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현직 남녀 동료 의원 사이에 벌어진 '불륜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여성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김제시의회 A 의원이 여성 의원과의 불륜 사실 공개 내용에 대한 진상을 파악한 결과를 오는 29일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뒤 제명 여부 등을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당은 중앙당의 직권조사 명령을 받아 지난 19일 해당 여성의원을 상대로 A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조사에서 해당 여성 의원은 관련 내용에 대해 성실히 답변한 것으로 도당 관계자는 전했다.
조사는 A 의원이 공개한 내용과 함께 도당 차원에서 수집한 내용을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은 조사 내용을 윤리심판원에 보고하고, 윤리심판원은 보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징계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윤리심판원에서 해당 여성 의원에 대한 징계의 최고 수위는 제명이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윤리심판원 회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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