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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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우리 자신의 정치적 자산에 눈떠야
'김민웅의 반전평화주장' <23>
이제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의 거취에 대하여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국민적 합의를 위한 민주적 절차를 파탄 낸 침략파병 결정으로 주권을 포기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노성(怒聲)이 더더욱 거칠어지기 전에, 그리고 더욱이 최근 행정수도 이전
김민웅 프레시안 기획위원
송두율, 잊혀지는가?
<시론> "그를 가두는 것은 우리 자신을 가두는 것이다"
격동의 와중에 놓여 있는 한국사회에서 <송두율>이라는 이름은 어느새 잊혀지고 있는가? 그의 귀국이 몰고 왔던 충격파에 비해 오늘날 그가 영어(囹圄)의 몸이 된 현실에 관심을 돌리는 이는 참으로 적다. 사상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각질 두꺼운 무감각의 소산이다. 냉전시
진보정치의 미래, 그 진정한 혁명의 문턱 앞에서
<시론> 민주노동당의 의회진출을 축하하며
부디, 민주노동당이 이 나라의 서럽고 아픈 민중들의 가슴을 위로하고 꿈을 잃고 있는 백성들에게 식지 않은 시대적 열정을 되살려 일으키며 인간의 존엄한 권리가 모두의 것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우리는 긴 역사의 관점
반전평화 침묵하는 탄핵정국, 심히 우려된다
<주장> 이라크 침략전쟁 1주년, 노무현 정권 이대로 좋은가?
수구세력 척결의 소리가 드높다. 탄핵정국이 촉발시킨, 대중들의 자발성을 기초로 한 역사적 함성이다. 지금처럼 계속 기운차게 밀고 나가면 그동안 이 나라의 식민지적 분단체제를 이용하여 특권을 누리고 부패해온 정치세력의 대거 몰락은 그런대로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언론광장' 출범에 붙여
언론 자신의 성찰적ㆍ전문적 훈련이 최우선 과제
2004년 3월 10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언론광장>이 출범했다. 소용돌이치는 전환의 시대를 명쾌하게 꿰뚫어 보고, 그에 필요한 세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의지의 열정적 결집이다. 그 광장의 중앙에 지사적 언론인으로서, 방송
진보정치의 충격적 등장이 아니고서는...
<주장> 보수정객들의 무책임한 탄핵공방을 보며
정치권이 버림을 받고 있다. 대통령의 권위는 더 이상 물러날 자리가 없을 지경이 되었다. 탄핵발의에 대한 여론은 이러한 상황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너무나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은, 탄핵에는 반대하나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바닥이라는 현실이다. 나라는 갈 길
폴 스위지
인간의 해방과 자유에 대한 뜨거운 헌신으로 일관해온 인생 <하>
II. <먼쓸리 리뷰>를 통해 활동한 폴 스위지의 주변에는 이후 미국 독립적 좌파 운동의 흐름을 만들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력을 지대하게 미치고 있는 좌파 지식인들이 운집하게 된다. 특히 리오 후버만, 폴 바란(Paul Baran), 그리고 1968년 이후 해리 매그도프
미 좌파 지식인 폴 스위지 (1910-2004) 영면
인간의 해방과 자유에 대한 뜨거운 헌신으로 일관해온 인생 <상>
미 좌파 지식인의 거목 폴 스위지((Paul Marlor Sweezy) 지난 2월 27일 뉴욕주 라치몬트에서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스위지는 약관 32세인 1942년 <자본주의 발달 이론 (The Theory of Capitalist Development)>을 펴내고 1940년대 후반에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모리스
아메리카 제국주의의 세계전략, 그 모순과 극복의 지점 (4ㆍ끝)
'김민웅의 반전평화주장' <20> 평가와 전략
1930년대 파시즘의 태동과 발전과정에 대한 제3 인터내셔날의 평가는, 그것이 몰락해가는 서구 자본주의의 위기국면에 대한 수세적 대응이라는 것으로 압축되었고 따라서 이에 대한 전면적인 노동계급과 이에 연대한 민중적 공세가 적극화되지 않아도 파시즘의 패배는 필연적
아메리카 제국주의의 세계전략, 그 모순과 극복의 지점 (3)
'김민웅의 반전평화주장' <19> 이행기의 모순과 한계
지금까지 논의해왔던 바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부시 정권 아래 미국은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자본축적 위기를 돌파해나가면서 제국주의 국가의 세계적 완성을 마무리 짓기 위해 항구적 전쟁국가의 강화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역사 속에서 진행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