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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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론 혹은 386측근 배제론의 함정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84>
청와대 비서진 인선과 장관직 인선이 한창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무성하다. 전혀 무명의 인사들이 요직에 발탁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신선한 충격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진정한 의미에서 메인 스트림의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럴 때마다 나오는 켸켸묵은
서영석 언론인
주한미군 철수론의 본질과 함정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83>
보수언론들이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주한미군철수 발언을 놓고 나라가 결딴이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얘기하자면 입만 아픈 일일지도 모르나, 이러한 호들갑의 배경에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대미자주외교노선 때문에 주한미군이 철수할지도 모르게 됐다는
대북 비밀거래의 진실에 대한 탐구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82>
몰상식과 비원칙의 시대를 넘어 상식과 원칙이 통용되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간지점에 이중성의 과도기적 시기가 존재한다. 아직도 이중성이 횡행하는 시기이며,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뒤죽박죽인 상태여서 진실은 무엇이고 거짓은 또 무엇인지 불분명해 보이는 나날들이기도
대북송금설에 대한 몇가지 단상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81>
대북송금문제 파문이 계속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한반도의 분단 해소란 역사적인 과제에 대한 사회구성원 간의 근본적인 시각차이가 존재하는 한국사회에서는 불가피한 갈등이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의 본질과는 무관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한데 뒤섞여 있어 국민들을 더
'승복할 수 없는 소수'의 비극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80>
대통령선거는 작년 12월 19일로 끝났지만 선거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득권세력들의 억지는 아직 끝나지 않아 보인다.이들에게 선거 패배는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인 듯 싶다. 지역적인 인구비례로 보나, 조직이나 선거자금으로 보나, 대통령 후보들에게
현대상선 대북송금 보도를 보고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79>
현대상선이 북한에 2240억원을 송금했다는 얘기는 사실 놀랄만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또 놀랄만한 일은 아니기도 하다. 놀라운 것은 아마도 노무현 당선자의 측근인물로 보이는 ‘여권관계자’의 입을 통해서 확인됐다는 점이 그것이고, 놀랍지 않은 것은 이미
"인수위, 욕심 버리고 설계에만 열중하라"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78>
아직 출발도 채 하지 않은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는 정말로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누가 뭐라고 하든 말든 노무현 정권은 분명 과거 정권과 ‘확실히’ 다른 정권이 될 것이 분명하고, 대선의 드라마틱한 전개 자체가 그러했지만 노무현 정권은 긍정적인 한국현
"익명성이 반드시 나쁜 건 아니다"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77>
인터넷 정치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정치는 오로지 한국적인 실험이며, 한국의 실험이 곧 세계의 표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의 네티즌 유권자들은 최소한 인터넷 정치에 관한 한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인터넷을 통한 정치의 가능성은 오로
"더이상 네티즌 아닌 유권자 그 자체다"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76>
인터넷에서는 지금 조용한 정치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수백수천만의 유권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데, 정작 정치인들만 이것을 모르고 있다. 인터넷에 대해 나름대로 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도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으며, 그렇지 못한 정치인들은 그야말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 글을 읽고
서영석의 '삐딱하게 본 정치' <75>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가 편집인직을 물러나 ‘이사 기자’로 발령받아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필자는 상당한 기대를 했었다. 김대중 기자의 그간 논조에 불만이 많았던 사람들은 그가 미국으로 가서 폭넓은 안면을 이용해 한국의 보수적인 목소리만 전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