아 보듯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뭔지는 모르지만 한바탕 난리법석이 일어나서 온 나라가 들썩들썩하고, 뭔지는 몰라도 볼
이관후 정치학자
2024.03.09 05:02:31
중국-대만 긴장 높아지나? '관리 모드' 속 무력 사용 가능성도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신임 대만총통 취임, 양안관계에 미칠 영향은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으로 여겨졌던 대만 총통선거가 끝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중국의 바람과는 달리 독립성향을 지닌 현 집권당 민주진보당의 후보가 총통에 당선되었다. 친중성향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던 중국은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식은 5월 20일 열리게 된다. 아직 두 달 이상이 남아 있지만 신임
김영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4.03.08 17:59:54
질 수 없는 선거를 패배로 이끌어가는 이재명
[최창렬 칼럼] 이대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건가
22대 총선 구도가 이대로 간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패배는 명약관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지역을 살펴보자. 서울 49석 중 민주당이 41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8석을 차지했다. 경기 59석 중 민주당 51석,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 인천 13석은 민주당 11석, 국민의힘 1석, 무소속 1석이었다. 수도권 121석 중 민주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4.03.08 13:03:18
성차별이 옛날이야기? 정치의 '흐린 눈' 뜨게 하는 게 필요하다
[인권의 바람]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청소하고 애 밥 주고 설거지 하면 하루가 다 가는 거야." "그러니까. 하루가 빨리 가." 어쩌다가 카페에서 옆자리 대화를 엿들었다. 할머니·엄마 세대와 '나(청년)'의 세대는 달라졌다고들 한다. 부엌과 큰 방이 구분 되어서 여성과 남성이 따로 밥 먹는 것이 언제 적 이야기냐고 한다. 여성만 가사노동 하는 것은 옛날일이고 요즘은 남성도 분담을 한다고 한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3.08 09:59:49
'비례당' 참여 없이도 사회운동은 지속돼야 한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사회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①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운동의 일부가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 연합하는 광경을 마주하며 사회운동의 일원을 자처하는 우리는 참담한 분노를 느낍니다. 이윤 축적에 모든 것을 종속시키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사회적 힘과 정치적 전망을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만들어가야 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2024.03.08 09:59:34
전두환 시절부터 이어진 기업 블랙리스트, 쿠팡은 학습했다
[쿠팡 블랙리스트 사태] 플랫폼 노동과 블랙리스트인권적 의미과 과제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던 1983년 성남 고려피혁의 노무관리자 책상에서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었다. 다섯 묶음 서류철에 노동운동가를 비롯한 총 763명의 이름, 생년월일, 해고일자, 사진 등이 필사본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이후 인천 세창물산 등에서도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었고 명단에 오른 노동자들은 취업한 회사에서 실제로 해고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노동자들은 블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활동가
2024.03.07 2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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