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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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 기업으로 전락하는 삼성, 왕회장은 뭐하나!
[안종주의 '위험사회'] 어찌 이리도 똑같을까?
어찌 이리도 똑같을까. 산업 현장 1은 대한민국 최대의 직업병(이황화탄소 중독) 참사를 빚었던 원진레이온에서 벌어졌던 모습이다. 산업 현장 2는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성 암 발생지이며 국내 최대의 석면 직업병 환자를 양산한 제일화학(지금의 제일E&S) 노동자들의 이야기
안종주 리스크 커뮤니케이터
구제역 대재앙…"대한민국 국민의 업보다!"
[안종주의 '위험사회'] 구제역, 막을 수 있었지만…
끝이 없는 구제역 확산을 보면서 어릴 적 일이 생각났다. 40여 년 전이다. 당시 국민학생(지금의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옆집 형을 따라 개구리를 잡으러 다녔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 형은 어디서 구했는지 매 한 마리를 집에서 키웠다. 매에게 줄 먹이가 필요해 개구리
돼지 핏물이 '콸콸콸'…여기가 바로 '지옥'이다!
[안종주의 '위험사회'] 인간이 만든 재앙, 가축 전염병의 창궐
구제역은 언제 끝이 날 것인가.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 바이러스의 습격에 농심이 죽어간다. 농·축산인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제 위험의 단계를 넘어 위기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더는 기댈 곳이 없다. 정부 당국을 믿지 않은 지 오래됐다. 구제역의 망령
"소주가 다네?"…당신은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다!
[안종주의 '위험사회'] 인공 감미료의 위험학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인 1960년대에는 무상 급식으로 나온 노란 강냉이(옥수수) 죽과 강냉이 빵으로 점심을 때우곤 했다. 이 시절 서민들에게 설탕은 그림의 떡이었으며 사치품이었다. 단맛을 내기 위해 주로 사용한 것은 '신화당'이나 '뉴슈가'(사
"효리야, 이젠 제발 '위험하다' 말해줘!"
[안종주의 '위험사회'] 술의 위험에 관한 모든 것
술의 계절이다. 과거에 견줘 흥청망청 보내는 망년회(송년회) 모임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해를 보내는 모임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동창회다, 향우회다, 직장 송년회다, 친구 모임이다 해서 연말을 바쁘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일찍 송년 모임을 하는
"그 때도 사장님은 우주인 복장을 하고 다녔어요!"
[안종주의 '위험사회'] 치명적인 질병의 근본 원인
지난 16일 오후 2시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농협 앞마당에서는 흥겨운 풍물패들의 길잡이 풍물놀이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50대와 60대 10여 명의 할머니들로 이루어진 동네 풍물패였지만 그동안 많이 놀아본 듯 장구와 꽹과리, 징 소리 등이 잘 어울렸다. 이들은 '
노숙인으로 전락한 A씨, "그 치명적 유혹에 넘어가서…"
[안종주의 '위험사회'] 알코올 중독은 또 다른 질병
인간에게는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다. 골초, 술 중독자, 게임 중독자, 도박 중독자 등의 행태를 보면 틀린 말이다. 이들의 지독한 탐닉 행동을 보면 인간에게는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떡이게 된
"술 맛있습니까? 술도 '독약'입니다!"
[안종주의 '위험사회'] 음주, 흡연 못지않게 위험하다
신문사에 있을 때 부장으로, 나중에는 사장으로 모셨던 분이 최근 일흔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그와는 술과 관련해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또렷이 기억나는 일이 많다. 그분은 거의 매일 술을 마셔댔다. 나도 일주일에 2~3번은 그와 대작(對酌)을 한 것 같다. 자정 무
'카드뮴 낙지', 아무나 '막' 먹어도 되는가?
[안종주의 '위험사회'] 위험에 '평균'은 없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위험에 처할지 아무도 모른다. 갑작스런 폭우로 개울을 건너다 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기도 하고,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 돌진하는 차량에 치이기도 한다. 신종플루 등 각종 전염병과 질병의 위협에 시달리기도 한다. 식중독이나 식품 속 유해물질도
"나라면 카드뮴 '낙지 머리'는 먹지 않겠다"
[안종주의 '위험사회'] 낙지 파동으로 본 식품의 위험학
결론부터 말하겠다. 나는 낙지는 먹되 결코 먹물이나 머리(내장) 부위는 먹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머리를 통째로 넣은 연포탕 같은 것도 먹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에 서울시가 분석·발표한 낙지와 문어 머리(내장)에 들어있는 카드뮴 양은 한 달에 한번을 먹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