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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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훈 신부 삭발…"테레사 수녀의 마음으로"
[오체투지 29일째] '오체투지 정신', 공감대 늘다
오체투지 순례 28일째인 지난 1일 순례단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죽림온천 앞에서 출발해 죽림리를 경유, 완주군 상관면 상관로터리에서 일정을 마쳤다. 이날 이동 거리는 약 4km이다. 순례단은 "날은 덥고 햇볕에 바짝 마른 도로는 차량 분진을 많이 일으켜 순례를 시작한
김하나 기자
'해고 첫날 밤' 그들을 만나다
[현장] "강남'성모'병원이 아니라, 그냥 '강남'병원입니다"
"왜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병원에서 십자가 고통의 길을 파견노동자에게 강요합니까. 이런 곳이 무슨 강남'성모'병원이냐, 그냥 '강남'병원이지." 지난 30일 저녁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열린 '강남성모병원 파견노동자 촛불문화제'에서 자신
"학생은 신용불량자…대학은 위기 속 돈놀이"
대학, 펀드 손실액 등록금으로 벌충?
미국발 금융 위기를 놓고 각종 금융파생상품으로 돈은 월가에서 벌고 손실은 일반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메운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그런데 같은 일이 대한민국 대학에서도 벌어지려 한다. 펀드나 주식, 금융파생상품 등에 적립금을 투자한 일부 대학이 손실액을 다음 등록
전종훈 신부 오체투지 동참…"자벌레의 몸짓에서 평화를"
[오체투지 27일째] "함께하는 마음 계속 늘어나"
오체투지 순례 26일째인 지난 29일 순례단은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휴게소에서 일정을 시작해 완주군 원룡암 근처에서 마무리했다. 이날부터는 둘이 아닌 세 성직자가 함께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바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종훈 신부가 순례에 동행하게 된 것
"일제고死=일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시험"
[인터뷰] '1인 시위' 범국민교육연대 이태기 집행위원장
"뭐라 해도 가장 끔찍한 건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죽는 것이다. 아이들의 자살률이 오를까 걱정이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세월 일제고사 성적으로 인한 압박에 수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선진화를 외치면서 정작 20년 전으로 교육
길 위에서 케이크에 초를 꽂다…'비바 버마!'
[오체투지 23일째] 아시아의 연대, 그리고 평화
오체투지 순례 22일째인 지난 25일 순례단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 휴게소 인근 월평교 지점에서 순례를 시작했다. 순례단은 이날도 17번 국도를 따라 전주를 향해 나아갔다. 이들은 봉천역(전라선)을 지나 봉강리 덕재에서 하루 일정을 마쳤다. 이날도 비가 내렸다.
"세상이 당장 변하지 않더라도…"
[오체투지 22일째] '우순풍조 민안락(雨順風調 民安樂)
이날 오후엔 비가 내려 순례 길을 더욱 어렵게 했다. 순례단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비에 어느새 옷은 다 젖어들었다"며 "겉옷은 물론 속옷까지 비에 젖었으며, 빗물을 머금은 장갑에서는 짜기만 하면 물이 떨어지고, 가슴에 착용한 보호대는 천근만근 같았다"고 설명
"장애인은 택시 타려면 2시간 기다리라고?"
요금 내린 장애인콜택시, 이용 더 불편해진 까닭
김주영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이다. 그는 최근 용산역에서 3시간 동안 장애인콜택시를 기다린 후에야 집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그는 "서울 시내에 있는 집까지 3시간이 걸린 건 집이 용산역과 광주만큼 떨어져 있어서였나 보다"고
오체투지…"내 몸을 던져 섬기다"
[오체투지 21일째] 우리 모두의 공업(共業)을 생각하며
지난 23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오체투지 순례 첫 발을 뗀 지 20일이 지났다. 이날 순례단은 전북 남원에 있는 춘향 고개를 지나 대정리에서 하루 일정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순례단은 목표 지점 대정리보다 약 1㎞를 지난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 삼거리를 목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오체투지 20일째] 길 잃은 자벌레가 길을 찾아가듯
법정 스님의 '설해목'을 보면 한 겨울 밤중의 산사에 흰 눈이 사뿐사뿐 부드럽게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쌓이다 보면 커다란 소나무들이 우지끈하고 부러지며 천둥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조용한 산사에서 노곤하게 자는 사람들이 놀라 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