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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장 유력 거론 김제시의원, 의원직 사퇴여부 두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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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장 유력 거론 김제시의원, 의원직 사퇴여부 두고 '설왕설래'

▲ⓒ트위터

후반기 시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전북 김제시의원의 의원직 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각종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김제시의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A 의원이 전날 시의장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의회 안팎에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는 것.

A 의원의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해 온주현 김제시의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사직서를 아직 받지 않았다"라고 전제한 뒤 "A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또 온 의장은 "A 의원에게 사직서 제출 여부와 관련해 이를 말리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A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껴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선거 당시 도움을 줬던 지지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사직서 제출 소문이 사실무근은 아님을 확인했다.

그는 "그러나 사직서를 제출한다하더라도 그 시점은 4.15 총선이 끝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결코 미련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A 의원의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김제지역 내에서는 각종 루머 등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김제지역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A 의원에 대한 루머 중 대표적인 것은 폭행설이다.

이는 약 4개월 전 A 의원이 갈비뼈 골절과 머리 부상 등 때문이다. 여기에 A 의원을 폭행한 특정인이 폭행과 함께 사직서 제출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폭행이 아니고 일을 하다 다친 것 뿐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A 의원은 "이 일을 두고 김제에서는 시 예산 삭감에 앙심을 품은 특정인이 폭행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선거 당시 도움을 준 특정인이 보은하지 않는다며 술을 마시고 폭행을 했다는 것까지 별별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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