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감사원장 "KTX 여승무원, 철도공사가 직접고용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감사원장 "KTX 여승무원, 철도공사가 직접고용해야"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 도중에 전윤철 원장이 확언

전윤철 감사원장이 "KTX 여승무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KTX 여승무원의 고용 문제에 대해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전윤철 감사원장 "철도공사,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해야"**

전 원장의 이번 발언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감사원이 업무보고를 할 때 KTX 여승무원의 고용문제에 대해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질의한 데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노회찬 의원은 △KTX 여승무원이 철도공사의 직접적인 지휘·감독을 받고 있고 △승무업무는 근로자 파견이 허용되는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KTX 여승무원은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전 원장에게 물었다.

이에 전윤철 원장은 "열차표를 구입하는 국민들은 열차 승무원에게 제공받는 서비스까지 포함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라며 "KTX 여승무원은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노 의원이 "감사원은 철도공사의 KTX 여승무원 불법파견 및 자회사 부실운영 등에 대해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전 원장은 "철도공사를 상대로 철저한 감사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원장의 이번 발언은 그간 철도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해 온 KTX 여승무원들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실 자회사 운영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철도공사는 더욱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