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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마크롱 이어 룰라 대통령까지…광폭 외교 펼치는 중국 시진핑
룰라, 12일 상하이 도착으로 중국 국빈 방문 시작…14일 정상회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에 국빈 방문한다. 중국이 러시아와 프랑스에 이어 브라질 정상까지 만나면서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폐렴 증상으로 방문을 연기했던 룰라 대통령은 12일 상하이에 도착해 신개발은행(NDB)을 찾는 것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NDB는 지난 2015년 중국과 브라질‧러
이재호 기자
2023.04.12 11:55:16
'감청 의혹'에 美"한국에 대한 헌신 철통"…문건 진위엔 말 아껴
한국 정부 "일부 문건 위조" 밝혀…이스라엘·프랑스는 내용 반박 뿐 진위 여부 언급 꺼려
유출된 미국 기밀 문건에서 한국을 도·감청한 정황이 드러난 데 대해 미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며 동맹국들과 최고위급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을 비롯한 미 당국은 유출 문건 일부가 "조작"됐다면서도 진위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꺼렸다. 10일(현지시각)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 정보 기관이 한국 외
김효진 기자
2023.04.11 18:03:35
미 유출문건 "우크라 방공 역량 5월 고갈"
우크라 무기 고길 상황·최전선 상황 등 상세 정보 담겨…지난해 "러 전투기가 영 정찰기 격추할 뻔" 아찔한 묘사도
유출된 미국 기밀 문건에 우크라이나 방공 역량이 5월이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측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 문건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가 대량으로 담긴 탓에 우크라이나 쪽이 일부 작전을 변경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문서로 추정되는 유출 문건을 인용해 지난 2월 말 미 국방부가 우크
2023.04.10 20:01:25
'동맹국 감청 의혹' 문서 유출은 美 내부자 소행?
미 법무부 "고도 기밀 포함 문건 유효성 평가 중"…프랑스·이스라엘, 문건 내용 부인
미국 정보 기관이 한국·이스라엘 등 동맹국까지 감청한 정황을 담고 있는 유출 문건을 조사 중인 미 국방부가 문건에 "기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건을 누가 유출한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프랑스 쪽은 문건에 언급된 자국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미 CNN 방
2023.04.10 19:10:01
시진핑, 김정은에 구두친서…"북중관계 전략적 인도 강화"
習, 金의 '3연임 축전'에 화답…신냉전 속 북중 밀착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3연임을 축하해 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내 사의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제일 먼저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총비서 동지께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조(북중)
연합뉴스
2023.04.09 14:15:33
팔레스타인·레바논 이어 시리아도…이스라엘, 사면초가+내우외환
시리아서도 로켓포 공격…국내선 네타냐후 '사법개혁' 반대 반정부 시위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 속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에 이어 이번에는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이른바 '사법 개혁'에 저항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며 안팎으로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됐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에 따르면 이날 저녁
2023.04.09 14:15:20
일본군 성노예가 '상업'이라는 '신친일파', 이들 조국은 어디인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4] 누구를 위한 '역사전쟁'인가 (上)
2019년 출간된 문제의 책 <반일 종족주의>(미래사)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특히 많이 읽혔다. 한때는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뒤로도 꾸준히 팔렸다. 구독자의 연령대는 한국과 일본 똑같이 다수가 '60대 이상'이라 한다. 2020년엔 그 후속편인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도 나왔다. 이 책들을 펴낸 출판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4.08 12:33:57
"덴마크인이 되는 것이 정말 내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까?"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23) 빼앗겼던 '나'를 알 권리를 찾고 싶습니다
"너는 고아원 앞 거리에서 발견되었어. 네가 새로운 부모와 함께 행복하고 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친생부모가 깊이 신경쓴 거지." 이것이 내가 자라면서 믿었던 이야기이다. 입양기관에서 입양부모님에게 들려준 이야기. 새 부모님은 계속해서 나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셨고 내가 물을 때마다 항상 기꺼이 다시 말씀해 주셨다. 자라면서 나는 이 이야기를 자
말레나 베스테르가드 해외입양인
2023.04.08 08:22:50
이스라엘, 레바논·가자지구 보복 폭격…커지는 성지 '기도 갈등'
라마단·유월절 겹치며 긴장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 경찰 성지 급습…레바논 내에서 이스라엘 향해 로켓 날아들며 갈등 증폭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과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 기간이 겹치며 동예루살렘의 두 종교 공통 성지에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 경찰이 성지를 급습한 것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보복 공격을 반복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을 보면 7일(현지시각) 새벽 이스라엘방위군(I
2023.04.07 18:09:09
차이잉원의 미국 방문과 중국과 대만의 외교 전쟁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차이잉원과 미국의 밀착, 성공할 수 있을까
2023년 3월 26일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가 82년간 이어져 오던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공식적으로 단절하고 중국과 정식으로 수교했다. 온두라스의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가르시아 외무장관과 중국의 친강 외교부장은 국교 수립 이후 발표한 공동 성명문을 통해 "대만은 분리될 수 없는 중국 영토"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인하며 중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권의석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3.04.07 09: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