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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발 독일…G7, 공동 입장내지 않아
정부 "오염수 처리,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일본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동일한 입장이 나오지 못한 가운데, 정부는 이를 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독립적인 검증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라며, 과학적‧객관적‧안전한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 공동성
이재호 기자
2023.04.17 09:54:16
다시 고삐 죄는 이란…감시 카메라로 히잡 단속 시작
여성들 히잡 벗은 채 거리 활보 '저항'… "히잡 미착용 권유자는 엄중 처벌"
이란 경찰이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히잡 미착용 여성 단속을 시작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이란 전문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을 보면 이란 경찰은 공공장소 및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히잡 미착용자 단속을 15일(현지시각) 개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조치 시행을 예고하며 복장 규범을 어긴 여성에게 우선 증거와 함께 경고 메시지를
김효진 기자
2023.04.16 16:09:49
기시다 폭발물 테러 용의자, 범행 당시 칼·추가 폭발물도 소지
경찰, 용의자 집 수색해 화약 추정 물체 등 압수…기시다 "폭력 용납 불가" 규탄
일본 경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의 집을 수색해 화약 추정 물체 등을 압수했다. 습격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일본 NHK 방송은 16일 오전 경찰이 전날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뒤 현장에서 체포된 기무라 류지(2
2023.04.16 14:47:14
수탈이냐 근대화냐, 민족주의자 신용하와 탈민족주의자 이영훈의 논쟁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5] 누구를 위한 '역사전쟁'인가 (中)
'신친일파'들의 주요 논리 가운데 하나가 '식민지 근대화론'이다. 변화와 개혁의 동력을 잃은 조선 왕조를 쓰러뜨린 일본의 식민 통치를 거치면서 조선이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학교가 많이 들어섰다느니, 철로의 길이가 길어졌다느니 하는) 통계 숫자 뒤에 가려진 식민지 근대화의 어두운 그늘을 거듭 지적해왔다. 그래서 이들은 묻는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4.15 13:32:01
6살때까지 다섯 가정 떠돈 아이가 양부모와 애착이 가능할까요?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24) 우리는 '물건'처럼 거래됐습니다
"넌 우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아, 너무 멀게 느껴져." "넌 우리에게 절대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우리는 너의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절대 알지 못해." 이것은 내가 어린 시절 내내,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입양) 부모, 주로 어머니에게로부터 일관되게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나는 그 순간에 감정이 없고, 얼어붙고,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주례 해외입양인
2023.04.15 05:51:52
미 기밀 유출한 주방위군 일병 체포…"위조"라던 한국 정부 '머쓱'
내부과시 목적 추정…"우크라전 터지며 유출 시작" 증언도
미국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로 미 주방위군 일병이 체포됐다. 미 연방수사국(FBI)는 1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 매사추세츠주 노스다이튼에 있는 한 주택에서 미국 정부 및 군사 기밀 문건 유출에 연루된 혐의로 잭 더글라스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FBI는 성명에서 "지난주 후반부터 사건을 적극적으로 추적했다"며 "오늘의 체포는 국가 안보를
2023.04.14 20:27:48
WP "미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는 군부대 근무 20대 남성"
문건 공유 대화방 회원 인터뷰…"내부고발 아닌 '거물' 과시 목적"
미국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가 군부대에서 일하는 2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유출 문건이 유포된 소셜미디어(SNS) 디스코드 대화방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OG'라는 대화명을 사용한 이 대화방의 관리자가 기밀 자료를 공유했으며 그는 자신이 군부대에 근무 중이고 기밀을 집으로
2023.04.13 21:14:37
"팔다리 한 쌍 찾으면 1명 사망 간주"…미얀마 군부 민간인 전투기 공격 참상
아동 50명 포함 110~133명 사망 추정…UN 미얀마 인권보고관 "국제사회 무관심 속에서만 가능한 일"
"한 쌍의 팔과 한 쌍의 다리를 찾으면 한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전날 미얀마 군부의 전투기를 동원한 자국민 공습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중부 사가잉 지역 칸발루시 파지기 마을에서 피해 복구를 돕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12일(현지시각) 태국에 기반을 둔 미얀마 독립 매체 <이라와디>에 폭격으로 주검이 조각나고 심하게 불타면서
2023.04.13 18:33:47
폴란드 총리 "한국과 우크라 포탄 인도 관련 대화 나눠…미국 개입해야"
NYT 인터뷰서 밝혀…국방부, 적극 부인 안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한국산 포탄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미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탄 인도와 관련해 이미 한국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뉴욕타임스>(NYT)에 12일(현지시각) 보도된 인터뷰에서 그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훨씬 더 많은 포탄을 비축하고 있고
2023.04.13 13:31:47
美 도청파문 한국 반응에 외신 이례적 주목…"대통령이 축소 시도"
<뉴욕타임스>, <가디언>, CNN 등 일제히 주요 기사로…NYT "동맹국 중 가장 강한 반응"
한국 정부가 유출된 미국 기밀 문건을 "위조"라며 강하게 표현한 데 대해 주요 외신이 이례적으로 주목했다.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평가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미 CNN 방송,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유출 문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과 관련된 기사를 일제히 홈페이지 상단에
2023.04.12 14: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