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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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의 등장,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포퓰리즘의 두 얼굴'
한국 사회가 갑자기 포퓰리즘 시대에 진입한 느낌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반값 등록금'과 '초 중 학생 전면 무상급식' 문제가 우리 사회를 화끈하게 달구면서 한나라당과 보수 우익 언론이 이 문제들을 제기한 야당이나 시민사회를 공격하는 무기로 포퓰리즘
장행훈 언론광장 공동대표·동아일보 전 편집국장
섹스와 정치 그리고 정보경찰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스트로스칸 스캔들과 사르코지
이제 세계적인 사건이 된 DSK(도미닉 스트로스-칸)사건.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유망한 경쟁자로 각광을 받던 도미닉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뉴욕 소피텔 호텔에서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 종업원을 강제로 성폭행하려
'언론 자유 강등' 보도 않는 조·중·동, 혹시 자격지심?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이명박 정권은 부끄러워 할까
전 세계에서 자유의 확대를 지원하고 옹호하는 독립된 인권단체인 미국의 프리덤 하우스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언론자유일(5월3일)을 맞아 연례 세계 언론자유(Freedom in the World 2011)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 196개 국가와 영토의 언론 상황을 조사한 보고서이다.
저널리즘 원칙 지킨 위키리크스의 폭로…美 정부의 탈출구는?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24>권력의 고사 작전에 몰린 위키리크스
미국의 비밀 외교 전문(電文) 25만 건을 폭로해서 미국의 이미지를 떨어트리고 미국 외교 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권력 쪽의 비판을 받고 있는 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오바마정부의 고사(枯死)작전으로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민감한 외교문서를 세계 5대 신문-미
'정부 비판' 기자들의 컴퓨터가 사라졌다…범인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23> 프랑스 기자 노트북 도난 사건
프랑스 기자들이 휴대용 컴퓨터를 도난당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르몽드>와 <르 포엥(le Point)>, <메디아파르(Mediapart)> 등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일간, 주간 인터넷 신문 기자들이 취재와 기사 작성에 필요불가결한 휴대용 컴퓨터를 도난
프랑스의 '대굴욕', 언론자유 44위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사르코지 집권 이후 제3세계 수준 추락
매년 연말이 가까워오면 노벨상 수상자 발표되고 노벨상의 흥분이 지나고 나면 기자들의 NGO '국경 없는 기자"(Reporters Sans Frontieres)'가 채점한 세계 언론자유 순위가 발표된다.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례행사이니 금년이 그 아홉 번째이다. 노벨상과 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우리의 투쟁'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좋은 신문을 원하는가, 독자가 비용을 부담하라"
르몽드 디플로마틱(LMD) 10월호는 사장 세르주 알리미(Serge Halimi)의 권두언 "우리의 투쟁"이란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르몽드 디플로마틱이 갑자기 무슨 투쟁을 벌인다는 것인가? 그러나 내용을 읽어보니 전혀 갑작스런 투쟁이 아니었다. 이미 1년 전 알리미 사장이 LMD 2
"이 기사는 왜?" 기자를 '취재'하는 시민편집인, 한국엔 없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뉴욕타임즈가 시민편집인을 따로 두는 이유
세계 정상의 신문 뉴욕타임즈가 지나 8월 새 시민편집인(public editor)을 임명했다. 기사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신문의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옴부즈맨을 계속 존속시키기로 했다는 이야기이다. 뉴욕타임즈는 옴부즈맨을 두지 않아도 우수한 기자들이 스스로 사실을 엄격
사르코지와 MB, '부자들의 대통령' 닮은 꼴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19> 부자들의 방송 위한 언론정책
9월 중순 프랑스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관한 책이 나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제목은 "부자들의 대통령". 프랑스는 현직 대통령에 관한 책을 많이 내는 나라이다. 하지만 드골을 제외하면 재임 중에 사르코지에 관해서 만큼 많은 책이 나온 대통령이
'사르코지 게이트'? <르몽드>와 사르코지의 끝장 대결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18>'취재원 보호' 위해 방패 든 <르몽드>
<르몽드>는 중요한 사건에 관한 사설은 사장이 직접 쓴다. 그런데 에릭 포토리노(Eric Fottorino) 사장은 지난 13일과 15일 하루걸러 연거푸 사르코지 대통령의 언론자유 침해를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다. 사르코지의 언론자유 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독자와 프랑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