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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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있는 곳엔 언제나 환호성이!
[공연tong] 현재 부산 비비씨어터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 중!
"스트리트 댄스가 무대에 오른 것은 이 공연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만큼 독창성을 갖고 있는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비보잉과 발레의 만남은 대단히 창의적 발상이다.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뉴스테이지 이영경
[리뷰Factory.17] 친숙하면서도 낯선 영웅, 뮤지컬 '홍길동'
[공연리뷰&프리뷰] 슈퍼주니어 예성의 '미소년' 홍길동
동에 번쩍하고 서에 번쩍하던 홍길동이 만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에서 번쩍번쩍하더니 뮤지컬 무대 위에 나타났다. 이미 타 장르에서 뛰고 날고 도는 '묘기'를 보여준 바 있는 홍길동이 무대라는 제한적 공간에서 신출귀몰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는 힘
[캐릭터in] 슬픈 노처녀, 그대들의 이름은 '안나'
[공연tong] 음악극 '도시녀의 칠거지악' 속 공감의 멜로디
이 시대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그것도 노처녀로 살기란 얼마나 서러운 일인가. 유자의 축복이 얼굴에 미치지 못했다면 머리라도 좋던가, 얼굴도 그저 그렇고 출세하지도 못했다. 살은 죽도록 안 빠지는데 그렇다고 재벌 집 귀한 딸내미라 좋은 음식들만 많이 먹어서 그런 것
[리뷰Factory.16] 나 죽을 거다, 그래도 '너무 놀라지마라'
[공연리뷰&프리뷰] 환풍기 없는 삶의 악취, 연극 '너무 놀라지마라'
한때는 삶이 희망적이라고 믿었다. 재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어느 순간 훌쩍 뛰어 들어가 발맞추면 그들과 함께 쳇바퀴라도 돌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삶은 어둡고 참혹하다. 변두리의 구석 한 곳을 잘라 무대에 올려 확대시켜 놓으니 더 가관이다. 연극 '너
[리뷰Factory.15] 당신의 가면은 안녕합니까, 연극 '꿈속의 꿈'
[공연리뷰&프리뷰] '매몽설화'를 바탕으로 한 인간의 욕망과 상실
꿈은 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시각적 심상을 뜻한다. 사전적 설명에 의하면 때로 청각, 미각, 후각, 운동감각에 관여하는 것도 있다. 특이한 점은 꿈꾸는 것이 '나'임에도 현실의 '나'와 단절돼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환상적 경험과도 같은 그 세계가 신기
[리뷰Factory.14]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연극 '낮잠'
[공연리뷰&프리뷰] '감독, 무대로 오다' 그 두 번째, 허진호 감독
젊은 날 열심히 일을 해 돈을 모아놓고 퇴직 후에는 일생을 함께해 온 아내(혹은 남편)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낸다는, 아주 평범한 상상. 그러나 무수한 책과 영화가, 텔레비전 속 캐릭터들과 주위의 사람들이 알려주었다. 소박한 줄 알았던 그 상상이 얼마나 거대한 환
공연계에도 팩션 열풍! 실화를 기반으로 한 연극, 뮤지컬 잇달아
[공연tong] 뮤지컬 '홍길동', '요덕스토리', 연극 '이', '에쿠우스' 등
'팩션(faction)'는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재창조한 문화예술 장르를 말한다. 지난 2003년 '다빈치 코드'의 대성공 이후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은 팩션 열풍은 &
[인터뷰] 밀도 있는 눈물예찬, 배우 길해연
[人 스테이지] 연극 '꿈속의 꿈'의 또 다른 아픔, 문희
사람을 만나는 일은 기쁘고도 고단하다. 모두가 형식적인 인사를 건네고 기계적으로 안부를 묻는다. 만나는 동시에 돌아서기를 반복하는 무의미한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지친다. 게다가 단 한 번의 만남으로 행복을 얻기란 더욱이 불가능해 보인다. 있지 않을 것 같은
뉴스테이지 이영경, 사진_뉴스테이지 강지영
[리뷰Factory.13] 욕망을 목격했다, 연극 '맥베드'
[공연리뷰&프리뷰] 비극적 스토리를 넘는 비극적 무대
신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선물로 준다고 했다. 하루의 고단함이 무거운 외투를 벗고 쉬는 곳이 잠의 세계다. 해결되지 않는 피로가 옷을 껴입고 굳어가는 불면의 밤. 맥베드는 외친다. "나에게 잠을 다오!" 신이 그를 버린 것일까, 아니면 죄의식이 맥베드 스스로를 외면한
[인터뷰] 반짝반짝 작은 별이 아름답게 빛난다, 배우 이지하
[人 스테이지] 연극 '억울한 여자'의 유코
연극이라는 것이 주는 기대감이 있다. 관객은 어느 정도 믿고 극장을 향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믿음이 배신당했을 때 불같이 화를 내는 반면, 기대감이 충족됐을 때는 남보다 더 많은 시간을 획득한 사람처럼 만족하게 된다. 이러나저러나 관객들은 또 다른 연극을 찾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