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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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야, 정말 미안하다!
9월 미술사학교, 가을학기 개강
미술사학교(교장 노성두, 미술사학자)가 2014년 가을학기 강의를 마련합니다. 주제는 바로크 미술 이야기. 종횡무진하는 교장선생님의 열강에 빠져 당신의 가을에 더욱 풍성한 색채와 깊이를 더하시기 바랍니다.다음은 노성두 교장선생님이 가을학기를 준비하며 보낸 소감.노성두 박사의 바로크 미술 강의지금까지 이런 강의는 없었다. (고개를 30도 아래로 수그리고오만상
인문학습원 알림
신기루처럼 아름다운 외딴섬에서 2박3일
8월 섬학교, 우이도로 휴가 떠난다
한국에도 남태평양 못지않은 아름다운 휴양 섬들이 즐비합니다. 그중에서도 우이도는 으뜸입니다. 아직도 하루에 한번밖에 배가 안 다니는 외딴섬, 빛나는 백사장들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모래언덕과 상록수 원시림이 살아있는 섬. 고운 최치원이 당나라 유학길에 머물렀던 섬. 다산 정약용의 형이자 멘토였던 자산어보 저자 손암 정약전이 유배살이 했던 섬. 조선시대 말
오대산, 시린 옥계수에 세속 근심 내려놓다
7월 백두대간학교
백두대간학교(교장 이철승, 백두대간전문가) 제43강은 7월 19일(토), 백두대간 오대산 구간입니다. 주제는 시린 옥계수에 세속의 근심 내려놓다, 제4기(백두대간 갈래치다) 8번째의,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입니다.[교장선생님의 산행지 설명]7월 백두대간학교는 다시 백두대간 자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백두대간 오대산의 짙푸른 신록 속으로 들어갑니다. 요즈음처럼
환상특급! 바이칼이 부른다
7·8월 무거운 심신을 바이칼에 빨고 싶다면
올 여름, 바이칼이 그리운가요?아득한 옛날에 우리는 떠났다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渤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나는 그때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갈대와 장풍의 붙드던 말도 잊지 않았다오로촌이 멧돌을
나와 같으면 옳고 다르면 그른 것인가
7월 폐사지학교, 부여·보령에서 백제 향기를
폐사지학교(교장 이지누. 폐사지 전문가·전 불교신문 논설위원) 7월, 열 번째 강의는 충남 부여와 보령 일대에서 이뤄집니다. 백제의 향기가 전해지는 정림사지를 둘러보고 마침 연꽃이 만개했을 궁남지에서 온 몸에 연꽃 향기가 배어들도록 걸을 생각입니다. 그렇게 스스로 연꽃이 되어 극락전이 아름다운 만수산 기슭의 무량사에 향기를 흩뿌리고, 보령 성주산 기슭의 성
지리산 기슭 선비고을 함양
7월 고을학교, 계곡 물놀이에 시조창 배우기도
7월 고을학교(교장 최연. 고을연구전문가)는 제10강으로, 성하(盛夏)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원한 지리산 아래 경상우도(慶尙右道)의 대표적인 선비고을인 함양(咸陽)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화림동(花林洞)계곡에서 물놀이도 하며 정자(亭子)에 올라 멋들어진 창과 시조도 한가락 배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우리 조상들은 자연부락인 ‘마을’들이 모여 ‘고을’을 이
아침가리골 아쿠아트레킹
7월 두발로학교, 시원한 벽계수에 몸을 식히다
첨벙 첨벙^^풍덩 풍덩^^“이보다 더 시원할 수는 없다.”두발로학교(교장 전형일, 언론인)가 신나는 여름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제37강으로, 7월 26일(토),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시원한 아침가리골 계곡에 몸을 적시며 걷는 아쿠아트레킹입니다.아침가리골은 강원도에서도 가장 깊은 심심산중의 계곡으로, 울창한 원시림으로 유명한 방태산(1,444m) 준령의 물
환상을 쫓아 미로에 들어서다
11,12,1,2,3월 남미 <안데스 비경 트레킹>
남미, 한번쯤 가보고 싶은, 미지의 세계 같은, 멀고 아득한 땅.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경비도 많이 들어 선뜻 떠나지 못하는 남미 안데스. 안데스를 깊은 속살까지 친근하고 자상하게 탐사할 수 있는, 친절하고 안전한 안데스캠프(캠프장 채경석, 해외트레킹전문가)가 올 겨울(남미는 여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의 땅 남미의 안데스 비경(秘境) 트레킹을 준비
화려한 남규슈 산악비경 트레킹
변화무쌍, 기리시마(霧島)국립공원 2박3일
가을, 일본 규수 남쪽 가고시마현의 남규슈 기리시마(霧島) 산악비경 트레킹을 준비합니다.가고시마(鹿兒島)현은 일본의 주요 4개 열도 중 가장 남서쪽 섬인 규슈(九州)의 남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쪽에 자리해 있는 지리적 조건을 살려, 예로부터 한국이나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접하면서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형성해 왔습니다. 가고시마현
관악산서 정기받고 자하동천서 탁족하다
7월의 서울학교
서울학교(교장 최연. 인문지리기행학자, 서울 해설가)는 7월 제28강으로, 한양(漢陽)의 외사산(外四山)이며 외안산(外案山)에 해당하는 관악산(冠岳山)을 서울대 쪽에서 올라 그 정상에서 청량한 기운을 마음껏 느끼고 과천 쪽 물줄기인 자하동천(紫霞洞天)으로 내려가 탁족(濯足)을 하며 닭백숙으로 폭염에 지친 심신을 보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탁족(濯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