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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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
[한윤수의 '오랑캐꽃']<573>
일일이 조사를 마친 후 한 마디만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한윤수 목사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쐬주
[한윤수의 '오랑캐꽃']<572>
"형님, 별고 없으시죠?" "그럼." "꼭 한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짬이 안 나네요." "안 보면 어때? 전화하면 됐지." "언제 쐬주나 한 잔 해요." "그래."
더한국인
[한윤수의 '오랑캐꽃']<571>
캄보디아인의 아픔은 캄보디아인만이 안다. 한국인은 모른다.
범생이
[한윤수의 '오랑캐꽃']<570>
영어를 아주 잘하는 네팔인이 왔다. 경남 김해에서 올라온 지 석 달이 지났건만 아직도 고향집에 돈을 못 부쳤단다. 그가 아는 건 경남은행을 통해 송금하는 방법뿐인데 이곳에는 경남은행이 없기 때문이다.
로또박사
[한윤수의 '오랑캐꽃']<569>
여기서 내가 감탄하는 건 딱 1000원어치만 산다는 점이다. 보통 강심장이 아니다.
봄눈
[한윤수의 '오랑캐꽃']<568>
노동부 감독관실. 사장님이 베트남 사내를 향하여 연신 고함을 친다. 감독관 앞에서도 거침이 없다 "이 싸가지 없는 새끼! 니가 도망가놓고 이제 와서 진정을 해? 내가 언제 안 준다고 했냐? 말하면 줬을 거 아냐? 돈 달랄 염치가 없으니까 거기다(화성센터에) 부탁한 거
썩소
[한윤수의 '오랑캐꽃']<567>
베트남 사람은 고집이 세다. 그래서 전쟁에 이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집이 아무 때나 좋은 건 아니다.
치마끝
[한윤수의 '오랑캐꽃']<566>
나는 직원들 다리가 붓고 있는 줄도 몰랐다. 하루 종일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오면 일어섰다가 가면 앉고.
자유당
[한윤수의 '오랑캐꽃']<565>
오랑캐꽃 565 자유당 스리랑카인도 좀 복잡하다. 주변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파혼Ⅱ
[한윤수의 '오랑캐꽃']<564>
어쨌든 이제 시작인데. 가르시아에게 해줄 말은 이거다. 니 마음 단디 먹고 버티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