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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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북핵 방정식, "한 가지 '예스'로 세 가지 '노'를"
[한반도 브리핑] 핵 능력 키운 북한의 입장 변화
한 가지 '예스'란 미국이 2000년 북미공동코뮈니케에 따라 북한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진지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용의를 표명하는 것이다. 세 가지 '노'는 핵무기를 더 이상 제조하지 않고(no more bomb), 핵무기의 성능을 강화하지 않으
박후건 경남대 교수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까칠하고' 계산적이다
[한반도 브리핑] KBS '통일대토론회'를 보고
8월 15일은 67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해방과 더불어 분단이 찾아왔으니, 우리 민족이 분단되어 지내 온지도 어연 70년이며, 해방둥이(분단둥이)들은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노인이 되었다. 우리가 바라는 해방의 참 의미는 민족의 분단이 아니라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한민
MB정부, 한반도 운명 결정에서 또다시 배제되려는가?
[한반도 브리핑] 6.15 선언 11주년의 의미
1953년 6월, 한국전쟁은 만 3년이 되어가고 있었으며 참전의 주요국이었던 미국과 중국은 지쳐가고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미국이 승기를 잡는가 싶었는데 중국의 의용군이 북한군을 도와 대거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세는 반전되어 1951년 1월 4일 서울은 공산진영에 다
MB 외교, '영원한 국익은 없다. 영원한 우방만 있을 뿐'?
[한반도 브리핑] '시대착오'보다 '미국 이익 복무'가 더 문제
한국에 있어서 외교는 역사적으로 국가의 번영, 때로는 생존과 즉결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한국은 지형적으로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반도에 위치하고 있고,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천연자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한국은 무역을 중
식량 문제에 닥친 먹구름, 남북이 힘 합쳐야 할 때
[한반도 브리핑] 식량안보 '새옹지마'될지 누가 아나
설 연휴 동안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와 같이 영화 <투모로우>를 보았다. 지구 온난화로 제2의 빙하기를 맞는 지구를 보여주는 재난영화이었다. 영화의 원래 제목 'The Day after'를 한국말로 번역하면 '내일 그 다음날'인데 여기서 내일이란 빙하기가
한반도 전쟁의 무시무시한 결말을 아는가
[한반도 브리핑] 동북아평화 뒤흔든 2010년을 보내며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2010년이 저물어 간다. 한반도 상황은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심각하다. 현 정부 들어 악화되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리더니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그에 대응한 한국의 군사훈련으
중간선거 후 한반도? 최대 변수는 여전히 '이명박 정부'
[한반도 브리핑] '공화당의 하원' 큰 의미 없어…FTA 환경도 '불변'
미국의 동북아시아 정책의 핵심은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다. 'G2' 국가로 부상한 중국은 미국의 경제회생에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은 동아시아 정책의 핵심을 이룬다. 미국은 북한을 중국 편으로 보기 때문에 북한 문제를 푸는데 있
"북한 당 대표자회의, '문제는 경제야'"
[한반도 브리핑] '선군정치'에서 '강성대국'으로 가는 문
북한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가 임박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9월 상순 당 대표자회 소집을 공고했다. 북한에서 상순은 1일부터 15일까지임을 감안할 때 대표자회의는 늦어도 15일에는 열릴 것이다. 이번 대표자회의는 1966년 10월 5일부터 12일
진퇴양난 MB외교, 21세기 '삼전도의 굴욕' 부른다
[한반도 브리핑] 李대통령 천안함 대국민 담화가 '대못' 박아
한국은 안보리 의장성명 후 북한과 대화를 하려면 천안함 사건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월 24일 대국민 담화에서 "북한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앞에 사과하고 관련자들을 즉각 처벌해야 한다. 이것은 북한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기본적 책무
백령도의 북한과 베이징의 북한, 진짜는 어느쪽?
[한반도 브리핑] '사악하고 미친 북한' 패러다임의 부활
백령도 연안 바다는 어장이기 때문에 어선들이 쳐놓은 어망들이 촘촘히 곳곳에 놓여 있어 잠수함의 항로의 큰 장애가 된다. 또한 이곳은 바로 북방한계선(NLL)과 접하고 있어 해군에서 늘 철저하고 특별한 감시 수색하고 있는 지역이며, 특히 사건 당일은 한국군과 미군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