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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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한미FTA 3차협상 결과의 속뜻은?
[분석] '국내협상력 높여 연내 타결' 겨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지난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됐다. 협상 마지막 날인 9일 한미 양국 수석대표는 몇 시간 간격으로 나란히 브리핑을 갖고 이번 3차 협상의 결과가 미흡한 데 대한 아쉬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실제 협상결과보다) 더 많은 진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
시애틀=노주희 기자
김종훈 "분과별 별도협상에 화상회의까지 할 것"
한미FTA 3차협상 종료…연내타결 위한 졸속협상 우려
미국 시애틀에서 나흘 간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9일 종료된 가운데 한미 양국 협상단은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긴 했으나 올해 안에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협상의 결과가 미흡하다고 보고 앞으로 분과별 개별협상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자동차 작업반, 무역구제 분과, 지적재산권 분과, 노동 분과 등 4개 분과의 협상
시애틀 한미 시위자 15명 '협상장 진입' 시도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가 2시간 반만에 풀려나
"우리도 한미 FTA 협상장에 앉을 자격이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10시경 한미 FTA에 대한 반대시위를 전개 중인 한미 양국의 합동시위대 중 일부가 협상장인 시애틀 모하이 센터에 진입을 시도하다 그 자리에서 시애틀 경찰에 연행됐다. 9명의 한국인과 6명의 미국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
'다운, 다운, FTA, 징~', 시애틀의 삼보일배
원정투쟁단 호위경찰도 "평화롭고 엄숙하고 멋지다"
'다운(Down)'에 한 걸음, '다운'에 또 한 걸음 , '에프 티 에이(FTA)'에 마지막 한 걸음. 뒤이어 울리는 '징' 소리에 맞춰 두 손을 곱게 모으고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려 절하면 '시애틀의 反 FTA 삼보일배' 한 번이 된다. 3번 걷고 1번 절하기를 수백 번 반복하는 이들의 서툰 영어 구호 소리, 징소리와 꽹과리 소리, 그리고 들릴 듯 말듯
김종훈 "개성공단 문제는 진전이 없다"
관련 분과 협상 종료…정상회담으로 공 넘어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6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상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 달라는 우리 측의 요구에 대한 협상이 전혀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이 문제를 논의하는 분과인 원산지·통관 분과의 협상이 7일 끝났다. 이에 따라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논
"우리 함께 단결해 한미 FTA 결렬시키자"
[인터뷰] 프라이보스 킹 카운티 노동평의회장
지난 5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한미 FTA 저지 원정투쟁단'(단장 정광훈)이 벌이고 있는 한미 FTA 반대 시위에는 미국 최대의 노동자조직인 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6일 시위에는 AFL-CIO의 조합원들이 1000여 명이나 참여해 원정투쟁단의 사기를 한껏 높여 주었다. AFL-CIO의 이번 한미 FTA 반대 운동을 총
그때 갑자기 브리핑룸 문이 잠긴 이유
[기자의 눈] 국회의원더러 '외부인'이라는 외통부
우리 나라, 우리 정부, 우리 협상단 등 우리는 우리의 모국을 지칭할 때 '대한민국'이란 말 대신 유독 '우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에는 도저히 '우리'라고 부를 수 없는 이들이 꽤 많다. '우리'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저들' 편만 들어서 헷갈리게 하는 이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그들'을 '우리'라고 습관적으로 쓰게 될 때마다 컴퓨
미국 측, 의약품 협상장 또 박차고 나가
FTA 협상첫날 충돌…양국 대표 "불상사 없었다" 연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의 첫날 회의가 끝난 뒤 한미 양국의 협상단 수석대표는 "불상사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협상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실은 이날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에서 미국 측 협상단이 지난번 2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의 '불상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시애틀에서 개시
反한미FTA 시위에 미국 노동자들 대거 동참
협상장인 '모하이 센터' 에워싼 '한미 시민연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원정투쟁단'의 북과 꽹과리 소리에 미국 노동자들이 '다운 다운 에프티에이(Down Down FTA)' 구호로 장단을 맞췄다. 미국 노동자들, 反한미FTA 시위에 1000여 명 참여 6일 한미 FTA 3차 협상이 진행되는 미국 시애틀에서 '한미 FTA 저지 원정투쟁단'이 주최한 거리집회에는 1000여 명에 이르는 미국 노동자
시애틀 FTA협상 개막…원정투쟁단 "중단" 촉구
14개 분과 협상 착수…협상장 앞선 反FTA 기자회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6일 미국 시애틀에서 공식으로 개최됐다. 이와 동시에 '한미 FTA 저지 미국 원정투쟁단'을 포함해 100여 명의 한미 FTA 반대 시위대도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한미 양국 협상단은 이날 오전 9시 모하이(MOHAI, 역사산업박물관) 센터에서 양측 수석대표와 분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0분 간 개막식을 가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