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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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술영화 보려면 명동으로 오시오!
[뉴스 메이커]명동CQN 극장 운영맡은 황인옥 프리비전 대표
한때 황인옥 사장은 전설이었다. 보다 정확하게는 그가 운영했던 2개관짜리 극장 종로 코아아트홀이 전설이었다. 2004년 11월에 폐관되기 전까지 15년동안 운영됐던 코아아트홀은 국내 극장가의 예술영화 붐을 주도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희생〉, 왕자웨이의 〈중
오동진 프레시안무비 수석기자
[뷰 포인트]죽여주는 여자 Kill Me Tender
감독 라몬 데 에스파냐 | 출연 잉그리드 루비오, 알베르토 산 후안, 에밀리오 구티에레즈 카바 | 수입 CnS | 배급 프리비전 |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 시간 98분 | 2003년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스페인 영화는 대체로 거리낌이 없다는 느낌을 준다. 영화 속 여자들은
국내 영화계 新삼국 시대
[이슈 인 시네마]23+1 = (1+1)+1, 시네마서비스와 CJ 그리고 쇼박스
(전문) 영화판은 정치판과 비슷하다. 아니 똑같다. 사람들의 이합집산하는 모양새도 그렇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라는 듯 이해관계가 끊임없이 달라지는 모습도 대동소이하다. 가장 중요한 건 늘 변화한다는 것이다. 정치계를 두고 살아있는 물고기 같다고 하지만 영화계
너희가 진짜 민족주의를 알아?
[핫피플]〈청연〉의 친일논란, 그리고 감독 윤종찬의 직격발언
이번 인터뷰는 오리아나 팔라치 식으로 하자고 생각했다. 이른바 뉴저널리즘 방식으로. 인터뷰이의 생각과 함께 인터뷰어인 나의 생각을 함께 개진하는, 남들이 얘기하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인터뷰 방식 다 때려 치우고 나의 관점을 집어 넣는 인터뷰를 하자고
〈태풍〉, 우려씻고 태풍 일으키다
[박스오피스]12월 16~18일 전국 박스오피스
솔직히 걱정들이 많았다. 게다가 지난 한 주 동안에는 혹한과 혹설이 몰아쳤다. 대부분 이럴 때는 집안에 꽁꽁 틀어박혀 있기가 일쑤다. 이상한 얘기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풍〉이 '터진 것'은 집안에서 TV를 켜기가 두렵고 짜증스러웠기 때문이었을 것
영화계, 영화진흥기금 매년 300억 조성 요구
[이슈 인 시네마] 영화계 대표-정세균 우리당의장 간담회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등 국내의 대표적인 영화단체와 정세균 당의장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영화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이색적인 간담회 자리가 지난 17일 낮 12시 서울 용산 CGV극장의 한 중식당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는 영화계를 대표
똑똑한 고양이
[핫피플]영화배우 염정아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염정아를 생각하면 피터 게더스라는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겸 랜덤하우스 편집장 생각이 난다. 이 이상한 '연상'의 조합을 설명하자면 좀 길다. 그래서 축약해서 설명하겠다. 피터 게더스는 16년동안 자신과 함께 살아 온 스코티시 폴드
"은퇴? 천만에! 내년 봄에 촬영 시작된다"
[뉴스메이커]임권택, 제작중단됐던 100번째 작품 〈천년학〉 재개키로
생각보다 임권택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문을 열었다. 용인에 있는 그의 아파트. 바깥에는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 겨울바람이 임 감독의 마음 속에도 불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100번째 연출작품인 〈천년학〉이 만들어지지 못하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기
지금은 그의 시대
[핫피플]영화배우 황정민
자랑하는 것 같아 뭣하지만 배우 황정민은 솔직히 내가 발굴한 인물이다. 아니 그건 좀 아무래도 지나친 표현이다. 그럼 이렇게 고치겠다. 내가 발굴한 인물이나 마찬가지다. 그게 그건가? 사연은 이렇다.***배우의 발견**2002년 말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지금은 감독이
[뷰 포인트]킹콩 King Kong
감독 피터 잭슨 | 출연 나오미 왓츠, 애드리언 브로디, 잭 블랙 | 수입, 배급 UIP 코리아 | 등급 15세 관람가 | 시간 180분티라노사우러스와 체구가 맞먹는 거대한 고릴라 킹콩이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하는 것만큼 영화 〈킹콩〉은 러닝타임 3시간 내내 시끄러운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