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26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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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식민주의의 날이 던진 질문 : 왜 민주주의는 침묵하는가
[기고]
지난 2025년 12월 14일은 유엔이 지정한 첫 '반식민주의의 날'이었다. 필자는 앞선 기고문에서 외세의 지배와 종속을 경험한 나라들이 "세상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한 일간지 칼럼은 이들 대부분이 권위주의 국가인 점을 지적하며 "좋은 말도 발화자의 권위와 평판에 따라 설득력에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메시지
정환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독립연구자)
2025.12.26 04:12:12
성탄절 앞 러 공습으로 우크라서 4살 어린이 숨져…한파 속 전역 정전
서부 에너지 시설 집중 피해…우크라, 동부 격전지 시베르스크 잃어
성탄절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공습이 쏟아져 4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111㎞가량 떨어진 지토미르 지역 주택을 러 무인기가 타격해 4살 어린이가 숨졌다고 밝혔다. 키이우 지역에서도 러
김효진 기자
2025.12.24 18:12:12
미국인들, 물가 부담에 크리스마스 선물도 '중고품' 구매
WSJ "중고품 선물 모욕이라고 느낄 수 있는 위험 감수"…'올해는 형제자매는 패스'
미국인들이 물가 부담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중고로 구매 중이라고 한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과 다른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연말 연휴 선물을 중고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가 쇼핑객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물었을 때 응답
2025.12.24 14:59:35
트럼프, 특사 임명 뒤 "그린란드 가져야"…덴마크 "탈취 마라" 분노
미 그린란드 특사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한 직책"…EU도 "덴마크·그린란드와 연대"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사 임명을 포함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영토 편입 주장을 강화하며 덴마크와 유럽이 크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 해안을 보면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 도처에 있다"며 "우린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 우린 그걸(그린란드) 가져야 한다"고
2025.12.23 19:58:36
미, '트럼프급' 대형 전함 필두 "황금 함대" 구상 발표…"새 호위함, 한화와 협력해 건조"
최대 전함 아이오와급과 유사한 크기에 최신 기술 탑재 예정…예산 및 효율성 문제로 실현 가능성은 '글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급' 새 대형 전함을 필두로 한 "황금 함대(Golden Fleet)" 구상을 발표했다. 또 황금 함대 중 하나로 편성될 신형 호위함(프리깃)의 경우 한국 기업 한화와의 협력을 통해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항공모함은 물론이고 무인기(드론) 전술 등 바뀐 전투 환경에서 새 대형 전함 도입의 효율성에 대해선 의문이
2025.12.23 17:33:26
미, 주말 베네수 연안 유조선 연이은 나포 시도…마두로 '최대 압박' 뒤엔 '좁은 선택지'?
제재 목록에 없는 선박도 나포…트럼프, 압박 통한 '마두로 자진 사퇴' 유도 외 선택지 적어
미국이 주말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을 이틀 연달아 나포하거나 나포를 시도하며 석유 수출에 대한 거센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지지층 마가(MAGA)의 해외 군사개입 반감이 심한 가운데 최대 압박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것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2025.12.22 19:00:53
대만 타이베이서 연막탄 흉기난동으로 3명 사망…용의자, 수시간 시내 활보하며 잇단 범행
용의자, 타이페이메인역 및 중산역 인근서 연달아 범행·병역 회피로 체포영장…부상자 중 1명 HIV 양성·당국, 혈흔 노출됐다면 신고 권고
대만 수도 타이베이 번화가에서 19일(현지시간) 연막탄 투척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단독범으로 사건 전날 현장을 미리 답사해 계획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 중 한 명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 반응을 보이며 보건당국은 부상자 및 현장에서 혈흔에 노출된 시민들에 신고를 권고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 영문
2025.12.21 21:02:32
"또 은폐?" 성범죄자 엡스타인 기록 공개…트럼프 삭제되고 클린턴 사진만 전면에
미 법무부, 19일 공개됐던 트럼프 등장 사진 등 16건 하루 만에 삭제·시한 넘기고도 전체 공개 '미적'…클린턴과 여성 함께 찍힌 사진 여러 장 공개
미국 법무부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기록을 공개했지만 그의 범죄에 관한 의문점이 추가로 규명되진 않았다는 평가다. 공개된 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공개됐던 사진까지 삭제된 반면 빌 클린전 미 전 대통령 관련 사진은 여러 장 공개돼 은폐 의혹도 계속해서 제기됐다. <AP> 통신, <뉴욕
2025.12.21 15:58:33
대만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한국의 시간만 정신없이 흐른다
[이웃 나라 타이완] 다른 속도로 사는 방법도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낀다
타이베이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처음 아기를 한국에 데리고 가느라 두 나라 여권을 만들어야 했다. 먼저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를 찾았다. 외교관계가 없는 대만에서 영사업무를 맡은 곳이다. 공식적인 발급 기간은 '영업일 기준 10일'이었지만 국제특송 비용을 내면 더 빠르다고 안내받았다. 결국 국제특송으로 아기의 한국 여권을 받은 건 신청한 지 1주일 만이었다
박범준 자유기고가
2025.12.20 18:33:10
"틱톡, 오라클 등과 합작회사 설립"…미 사업 중단 위기 해소되나
미국 이용자 데이터 로컬 저장·알고리즘 재학습으로 중국 조작 우려 해소 시도
미국의 매각 압력을 받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 오라클 등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됐다. 이를 통해 수 년간 이어진 틱톡의 미국 사업 중단 위기가 해소될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은 입수한 틱톡 내부 메모에서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
2025.12.19 19: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