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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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남북관계와 대외관계 정말 잘했나
[한반도 브리핑] 朴정부 6개월의 대북 및 외교정책 성적표
지난 8월 25일은 박근혜정부 출범으로부터 꼭 6개월 되는 시점이었다. 지금까지 평가들은 대체로 대외관계는 잘했지만, 내치에 관해서는 인사실패와 더불어 국정원 대선개입을 비롯한 여러 불협화음들에 대한 소통이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으로 수렴되는 것 같다. 박 대통
김준형 한동대 교수
박근혜ㆍ오바마ㆍ시진핑, '삼각모델' 활용법
[한반도 브리핑] 한반도와 정상회담 삼각꼭짓점
관심을 모았던 한·미, 중·미, 한·중의 정상회담이 마무리되었다. 4월 초까지 군사적 대치와 일촉즉발의 기싸움을 벌이다가, 이후부터 그에 못지않은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졌다. 3개의 정상회담이 마치 삼각형의 꼭짓점처럼 기준을 잡고, 일본의 대북특사 파견, 그리고 북
"북한 핵, 시간은 한국과 미국 편이 아니다"
[한반도 브리핑] 한미정상회담, 성과 있었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인턴 여성 성추행 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이 사건이 모든 언론을 장악해버리면서 이번 방미가 가져올 득실계산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정부여당은 성과만 가리는 것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가려지는 손실도 있다.정부여당은 윤창중 파문
고조되는 전쟁 위기, 오바마가 나서라!
[한반도 브리핑] 한반도위기와 미국외교의 5가지 문제점
북한 로켓 발사와 3차핵실험으로 촉발된 위기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되고 있다. 말로는 이미 전시 상황이다. 과거의 유사한 예들이 있었지만, 그 강도와 지속성이 예사롭지 않다. 또한 한미 양국의 태도가 강경하다는 점에서 국지적 도발도 전면전
북한의 오판과 韓·美·中의 오판이 만나면…
[한반도 브리핑] 냉철함을 유지하고 파국 막아야
북한이 마침내 핵실험을 했다. 지난 2월 9일 북한언론은 중대조치가 핵실험이 아닐 수 있다는 언급을 함으로써 중단가능성도 제기되었었지만, 결국 강행하고야 말았다. 이로써 20년 북핵 난제가 중차대한 변곡점에 서게 되었다. 포용과 협상에서 강경과 제재까지 수많은 시도
박근혜를 믿고 싶다
[한반도 브리핑] 새 정부의 대북정책에 드는 의문과 우려
대선이 마침내 끝났다. 세계 60여국에서, 그리고 동북아 6개 역내국이 사상 초유로 비슷한 시기에 권력이동 또는 선거를 치렀는데, 한국이 대미를 장식했다. 새누리당의 재집권은 다른 무엇보다 악화일로의 남북관계와 동북아에 드리워지고 있는 불안한 국제정세를 생각하면
미국의 '아시아 구애', 의도대로 안 된다
[한반도 브리핑] 대선 앞둔 미국의 외교, 어디로 가나
미국 대선이 코앞이다. 앞으로 4년간의 미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이며, 그 결과에 따라 동북아와 한반도의 앞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누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논의는 이 시점에서 그리 생산적이지 못하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박빙
美에서 롬니, 韓에서 박근혜 된다면…
[한반도 브리핑] 롬니 집권하면 동북아 신냉전 가속화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11월 대선을 향한 후보지명과 정책 제시, 그리고 지원 연설과 수락 연설로 이어졌다. 치열한 당내경쟁 끝에 승리한 밋 롬니가 대통령 후보로, 그리고 러닝메이트로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3개의 '게임체인지'론
[한반도 브리핑] '제로섬 게임'을 벗어날 선택은?
남북한을 포함해서 동북아 역내국들이 한꺼번에 정권교체기를 지나면서 한반도 주변은 과도기적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집권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세력들이 증가하면서 지역안보가 흔들리는 조짐을 보인다. 그 핵심에는 미국의 대중봉쇄동
"북핵,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
[한반도 브리핑] 악순환의 인질이 된 남-북-미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 국면이 20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동안 우여곡절의 파고들을 수없이 지나왔다. 진전이 전무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막다른 골목 같은 원점으로 되돌아온 듯하다. 여기 저기 출구를 찾아 헤매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