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의원이 동료 여성 시의원과의 불륜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전북 김제시의회가 윤리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15일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제237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는 16일 온주현 의장이 의원들을 상대로 상황설명을 한 뒤 곧바로 윤리위 구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키로 했다.
현재 시의회 사무국은 온 의장의 지시로 윤리위 구성에 따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의원들로 구성된다.
의장이 내용을 보고한 후 운영위에서 윤리위 구성에 대한 내용을 결정하고, 이를 본회의에서 의결하면 윤리위 구성이 마무리된다.
온주현 의장은 "윤리위에 회부될 대상자는 불륜 사실을 밝힌 A 의원을 비롯해 A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에 놓인 것으로 알려진 여성 의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불륜 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아직 여성 의원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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