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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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명리학 <204>
베네치아, 최초의 글로벌 제국 (2)
베네치아가 어느덧 쇠락의 길로 들어선 것은 두 가지 일에 기인한다. 그 하나는 내륙의 도시국가들을 통치하면서 그 국가들의 지도자들 중 상당수가 베네치아의 지도계층으로 영입되었던 탓에 통치 계층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던 것이다. 사공 많은 배가 된 것이다. 그리고 새
김태규 명리학 연구가
김태규 명리학 <203>
베네치아, 최초의 글로벌 제국 (1)
오늘은 다소 엉뚱하지만 이탈리아의 유명한 관광지이자 항구 도시, 베네치아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중세의 어둠을 박차고 나온 르네상스 시대의 한 일원으로서 한때 지중해 무역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국을 경영했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고성쇠를
김태규 명리학 <202>
운에 따라 사는 인생
잘 알고 지내면서 심심치 않게 찾아와서 점심을 함께 하는 후배가 있다. 그런데 그 후배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필자는 아, 오늘이 병(丙)자가 붙는 날인가 하고, 얼른 60 갑자가 적힌 달력을 본다. 거의 어김없이 그렇다. 특별한 의도 없이 누군가를 만나는 날은 반드시 자
김태규 명리학 <201>
포만(飽滿)에 대해서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하고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성공하기가 어렵고 부자가 되긴 어려운 현실이다. 필자는 이를 아주 다행(多幸)한 일이라 여긴다. 한 50년 살다보니 성공한 사람도 많이 보았고 돈을 번 사람도 많이 만났었다. 그리고 운명에 대해 연구하다보니
김태규 명리학 <200>
복더위에 신선을 찾아서 (伏中求仙)
장마구름이 채 가시지 않았건만 아랑곳없이 복더위가 한창이다. 이제 초복을 지났으니 더위는 한참 이어지리라. 복이란'엎드릴 복(伏)'이다. 성하(盛夏)의 뜨거운 화기(火氣)에 소슬한 금기(金氣)가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한다는 뜻이니, 필자 역시 더위를 피해 바짝
김태규 명리학 <199>
시간(時間)이란 무엇인가?
음양오행으로 사람과 사물의 운명을 관찰하고 예측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에 대해 얘기하기로 했다. 시간(時間)이란 시(時)와 시(時) 사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때’라고 한다. 그런데 원래 시간을 뜻하는 ‘때’와 장소를 뜻하는
김태규 명리학 <198>
음양오행으로 살펴본 최근의 세상사
오늘은 올해 일어나고 있는 이런 저런 일들에 대해 음양오행으로 살펴보는 가벼운 코너를 마련했다. 1. 최근에 있었던 딥 임팩트, 즉 혜성 충돌 실험이다. 우리 시각으로는 월요일 기축(己丑)일이었지만, 유럽 쪽에서는 무자(戊子)일이었다. 사건의 내용을 보건데, 우주선과
김태규 명리학 <197>
당뇨병과 사주팔자
오늘은 현대 성인병의 대표 주자격인 당뇨병에 대해 사주와 체질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당뇨병은 간단히 말해서 폐(肺)와 신장(腎臟), 그리고 비장(脾臟)이 망가지면 생기는 병이다. 그렇기에 사주를 보아서 그에 해당되는 장기가 손상을 입는지 살펴보면 그 사
김태규 명리학 <196>
동북아 금융허브는 구현될 것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는 ‘동북아 금융허브 구상’이란 것이 적지 않은 화제 또는 화두로 대두되었다. 필자 역시 은행에서 정보시스템 기획업무를 맡은 적도 있고, 금융방면의 컨설팅 일도 한 경력이 있는지라 음양오행을 곁들여 얘기하면 재미있겠다 싶어 오늘의 주제로 삼았다.
김태규 명리학 <195>
발해(渤海), 저 머나 먼 바다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신석기 문명의 끝자락 정도였을 것이다. 지금의 중국 요동반도와 산동반도가 마치 윗니와 아랫니처럼 반쯤 물고 있는 공간에 푸른 바다가 하나 숨쉬고 있었다. 요동반도는 만주에서 남서쪽으로 벋어 나온 반도이고, 산동반도는 중국 대륙의 동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