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야근 안 한다니까, 사장이 때렸어요"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4>] 끝내 못 받은 산재 처리
14. 야근안하면 때리던 사장님, 한국인도 외국인도 산재처리 해주지 않았다. 나는 산업연수생으로 2007년 1월에 한국에 입국했다가 나중에 고용허가제로 적용제도가 바뀌면서 고용허가제 노동자로 일하다가 2009년 7월에 허리디스크 때문에 몽골로 귀국했다. 한국에서
석원정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소장
"한국에 다녀온 뒤, 애들이 아빠를 무서워해요"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3>] 산재를 입은 몽골인 부부
13. 너무 열악했던 공장환경이 야기한 스트레스, 질병으로 변했다. 처와 두 아이가 있는 나는 2005년 6월에 고용허가제로 한국으로 취업했다. 이 당시 나의 처도 함께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취업했었다. 한국에 가기 전에 한국에서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한국에 관한 정보
16세 소년의 절규, 한국에서 잘려나간 오른손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2>] "산재보험이 있는 줄도 몰랐다"
12. 취업한 지 10일도 안되어 산재당한 16살짜리 소년 나는 16살이던 2001년에 한국에 입국했다. 당시 부모님은 한국에서 미등록자 상태로 취업중이셨다. 부모님이 나를 한국으로 오라고 하신 것은, 부모님이 한국에서 취업하시는 동안 내가 몽골에서 제대로 학교생활을 하
"뼈가 부러졌는데, 수술하지 말라고?"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1>] 빈발하는 산업재해
나는 2005년 9월에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취업했다. 한국에서 3년간 고용허가제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후 귀국했다. 한국에서 두 군데 회사를 다녔는데, 첫 번째 회사는 싱크대 만드는 회사였다. 거기서 1년을 일했고, 두 번째로 싱크대를 만드는 다른 회사에서 2년간 일했
"안전장치가 제거된 기계, 잘려나간 손목"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0>] "안전교육이 없다"
나는 2003년에 몽골의 송출회사를 통해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몽골에 처와 아이들 2명이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몽골보다 외국이 임금이 높으니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그랬다. 한국에 가기전에는 비즈니스맨으로 일했었고 공장 일은 해 본 적
"펴지지 않는 팔, 기계가 무섭다"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9>] 산재 위험에 노출된 공장 노동
내가 한국에 간 때는 2000년이었는데, 그때 21살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3살 때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한 이후에도 계속 한국에서 일하다가 2006년에 몽골로 귀국했다. 내가 일하던 회사는 종이에 코팅하는 공장이었다. 그 코팅한 종이로 종이컵을 만든다고 했다.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8>] "한국 취업, 걱정이 앞선다"
나는 2000년 3월에 한국에 입국했었다. 입국할 당시 600만 원 정도의 많은 빚을 지고 한국에 입국했다. 당시에는 고용허가제가 되기 전이어서 다른 비자로 입국해서 미등록으로 일을 했다. 그러다가 2002년에 일시적으로 비자(월드컵이 있기 몇 달 전, 한국정부에서 대대적으
"잘린 손가락, 낯선 한국말, 자살을 시도했다"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7>] 한국에서의 병원 생활
나는 2000년에 산업연수생(*주)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트랙터의 땅 파는 칼날 만드는 기계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을 했다. 그 회사는 전주에 있었는데, 몽골인 2명, 인도네시아인 2명, 한국인 5-6명 정도 있었다. 1일 노동시간은 아침 8:30부터 오후 5:30까지였고 야간작업을
"불량품 재활용 공장, 잃어버린 손가락"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⑥] 생각과 달랐던 한국
나는 2005년에 한국에 고용허가제로 취업하였다. 한국에 입국하기 전, 한국에 입국한 직후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한국생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공장일에 대한 파악을 조금은 할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몽골에서 생각한 내용과
"한국식 '빨리빨리', 따라하면 다쳐요"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⑤] 추석 연휴가 서럽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돈 벌려고 한국에 갔다. 다들 한국이 괜찮다고 말했었다. 몽골사람들도 좋다고 했고 나도 텔레비전 보고 한국이 좋다고 생각해서 고용허가제로 2005년에 한국으로 갔다. 한국에 가기 전에 회사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은 없었다. 무슨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