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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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는 결국 독일이 항상 이기는 경기"
[프레시안 스포츠] 잉글랜드의 독일 축구 콤플렉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독일은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하다. 기존의 클로제, 포돌스키 등 폴란드 태생 선수와 함께 브라질 출신 카카우, 아프리카 혈통의 보아텡(가나), 케디라(튀니지)와 터키 이주노동자의 아들인 외질 등이 있어서다. 덕분에 딱딱한 독일 게르만 전차군단의 이
이종성 객원기자
한·일 축구 '백년 전쟁', 남아공에서 계속된다
[프레시안 스포츠] 한국과 일본의 16강 승부차기
오카다 감독은 18년 전 선수로 넣었던 골보다 훨씬 의미 있는 '16강 골'을 넣었다. 겉으로는 서로를 칭찬할지 몰라도 한국과 일본은 이제 남아공에서 승부차기를 하는 심정으로 16강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첫 번째 키커는 한국이다. 한일 축구 백년전쟁은 남아공
'고집'과 '뚝심'은 한끝 차이…허정무, '두려움 없는 축구' 펼쳐라
[프레시안 스포츠] '탱고 축구' 원조 우루과이전 용인술 포인트는?
16강 경기에서 허정무 감독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과감한 승부수는 뭘까? 이름값으로만 보면 안정환, 이동국을 적절한 시기에 투입하는 게 최고의 승부수다. 하지만 조금 약하다. 오히려 실수를 했던 선수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게 훨씬 더 강력한 승부수가 될 수 있다. 감
한국 축구, 이젠 '히딩크 마법'에서 깨어나라
[프레시안 스포츠] 히딩크 오보 해프닝이 남긴 것
21일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히딩크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패한 허정무호를 비난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졌다. 히딩크가 했다는 발언은 대략 이렇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축구가 아닌 야구를 했다. 일방적으로 수비만 하며 상대 공격이 끝나기를 기
아프리카 축구는 '동물의 왕국'이 아니다
[프레시안 스포츠] 나이지리아·가나 축구의 숨은 역사
동물은 아프리카의 야생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컨텐츠다. 또한 동물은 토템신앙이 뿌리 깊은 아프리카 부족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축구 대표팀의 별칭으로 동물을 내세운 아프리카 국가가 꽤 많다. 우리와 격돌할 나이지리아는 '수퍼 이글스'이고 카메룬
'태권축구'는 옛말, 오늘은 '박지성 시프트'로 승부수
[프레시안 스포츠] 마라도나와 아르헨티나 딜레마
그때의 기억 때문일까? 허 감독은 강대 강의 대결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강팀을 상대로 중원에서 밀리면 한국다운 축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은 그리스를 제물 삼아 만든 '신바람'을 아르헨티나 전에서 계속 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이지리아와
'인민의 스트라이커' 정대세, 온몸으로 골을 넣어라
[프레시안 스포츠] '박두익 다리' 후광효과 세계인 관심 집중
44년이 지난 지금 북한 축구에 '박두익의 다리'는 없다. 대신 '정대세의 머리와 어깨'가 있다. 헤딩슛에서 강점을 보이는 정대세는 온몸으로 골을 넣을 줄 아는 스트라이커다. 중요한 순간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수비수와 어깨 싸움을 제대로 할 줄 안다. 어
쉼표 없는 한국 축구, 수수께끼를 던졌다
[프레시안 스포츠] 월드컵에서 완벽한 전술은 없어
월드컵은 32명의 개성파 배우들이 만드는 드라마다. 그래서 월드컵에서는 완벽한 전술이란 존재할 수 없다. 우리 팀 스타일이 잘 안 통하는 팀을 만나면 일단 경기가 꼬이게 마련이다. 최강팀도 대회 중 적어도 한두 번 이런 위기를 맞이한다. 이를 극복하는 열쇠는 오직 기
만델라의 월드컵, '남아공 히딩크' 마법에 달렸다
[프레시안 스포츠] 월드컵 불변의 법칙 '개최국 16강', 이번에도?
이 개최국 효과는 16강에 못 가면 '꽝'이다. 월드컵 시스템 자체가 그렇다. 2002년 월드컵. 한국이 포르투갈과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기 전날 밤, 이용수 당시 기술위원장과 박항서 코치가 잠을 못 이루며 줄담배를 피운 까닭도 여기에 있다. 만약 공동개
한국 축구는 'PIGS'에 강했다
[프레시안 스포츠] 전진 속공 축구에 취약한 'PIGS'
그리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단순한 전술을 구사하지만 내면적 스타일은 복잡하다. 남유럽의 특성과 북유럽 축구의 특성이 혼합돼 있다. 독일 출신인 그리스의 레하겔 감독은 느슨했던 그리스 선수들을 '그리스 병정'으로 바꿔 놓았다. 남유럽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