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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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당선자에게 보내는 세가지 제안
<데스크칼럼> 헌법준수ㆍ탕평인사ㆍ脫권위주의
노무현 당선자에게 바란다. 첫째 행정부-의회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서 처음으로 헌법을 제대로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둘째 ‘내 사람’, ‘남의 사람’의 구분법을 근본적으로 깨뜨리는 과감한 탕평인사를 기대한다. 셋째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줄이고, 특히 탈권위
정관용 정치에디터
야인시대, 장갑차 그리고 대선
<데스크칼럼> '善惡 이분법'에 빠지진 말자
김두한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야인시대’가 선풍적인 인기다. 대중만화 같은 ‘신파적 영웅담’이기에 깊이 논의할 필요를 느끼진 않는다. 마침 시간 나면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런데 배울 점이 있다. 정정당당할 경우 적이라도 높이 존중하는 자세다. 일본 유도 최고수이
'잠재적 장애인'이 '선배님'들께
<데스크칼럼> 2002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 붙여
금년 2002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3대 국제 스포츠대회는?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까지는 누구나 쉽게 답할 것이다. 하지만 세 번째 정답까지 모두 맞추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2002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가 열린다. 42개 회원국에서 2천5백여
"경제 초당적 대처", 말은 꺼냈는데...
<데스크칼럼> 먼저 공약부터 새로 고쳐라
'장미빛 공약'만 남발하던 정치권이 갑자기 경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주가폭락으로 미국발 경제위기 징후가 짙어지면서 정쟁으로만 날을 지새는 정치권을 질타하는 여론이 들끓자 '표 떨어지는 소리'를 염려한 대응이다. 11일 한나라당은 초당적 비상경
한국인의 '졸부근성'을 고발한다
<데스크칼럼> '37억의 축제' 부산아시안게임에 붙여
정말 아시아는 하나인가? 우리가 아시아인 맞나? 98년 아시안게임이 어디에서 열렸는지, 94년은 어디인지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98년은 방콕, 94년은 히로시마였다. 언제부턴가 아시안게임은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있었다. 올림픽, 월드컵, 메이저리그, LPGA. 열광할만
정부가 국회에 '내용증명 우편' 보낸 까닭은?
<데스크 칼럼> 총리서리 둘러싼 한심한 오기 싸움
내용증명 우편. 생소한 법률용어다. 보통 소송을 준비 중인 당사자들 사이에 오고가는 편지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보낼 편지를 복사해서 우체국에 가져간다. 복사본과 정본이 일치하는지 확인받은 후, 복사본은 우체국에 맡기고 정본만 보낸다. 왜 이렇게 복잡한 편지를 보낼
"부총리를 총리로 승진시키자"
<데스크 칼럼> '깜짝쑈' 이제 그만, 조용히 처리하라
그때 누군가 ‘농담 반 진담 반’ 제안을 했다. “내부 승진시키면 되지.” 다들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그럼 간단하네.” 이구동성이었다. 수석 부총리인 경제부총리를 국무총리로, 경제부처 장관 가운데 한명을 경제부총리로, 그리고 해당 경제부처 장관은 차관을 승진시
6:5면 한나라당이 하나 이겼나?
<데스크 칼럼> '이전투구' 중단하고 일 좀 해라
현재 스코어 6:5다. 한나라당이 1점 앞섰다. 아니다. 한나라당엔 따로 '이 후보 음해공작 진상조사특위'도 있다. 그럼 2점 앞선 건가? 혹시 빼 먹은 건 없나? 아무튼 현재 스코어가 맞다면 민주당 분발해야 겠다. 빨리 조사위원회든 진상조사특위든 몇 개 만들어야
'통치권' 차원의 '은전' 받는 백성들에게
<데스크 칼럼> 교통위반 481만명 구제조치에 붙여
21세기 법치주의 국가에서 아직도 ‘통치권’ ‘은전’이란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심할 뿐이다. 국어사전엔 ‘은전’을 “예전에, 나라에서 은혜를 베풀어 내리던 특전”이라고 했다. 분명 ‘예전에’가 들어 있다. 왕이 백성의 아픔을 헤아려 알아서 베푸는 혜택
정치인, 당신들만 잘 하면 된다
<데스크 칼럼> 정치권의 '포스트월드컵'에 고함
유사 이래 최대 인파인 7백만이 거리에 나와 열광하는 이유는? 복잡한 설명과 분석들이 등장하지만 정작 답은 간단하다. 우리 축구팀이 잘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개막 이전 ‘홍3비리’로 곤욕을 치르던 정부가 월드컵 열기를 띄우려 온갖 법석을 떨었어도 시중 분위기는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